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 마음속에 새기고 싶은 인생의 키워드 20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arte(아르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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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추천]그때,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에세이를 좋아한다면 혹은 책을 많이 읽었다면,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란 책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책의 두 번째 이야기가 바로 이 책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이다.










이 책은 30대의 나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들려주고 싶은 말을 저자가 써 놓았는데,

20대인 나에게도 충분히 울림이 있었기에 소개하고 싶다.






# 책의 차례


01. 나,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

02. 외로움 앞에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

03.일상에 여백이 필요한 순간들

04. 평생 후회할 일을 저지를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






이 네 가지 파트 안에 


나이, 소개, 포기, 선택, 독립,

관계, 자존감, 소외, 상처, 걱정,

습관, 직업, 기다림, 생각, 우연,

순간, 이기심, 용기, 후회, 균형


이것들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때로는 내 마음의 소리에 대답해준다.







몇 번이나 책을 덮을 뻔 했다.

쉬지 않고 읽다가는 눈물이 왈칵 나올 것 같아서...



나의 마음을 울렸던 책 속 이야기들을 살포시 꺼내본다.





# 책 속 한 줄 


문득 이 글을 읽어주는 고마운 당신의 안부가 궁금하다.


당신의 하루는 무엇과의 싸움으로 점철되어 있는지.


오늘 하루 당신의 어깨를 짓누른 모든 슬픔의 구름이

부디 내일은 말끔히 걷히기를.


설령 슬픔이 사라지지 않더라도 

슬픔을 견딜 수 있는 당신 '마음의 맷집'만은 두둑해져 있기를.


-p.127 [마음의 맷집을 키우는 연습]중에서








우리는 타인을 통해 위로받고, 타인을 사랑함으로써 용기를 얻으며,

힘들 때 수다를 떨 수 있는 단 한명의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혼자 있기 위한 독립심이 아니라

언젠가는 누군가와 진정으로 함께하기 위한 독립심을 꿈꾸는 요즘이다.


-p.95 [타인과 같이 있을 때도 '혼자'를 즐기는 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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