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고래를 만나는 시간

우리는 고래 ㅣ 모든요일그림책 20
최지예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5년 7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고래>를 읽었습니다.

심부름을 떠나는 두 고래를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만나는 다양한 고래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고래는 돌고래와 범고래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지구에 존재하는 고래는 수십여 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어린 쇠고래와 혹등고래는 엄마의 부탁으로 대왕고래 할아버지에게 크릴새우 머핀을 전달해주는 심부름을 떠납니다. 넓은 바다 속에서 두 고래는 여러 친구들을 만납니다.

외뿔고래, 향유고래, 범고래, 고래는 아니지만 고래처럼 생겨 '고래상어'라 불리는 친구까지.. 생김새도 다르고 서로 다른 특징이 있는 고래를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어 오! 이런 고래도 있었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실제로 쇠고래와 혹등고래는 먼 거리까지 여행하는 고래라고 합니다. 이런 특징도 잘 살려서 이야기에 담아내었고, 각 고래의 특징을 잘 살려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서로 다르지만 고래들은 모두 친절하고 즐겁게 어울려 노는 모습도 사랑스럽습니다.

'고래'을 말속에 위트있게 담아내 읽는 즐거움도 솔솔합니다.

아이들과 읽다보면 고래에 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가슴도 따뜻해지고 새로운 도전을 함에 있어 용기도 솟아납니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로 더러워지는 바다의 현실도 보면서 고래가 살고 있는 바다 환경, 지구 환경에 대한 문제도 집어주어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도 가지게 됩니다.

재미있게 읽다보면 고래가 더욱 사랑스러워지고 다양한 종류의 고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집니다.

또한 고래가 행복하게 살 수 있게 지구를 더욱 아끼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