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잉글리시 : 겨울왕국 - 초등학생을 위한 애니메이션 잉글리시
서영조 해설, 문단열 오디오 강의 / 길벗스쿨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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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뽑은 39개 주요 장면의 78개 주요 문장을 공부하게 되어 있지요. 

책 구성은 본책과 CD, 그리고 문장 카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큼지막한 그림으로 "장면 미리보기"가 나오구요.

영어 대화로 "장면 들여다보기"가 제공되어 배울 문장을 읽어보게 되어요.

하단엔 이 문장에 사용된 단어와 숙어들을 정리하였어요.  

장면과 그에 따른 문장을 읽어본 후에는 문단열 선생님의 오디오 강의를 들으면 주요 문장에 대해 상세 해설을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핵심표현 연습하기를 하게 되어요.

CD를 들으면서 문장을 통으로 듣고 따라써보는 것이죠.  

세번씩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문장이 통으로 외워집니다.

입으로도 말해 보면 더 좋겠죠?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은 직접 소리내어 따라 해보는 것이랍니다.

제가 영어배울 때만 해도 듣기, 말하기보다는 읽기, 쓰기를 우선시해서..시험엔 강해도 외국인과의 대화라든지 실전에는 무척 약했었지요.

이 책은 듣고 쓰기를 반복하고 또 입으로 소리내어 읽기까지 한다면 문장이 통으로 암기되어 술술 나올 수 있을 정도가 되요.

듣기, 말하기에 아주 큰 도움이 되는 교재라고 생각됩니다. 

세개의 장면이 끝나면 리뷰 테스트 페이지도 있어 복습겸 점검을 해 볼 수 있답니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에서 그대로 따온 그림과 대사라서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읽어 나가요.

애니메이션을 보았던 아이들이라면 더욱 익숙한 전개 방식이겠죠. 

문단열 선생님 강의도 톡톡 튀고 재미난 톤의 목소리셔서 지루하지 않게 CD 들으며 아이가 공부해 나갈 수 있어요.

상세 설명을 참고하면 초심자라도 문장 이해가 어렵지 않아요.

리뷰 테스트도 장면 3개마다 있으니 적절한 수준이었어요.  

애니메이션 장면과 함께 뽑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림과 함께 그 장면의 대사를 생각하여 외운다면 더욱 공부 효과가 뛰어날 것 같아요.

우리의 뇌는 즐거운 것을 잘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고 하죠.

그래서 재미있게 한 공부가 더 오래 기억되는 법이랍니다.

먼저 그림을 보니 눈이 즐겁고, CD를 듣고 스스로 따라 써보고 말해봄으로써 쉬운 단어부터 문장 완성, 직접 써보기까지 공부가 되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으니 영어 실력도 나날이 향상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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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골목의 비밀 일공일삼 92
조경숙 지음, 전금하 그림 / 비룡소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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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도 그렇지만 표지 그림을 봐도 참 신비하네요.

얼굴이 반쯤 보이는 소녀가 열쇠와 상자를 들고 있어, 상자에는 별자리가 그려져 있어요.

열쇠는 상자를 여는 열쇠인 것 같은데...

과연 그 안엔 어떤 비밀이 담겨져 있는 걸까요..

조심조심 한장 두장 넘겨보았습니다.

책 초반에는 700년 전 천문대에 숨겨진 책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주 오래된 고서의 페이지인 냥, 책장에 인쇄된 밑그림은 신비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느낌마저 줍니다.

오래된 책에 관한 비밀이 책 표지 속의 상자 안에 담겨있는 모양이예요..

책 내용은 아빠를 따라서 갑자기 영국으로 오게 된 열두살 혜성이의 영국 생활 적응기와 천문대 골목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한 것 크게 두 가지가 엮어 있어요.

영국에 처음 오게 된 혜성이는 두근대는 마음으로 신비한 천문대 골목에 대해 기대감을 갖지만 학교에서의 생활도 생각보다 쉽지 않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들어가게 된 천문대에서 낯선 할아버지와 유령(?)을 만나 신비로운 모험 안에 들어가게 되지요.

모험이 완결될 무렵, 혜성이네는 영국에서의 적응도 거의 완벽히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네요.

실제 작가는 영국에서의 생활 경험을 살려 이 책을 쓴 거네요.

낯선 곳에서의 생활이 어려웠던 자녀를 보며 이 책을 썼다고 해요.

700년 전 천문대에 숨겨진 책에 관한 비밀을 풀고 영국 생활도 적응해내는 주인공 혜성이의 모습을 보며, 독자들도 한층 성숙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속의 삽화도 이국적인 듯 신비하게 그려져 있어, 어린이 책에서는 보기 힘든 수준높은 완성도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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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 제인 - 나의 수호 인형 난 책읽기가 좋아
루머 고든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에이드리엔 아담스 그림 / 비룡소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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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책읽기가 좋아 3단계 책입니다.

책읽기와 글쓰기에 길잡이가 되어 주는 동화 레벨이라고 하네요.

초등 3, 4학년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의 책이었습니다.  

이 책 작가는 루머 고든이라고 해요.

영국의 대표적인 동화작가라고 하네요.

두 가지 인형 관련 이야기가 엮어진 책이예요.

