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를 보여주마
조완선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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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진정한 복수문학 책 '코뿔소를 보여주마'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의 작가로 알려진 조완선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코뿔소를 보여주마'








# 책의 줄거리


책의 줄거리는 이렇다.


어느 날 공안부 검사 출신의 늙은 변호사 장기국이 실종되고,

알 수 없는 메일과 택배에 이어 그를 담은 엽기적인 동영상이 배달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형사인 두식, 검사인 준혁, 범죄심리학자인 수연.

그 누구하나 평범한 사람이 없고, 사연 없는 사람이 없다.


평범하지 않은 그들이 평범하지 않은 사건을 마주하고, 

그 사건의 범인을 잡으려 한다.


장기국, 그를 시작으로 한 명, 한 명...

같은 패턴으로 실종이 되는 이 기이한 사건의 범인을...



범인에 다가가면 갈수록 피해자들이 하나의 사건에 엮여있음을 알게 되는데...







# 책을 읽으며...


책을 읽다 보면, 범인의 수법에 섬뜩하기도 하고,

잡힐 듯 말 듯한 관계도 쫄깃하며,

끝까지 읽고나면 결국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었음에 소름이 돋는다.




그리고 그들의 죽음이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해 만들어진

참혹한 결과임을 깨달았을 때는 씁쓸함 마저 느껴진다.







# 책 속 한 줄


'여기에 들어오는 자, 희망을 버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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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지키는 법 - 천재 뇌신경과학자가 알려주는
조나 레러 지음, 박내선 옮김 / 21세기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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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랑을 지키는 법/사랑하고 있는 모든이들에게






이 책을 읽기 전, 우선 책의 저자인 '조나 레러'에 대해 알고 읽는다면

신뢰도가 더 쌓일 것이다.






# 책의 저자 '조나레러' 그녀는 누구인가


'조나 레러', 그녀는 26살의 나이에 

<프루스트는 신경과학자였다>로 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천재 뇌과학자로 이름을 날리게 되지만 

자신의 저서는 물론 블로그의 글들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출처 및 표절에 대한 문제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또한 그 날의 경험들이 인생에 계속 후회로 남아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오히려 이러한 실수들이 있었기에

이번 책에서는 모든 인용문과 관련 글에 일일이 작가의 허락을 받고,

책에서 언급한 연구에 대한 정확성 역시 확인 받았다.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이 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준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 책의 목차


프롤로그 - 습관화

1. 애착, 사랑에 관하여

2. 사랑에는 어쩔 수 없는 희생이 따른다.

3. 결혼에 대하여

4. 기억이 사랑을 지속시킨다.

5. 그리하여 사랑은 지속된다.

에필로그 - 사랑에는 한계가 없다.






# 책의 내용


책을 읽기 전, 제목만 보았을 때는

로맨스 소설 같기도 하고, 사랑을 지키는 조언을 해주는 에세이 같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정확한 실험과 연구로 밝혀진 것들을 토대로

사랑을 지켜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사람의 감정을 수치화하고, 

실험에 대한 결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에 의문을 갖겠지만,

그렇게 난해한 것이기에 오히려 사람들은 연구를 시작했고, 

오랜 시간 연구한 끝에 결론 내렸다.




그 연구과정과 결론이 꽤나 흥미롭기에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그리고 사랑을 끝낸 이들까지도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 책 속의 한 줄


사랑이란 감정은 단지 기쁨의 원천만이 아니다.

그것은 또한 일종의 보호물이다.


-p.56 '핧기와 매만지기' 중에서-





사랑은 끝났을 때조차 여전히 흔적을 남긴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계속해서 관심을 갖는다는 뜻이다.

그에게 화가 날 수도,

그녀에게 질투가 날 수도 있지만,

그 또는 그녀가 지루해질 리는 없을 것이다.


시간이 흐르고 우리도 변하지만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페이스북으로 그를 훔쳐보거나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할 것이다.


그 또는 그녀를 본다면 눈길을 돌리거나

무관심한 척할 수 없을 것이다.


심장이 쿵쾅거릴 것이다.


-p.225 '기억이 사랑을 지속시킨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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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양장) - 개정증보판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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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 위대한 개츠비, 왜 '위대한'개츠비인가






위대한 개츠비는 <타임>,<뉴스위크>,BBC 등 

여러 곳에서 읽어야 할 고전 소설로 선정된 바가 있다.




섬세한 표현과 문체로

인간 본성을 아주 솔직히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 받은 이 책.




여러 찬사가 쏟아지는 이 책을 안 읽어 볼 수 없었다.






# 간단 줄거리 설명과 인물 소개


소설은 개츠비와 이웃이 되는 '닉 캐러웨이'의 시점에서 서술되어진다.



개츠비는 처음부터 상류층은 아니었다.

가난했지만 성공을 위한 야망이 있었고, 그것을 이룬 한 청년이었다.

그리고 야망과 함께 사랑도 하였다.

과거에 데이지와 연인관계였지만 헤어졌고, 다시 재회를 희망하였고, 

그것은 이루어진다.




그녀 역시 개츠비와 만나고 싶은 마음이 존재했지만

톰 부캐넌과 결혼하고 만다.





