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전거를 탄 국수 - 2025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ㅣ I LOVE 그림책
쿄 매클리어 지음, 그레이시 장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본 옛거리 감성에 빠지다가 국수 한그릇 생각나는 그림책"
일본 감성의 물씬 풍기는 그림책, 자전거를 탄 국수를 읽었습니다.
자전거를 탄 국수는 옛 일본의 거리와 삶의 현장, 가족의 따뜻함, 그리고 배고픔까지 생각나게 하는 책 입니다.
요즘은 배달원이라고 하면 흔하게 오토바이를 생각하지만, 오토바이 배달원이 있기 전 자전거 배달원이 있었습니다.
손으론 핸들을 발로는 페달을 굴려야 하는 자전거 배달원이지만 하루 50그릇의 국수와 국물을 나릅니다.
그들은 예술가이고, 건축가이며, 수다쟁이, 날쌘 선수 입니다.
실제로도 그림과 같이 높은 탑을 쌓고 배달을 합니다.
그 당시에 살아서 자전거를 타고 국수 배달 하는 모습을 보았다면 서커스를 보는 기분이 들 거 같아요.
아이들은 배달원의 모습을 보기를 즐거워 합니다.
똑같이 연습을 하다 엎지르기도 합니다.
곡예와 같은 책을 읽다 보면 책 속의 아이들도, 읽고 있는 저도 배가 고파지고 국물이 많고 걸쭉한 국수가 먹고 싶어 집니다.
국수 배달원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곡예사처럼 거리를 누비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이야기는 배달원의 모습을 거리의 풍경으로 끝내지 않고 가족으로 확대하며, 가족의 사랑과 그 시절 배달 음식을 먹던 추억까지 소환 합니다.
우리도 어릴 때 손님이 오거나 특별한 날에는 짜장면 배달 시켜 먹었는데, 그 맛을 요즘 중국집에서는 찾을 수 없어요.
아.. 배가 고프네요 :
잔치국수 한그릇이 생각 납니다..
#자전거를탄국수 #Ilove그림책 #쿄매클리어 #그레이시장 #신형건옮김 #푸른책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2025칼데콧아너상 #100세그림책 #그림책
#자전거를탄국수 #Ilove그림책 #쿄매클리어 #그레이시장 #신형건옮김 #푸른책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2025칼데콧아너상 #100세그림책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