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으로 글 쓰는 테크닉 데구치 히로시의 논리 시리즈
데구치 히로시 지음, 현유경 옮김 / 인포더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논리적으로 글 쓰는 테크닉/데구치 히로시/인포더북스]글쓰기를 배우자!

 

SNS, 블로그, 카페, 메일, 카카오스토리에서도 문자를 강요하는 시대이기에 글의 논리적 전개는 필수가 된 시대다. 모든 말과 글에 논리정연하다면 상대를 설득하거나 협상하기가 수월할 것이다.

 

글 쓰는 방법을 배우거나 훈련 받은 적이 없기에 글쓰기 관련 책들에 늘 눈길이 간다.

데구치 히로시의 <논리적으로 글 쓰는 테크닉>. 20년 이상 현대 논술을 가르친 저자의 경험이 궁금해진다.

 

책을 읽고 혼자서 그대로 따라하면 될까. 혼자만의 연습으로 논리 고수가 될 수 있을까. 일본에서는 저자의 논리시리즈가 엄청난 인기라고 하니 일단 읽고 싶었다. 왜냐면 논리적인 글쓰기가 로망이니까.

저자는 학생들을 많이 지도해서인지 책의 구조가 상담형식이다. 학생이 고민을 이야기하면 그에 맞는 상담을 하는 구조다.

 

본인에게 일어난 일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타인 의식을 가지는 것이 논리적인 글의 원동력이 된다.

글을 쓸 때 가장 금기할 사항은 자기주장만 늘어놓는 글이다.

글을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 읽는 사람을 생각하고 쓰는 것이 글쓰기의 기본이다.

좋은 기획서의 두 가지 조건은 의도가 명확할 것, 객관적인 분석이 이뤄지는 것이다. (책에서)

 

좋은 기획서는 기획 의도가 분명해야 하며, 객관적인 분석이 있어야 한다. 동시에 기획서나 보고서에는 상대방에게 내용을 잘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니 쉽게 써야 한다. 저자는 이것을 타인의식이라고 했다. 타인의식이란 상대방이 어떤 글을 원하는 지, 어떤 문장이 이해하기 쉬운 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독선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면 보고서는 전달되지 않은 것이다. 결국 모든 글의 기본은 상대방이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쓰도록 의식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은 내가 쓰지만 읽기는 상대방이 하니까.

 

뇌에 있는 타인의식의 스위치를 켜면, 자연스럽게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쓸 준비가 된다.

잘 전달되는 글을 쓰기 위한 노력은 주어와 술어를 확실히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인과관계, 대응관계, 대립관계 이 3가지는 논리적인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된다.

좋은 글을 많이 읽는 것만으로도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글을 쓰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책에서)

 

상대방을 의식하는 것은 논리적 글쓰기의 기본이다. 주어와 술어를 인식하며 정확한 문장을 쓰는 것이다. 말을 연결하는 정확한 접속어 사용은 논리 문장의 기본이다. 내가 쓴 글이지만 누가 읽을 줄 모르기에 철저히 논리적이어야 한다. 몇 번이고 되풀이 될 수 있기에 처음부터 논리적으로 써야 한다.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말했다면 그 말에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논증해야 한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증거 자료나 근거가 있어야 상대방을 이해를 돕고, 설득을 시킨다. 좋은 글을 요약하는 요약문 노트는 지식 저장에 가장 효과적이다. 독서를 한 후 감상문 쓰기는 요약문 노트 이상일 것이다.

 

다른 내용을 쓰려면 단락을 바꾸어야 한다.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이번 달 중', '되도록 빨리', '몇 가지' 등 애매한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다. 시간과 장소 등은 정확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시간에 대한 개념은 분명하게, 말의 생략 시 오해가 없게 해야 한다.

 

첫 문장의 인상은 중요하다. 쉽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첫인상을 주면서 첫 부분부터 단숨에 주의를 끌어야 한다. 하나의 문장에는 하나의 주장만 담는다. 주관과 객관을 절대 혼용하지 마라.

글을 처음 쓰려는 학생들, 대학생, 직장인을 위한 논리적 글쓰기 방법들이다. 주어와 술어의 중요성, 단락의 중요성, 애매한 표현의 근절, 요약문 노트 등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다시 깨치는 부분들이 많은 책이다. 한국 교육에서도 논리적 글쓰기 훈련이 있으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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