# 우리는 위대한개츠비를 제대로 읽고 있는 걸까


난 지금까지 책의 번역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책의 번역이라는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되었다.



이 책에는 특이하게도

위대한 개츠비에 대한 내용이 끝난 후, 역자 노트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 번역이 단순한 해석이 아니라

인물과 전체적 글의 느낌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령, 이 부분.


"어쨌든 파티는 끝내 주잖아요?" 도시인답게 딱딱한 얘기는 질색이라는 듯, 

조던은 화제를 돌렸다.

"나는 이런 파티들이 좋아요. 아늑한 데가 있잖아요. 

작은 파티는 도무지 프라이버시라는게 없어요."


-김영하 역p.66~67




"아무튼, 그는 커다란 파티를 열어줘요." 

조던이 세련되게 구체적으로 화제를 바꾸면서 말했다.

"그리고 나는 큰 파티를 좋아해요. 그것들은 아주 개인적이에요.

작은 파티에서는 남의 눈을 피할 곳이 전혀 없죠."


-본문p.86





이 책을 읽으며, 

위대한 개츠비를 왜 그렇게 읽어야 하는 소설이라고 하는지 알게 되고,

 왜 위대한 지 생각해보기도 하며, 번역의 중요성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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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
장동완 지음 / 리더스북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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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된 비법





난 해도 안 되는구나.

내 머리로 무슨 영어를...

해외 유학을 가보지 않았으니 안 되겠지.






이런 생각에 영어를 포기하고 좌절한 이들에게는 무엇이 문제였을까,

정말 노력이 부족했을까, 머리가 나빠서일까, 유학을 다녀오지 않아서?




당신의 노력의 문제가 아님을

때문에 좌절하지 말라고 말해주는 책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된 비법.









책의 저자는 19살에 become, Germany 단어의 뜻도 몰랐다.

그런 그를 모두가 안 된다고, 영어는 무리라고 했지만

혼자 공부해서 1년 만에 통역까지 하게 되었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된다고 말하고,

그걸 진짜 보여준 사람이 바로 여기 있는 것이다.








우리는 10년 이상 영어를 배워왔다.


하지만 영어회화가 가능한가? 

외국에 갔을 때, 기본적인 회화조차 어버버거리는 것이 현실.



왜 그럴까.

 바로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귀보다는 눈으로,

말보다는 글로 공부하기에 그런 것이다.






이제 이 책에 소개된 100LS훈련법으로 영어를 시작해보자.


공부가 아닌 스킬을 익히는 이 훈련법을 통해

살아 숨 쉬는 진짜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다.

똑같이 영화, 미드, 영드로 공부해도 이 훈련법을 익힌 후 영화를 보고, 미드를 보면 다를 것이다.




문법, 단어를 배우지 않고 바로 말하기를 한다는 것이 두려울 수 있겠지만

3개월, 6개월 뒤의 나의 영어실력이 어떻게 변화할 지 기대하며 도전하라.




100LS훈련법은 단 100일이면 된다.

100일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는가.


지금껏 얼마나 영어공부에 시간을 투자했는지 생각해본다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그 시기만 견딘다면,

당신의 인생의 새로운 변화를,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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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 마음속에 새기고 싶은 인생의 키워드 20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arte(아르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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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추천]그때,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에세이를 좋아한다면 혹은 책을 많이 읽었다면,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란 책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책의 두 번째 이야기가 바로 이 책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이다.










이 책은 30대의 나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들려주고 싶은 말을 저자가 써 놓았는데,

20대인 나에게도 충분히 울림이 있었기에 소개하고 싶다.






# 책의 차례


01. 나,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

02. 외로움 앞에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

03.일상에 여백이 필요한 순간들

04. 평생 후회할 일을 저지를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






이 네 가지 파트 안에 


나이, 소개, 포기, 선택, 독립,

관계, 자존감, 소외, 상처, 걱정,

습관, 직업, 기다림, 생각, 우연,

순간, 이기심, 용기, 후회, 균형


이것들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때로는 내 마음의 소리에 대답해준다.







몇 번이나 책을 덮을 뻔 했다.

쉬지 않고 읽다가는 눈물이 왈칵 나올 것 같아서...



나의 마음을 울렸던 책 속 이야기들을 살포시 꺼내본다.





# 책 속 한 줄 


문득 이 글을 읽어주는 고마운 당신의 안부가 궁금하다.


당신의 하루는 무엇과의 싸움으로 점철되어 있는지.


오늘 하루 당신의 어깨를 짓누른 모든 슬픔의 구름이

부디 내일은 말끔히 걷히기를.


설령 슬픔이 사라지지 않더라도 

슬픔을 견딜 수 있는 당신 '마음의 맷집'만은 두둑해져 있기를.


-p.127 [마음의 맷집을 키우는 연습]중에서








우리는 타인을 통해 위로받고, 타인을 사랑함으로써 용기를 얻으며,

힘들 때 수다를 떨 수 있는 단 한명의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혼자 있기 위한 독립심이 아니라

언젠가는 누군가와 진정으로 함께하기 위한 독립심을 꿈꾸는 요즘이다.


-p.95 [타인과 같이 있을 때도 '혼자'를 즐기는 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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