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양장) - 개정증보판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위대한 개츠비, 왜 '위대한'개츠비인가






위대한 개츠비는 <타임>,<뉴스위크>,BBC 등 

여러 곳에서 읽어야 할 고전 소설로 선정된 바가 있다.




섬세한 표현과 문체로

인간 본성을 아주 솔직히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 받은 이 책.




여러 찬사가 쏟아지는 이 책을 안 읽어 볼 수 없었다.






# 간단 줄거리 설명과 인물 소개


소설은 개츠비와 이웃이 되는 '닉 캐러웨이'의 시점에서 서술되어진다.



개츠비는 처음부터 상류층은 아니었다.

가난했지만 성공을 위한 야망이 있었고, 그것을 이룬 한 청년이었다.

그리고 야망과 함께 사랑도 하였다.

과거에 데이지와 연인관계였지만 헤어졌고, 다시 재회를 희망하였고, 

그것은 이루어진다.




그녀 역시 개츠비와 만나고 싶은 마음이 존재했지만

톰 부캐넌과 결혼하고 만다.





# 우리는 위대한개츠비를 제대로 읽고 있는 걸까


난 지금까지 책의 번역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책의 번역이라는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되었다.



이 책에는 특이하게도

위대한 개츠비에 대한 내용이 끝난 후, 역자 노트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 번역이 단순한 해석이 아니라

인물과 전체적 글의 느낌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령, 이 부분.


"어쨌든 파티는 끝내 주잖아요?" 도시인답게 딱딱한 얘기는 질색이라는 듯, 

조던은 화제를 돌렸다.

"나는 이런 파티들이 좋아요. 아늑한 데가 있잖아요. 

작은 파티는 도무지 프라이버시라는게 없어요."


-김영하 역p.66~67




"아무튼, 그는 커다란 파티를 열어줘요." 

조던이 세련되게 구체적으로 화제를 바꾸면서 말했다.

"그리고 나는 큰 파티를 좋아해요. 그것들은 아주 개인적이에요.

작은 파티에서는 남의 눈을 피할 곳이 전혀 없죠."


-본문p.86





이 책을 읽으며, 

위대한 개츠비를 왜 그렇게 읽어야 하는 소설이라고 하는지 알게 되고,

 왜 위대한 지 생각해보기도 하며, 번역의 중요성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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