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뇌를 경영하라! - 김병완의 초의식 뇌 강화 프로젝트
김병완 지음, 나형균 감수 / 북로그컴퍼니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당신의 뇌를 경영하라/김병완/북로그컴퍼니]뇌의 차이가 행복의 차이를~

 

김병완의 초의식 뇌 강화 프로젝트!

<48분 기적의 독서법>, <김병완의 초의식 독서법>의 저자!

뇌를 1%만 더 활용해도, 당신의 인생은 99% 달라진다!

 

띠지에 있는 확~ 끄는 문구들이다.

저자는 뇌를 지금보다 1%만 더 활용해도 천재가 되고, 집중력의 대가가 되고, 창조성의 고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인생은 실력이나 스펙이 아니라 뇌에 달려 있다고 한다.

3년 동안 도서관을 집 삼아 1만여 권의 책을 읽고 인생이 달라졌다니. 헐~ 지금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배경에는 지식 정보의 습득 때문이 아니라 뇌가 초의식 뇌로 변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매일 독서를 하고 있기에 '초의식 독서법'이 가장 관심이 간다.

 

초의식 독서법은 책을 읽기 전 제목과 차례, 서문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독서노트에 쓰는 것이다. 또 책을 읽으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옮겨 쓰고 읽은 후 책의 핵심 문장을 쓰며 핵심 내용, 저자의 생각, 책의 주장 등을 정리해야 한다. 이 초의식 독서법은 뇌를 깨우는 독서이고, 뇌를 자극하는 독서법이다. 그래서 나와 같이 평범했던 사람이 책을 쓰는 작가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이다.

(중략) 다산 정약용이 강조한 이 독서법은 단순하게 베껴 쓰는 것이 아니다. 엄청난 양의 생각을 함께 하기 때문에 뇌를 자극하고 압박할 수 있었던 것이다. (책에서)

 

손은 제2의 뇌, 맞다. 손가락을 움직여 쓰고 또 쓰다 보면 뇌가 각성하게 되는 것도 맞다. 쓰면서 생각이 흘러나오고, 쓰면서 생각이 정돈되니까. 그렇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나오게 되니까. 쓰기가 뇌의 전전두엽을 자극하고 활성화 한다. 개인적으로도 읽기만 하던 독서에서 서평을 쓰게 되면서 많은 점이 달라지고 있으니까.

 

초의식의 뇌가 되도록 자극하는 방법들이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쓰기를 반복하라, 오감을 자극하면서 공부하라, 명상과 기도로 세타파를 발산하라, 즐기면서 재미있게 하면 뇌를 가장 많이 움직인다, 시간제한을 두고 마감효과를 노리는 뇌 압박법, 새로운 도전으로 도파민을 분비하라, 운동과 산책으로 뇌를 단련하라, 등…….

 

성공은 노력보다 뇌에 달려 있다고 한다. 뇌를 단련해 성공한 위인들의 이야기가 즐비하다. 과연 초의식 독서가답다.

양손을 사용해 엄청난 양의 글을 쓴 다빈치, 임직원들의 뇌를 자극해 잠재력을 끌어올린 스티브 잡스, 악기 연주를 한 뇌가 평균 IQ 7점이나 올랐다는 이야기 등…….

 

이외에도 여러 권의 책을 한꺼번에 읽은 느낌이 들 정도로 깨알 같은 정보들이 가득하다.

수업을 들을 때는 선생님의 왼쪽에 앉고 회의에 참석할 때는 상사의 오른쪽에 앉는 것이 좋다, 뱀의 뇌를 극복하고 도전하고 모험을 즐겨야 성공한다, 독서노트에 중요한 것을 베끼다 보면 생각이 자라고 뇌를 자극한다, 뇌를 잘 활용하는 기업문화가 성공한다, 우뇌형 인간이 승리한다, 등......

읽다 보면 밑줄 쫙~ 긋게 되는 초의식 뇌강화 프로젝트, 초의식 독서법에 대한 책이다. 뇌를 움직이고 자극하고 단련하고 압박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책이다.

뇌의 차이가 습관의 차이를 만들고, 습관의 차이가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습관과 뇌의 긴밀한 관계를 잘 정리한 책, 여러 권의 책을 한 번에 종합해 놓은 느낌이다. 읽을수록 즐거워지는 책이다.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다. 까마득한 시절 스쳤던 인연들을 책으로 만나거나, TV로 만나거나, 신문 인사란에서 만날 때가 있다. 그래서 지구는 돌고 세계는 좁은 걸 갈수록 실감하게 된다.

기억도 흐린 유년의 한 자락 앞 집 아이가 어느덧 커서 멋진 작가가 되어 책으로 만나다니.

도서관에서 대학동기의 이름이 새겨진 책을 발견한 만큼, 신문에서 신춘문예 당선된 여고시절 짝꿍의 이름을 발견한 만큼 놀랍고 기쁜 일이다.

내가 기억하는 앞집에는 늘 책이 많았다. 반면에 우리 집에는 책이 없었다. 셜롬홈즈를 만난 것도, 괴도 루팡을 만나 것도, 기암성을 만난 것도 앞집을 통해서였다. 작가는 어렸을 적부터 많은 책을 접했기 때문일까. 어느덧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니. 어쨌든 축하하고 또 축하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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