이강의 호시절
이강 지음 / 북드림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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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들은 그런 것이 있다. 이미 지나가버렸는데도 떠올리면 반갑고 찡하고 그리운 기억들. ‘추억으로 가는 비상구‘. 그저 읽고 보는 것만으로도 따스한 위로가 되는 冊. 수록된 그림들을 보노라면, 나도 모르게 ˝으흠˝ 한숨이 나올 정도로 너무나 다정하고 겁나게 좋다. 설날 선물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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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의 의식
미야베 미유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비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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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소설의 장인 미미 여사가 쓴 SF 소설이 처음엔 낯설고 생경했다. 그러나 8편의 단편들을 읽어가니 역시 ‘인간에 대한 깊은 탐색과 이해와 성찰‘에서 발로한 소설 한 편 한 편이 마음에 담긴다. 전방위적으로 인간들에게 도래할 근원적 질문이나 사회문제들에 대한 따스하고 인문학적인 SF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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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창밖은 안녕한가요 - 고립되었던 전세계인을 연결한 따뜻한 희망의 프로젝트
바르바라 뒤리오 엮음 / 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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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나의 창밖 풍경-페이스북 이후의 삶‘에 참여한 260개의, 동시대의 필터 없이 쓴 ‘세계의 창밖 풍경‘으로 사람들은 연결되었고, 어머니인 지구는 휴식을 취하고 매일 동물들이 찾아온 시간에 우리는 소중한 관계들과 감사해야 할 일들에 대해 되새기는 아름답고 유의미한 寫眞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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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허무를 보다
김영민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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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압도적인 책이었다. 前作의 텍스트에 316점의 방대하고 훌륭한 도판들과 해설을 통해 크나큰 만족감을 준 확장판. ‘허무‘에 대해 원 없이 맘껏 빠져들었고, <적벽부>의 ‘물과 달‘ 관점에 공명하며 소식의 정치관에 공감하고 아울러, 삶의 관점을 바꿀 수 있는 마음의 탄력성까지 선사한 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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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가 사랑한 나무들 - 명화 속 101가지 나무 이야기
앵거스 하일랜드.켄드라 윌슨 지음, 김정연.주은정 옮김 / 오후의서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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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of the TREE ‘. 21명의 화가들이 그린 101점의 생동감 넘치는 나무 그림들로, 없던 생기도 아름다운 내면의 숲길에서 피톤치드를 가득 마실 수 있었던 책. 수록 화가들의 3/1이 여성 화가들이라 더욱 좋았다. 책의 원천인 나무들 이야기. 마음의 산소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볼 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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