첫번째 이야기는 한 소년과 도자기 인형의 이야기랍니다.

도자기 인형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튼튼 제인이지요.

튼튼 제인은 모험심이 강한 인형인데 바뀌는 주인들은 그것을 충족시켜주지 않네요.

인형집에 가만 놔두기만 하거든요.

어느날 기디언이라는 소년은 이런 간절한 인형의 소원을 들은 것 같아요!

소년과 튼튼제인은 서로에게 이끌려 재미난 모험과도 같은 생활을 하게 된답니다.

인형과 사람이 소통하고 서로의 성장과 행복을 지켜보는 모습..

남자아이라고 인형을 갖고 놀 수 없다고 여겨지는 사회적 편견에 처음엔 소극적이었지만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기디언의 모습이 흐뭇하게 여겨집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요정인형에 관련된 것이었어요.

요정인형이 없이는 아무 것도 할수 없을 것 같았던 작은 소녀가 어느덧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나갈 정도로 자라나는 이야기랍니다.

소녀를 지켜주는 수호천사와도 같은 요정인형이지만 소녀는 이제 요정인형없이도 잘 지낼 수 있어요.

자기의 소임을 다한 요정인형은 항상 제자리에서 소녀를 응원할 것입니다.

또 소녀는 어린 시절 자기에게 든든한 힘을 주었던 요정인형을 언제까지나 고마와할 것입니다.

두가지 이야기 모두 인형과 어린 소년, 소녀 이야기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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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렇게 입혀주세요 - 아이의 옷 투정을 해결해줄 키즈 패션 스타일북
최미희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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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딸만 둘인데 둘이 취향이 달라도 너무 달라 고생중이랍니다.

큰 아이는 소녀스러운 귀여운 옷을 잘 입기도 하고 치마도 좋아하여 저랑 취향이 비슷했어요.

그래서 옷 입히는 일이 크게 어렵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둘째는 어려서부터 자기 취향이 뚜렷하네요.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티셔츠나 바지만 입으려 하고 꽃무늬나 리본은 질색!!

색상도 핑크는 고개를 절래절래..ㅜㅜ

그래서 큰 아이 입히던 방식대로 작은 아이를 입히려면 안입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아이를 달래느라 진땀을 빼야한답니다.

그렇다고 물려 입힐 수 있는 옷이 잔뜩인데 또 남자 아이 옷을 새로 사기는 그렇잖아요..

그래서 고민 중에 이 책을 보게 되었어요!!

보이쉬한 옷을 좋아하는 우리 둘째를 위해 이 책에 나온 남자 아이 코디팁을 활용해보기로 마음먹었어요.

가지고 있는 옷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아이가 원하는 스타일, 또 내가 받아들이기에도 크게 힘들지 않은 스타일로 아이를 입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침마다 아이와 옷가지고 다투는 일이 이젠 좀 덜해지지 않을까요..^^

집에 한두개는 있는 화이트 셔츠, 그레이 티셔츠..이걸 기본으로 코디해서 입히는 페이지가 아주 유용했어요. 또 잘 구입하지 않았던 셔츠들 코디도 눈여겨 볼 만 했어요. 한두장 구입해서 집에 있는 가디건과 매치한다면 단정한 모습으로 입힐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팬츠와의 코디도 흥미로왔어요.

뒷편엔 아이 모델들이 직접 옷을 입은 모습으로 나온 스타일을 살펴볼 수 있어요.

우리 둘째는 프레피 룩, 빈티지룩이 취향이더라구요..^^
제가 입을 옷을 고민하듯이 아이들 옷 입히는 것도 틈틈이 공부해서 센스있는 옷차림을 갖추도록 해야겠어요..

14가지 기본아이템을 활용해 300가지 스타일을 따라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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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1 - 목각 인형의 웃음소리 구스범스 1
R. L. 스타인 지음, 노은정 옮김, 소윤경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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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 STINE 원작이고 32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시리즈라고 하네요.

한국어로 번역되어 비룡소에서도 출간되었어요.

이미 원서로 읽어본 친구들도 주변에 많이 있네요.

첫번째 이야기는 "목각인형의 웃음소리"였답니다.

주인공은 쌍둥이 자매 린디와 크리스예요.

쌍둥이가 거의 그렇겠지만 친근하면서도 경쟁적인 관계일 거라 예상이 되지요?

린디가 쓰레기더미에서 찾은 목각인형 슬래피를 통해 복화술을 보이며 사람들의 관심과 칭찬을 받자, 크리스는 질투해요.

크리스도 아빠의 선물로 우디라는 목각인형을 받아 린디못지 않은 복화술을 보여주겠다고 하지만, 왠일인지 목각인형이 집에 오고나서부터 이상하고 오싹한 일들이 일어나네요.

쌍둥이 자매의 장난인 건지, 아니면 목각인형의 짓인 건지..!!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어요.

피가 튀거나 잔인하지 않아도 서서히 심장을 조여오며 등골이 오싹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처음 만난 [구스범스] 인상이 강렬했어요!

왜 전세계 어린이들이 열광하며 읽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어원서 표지그림을 보면 너무너무 무섭고 오싹하던데, 비룡소에서 나온 책은 그림이 그보다는 부드러워 더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이야기들도 기대되네요.

친구들에게 많은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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