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동의보감 - 동의보감으로 배우는 생활 속의 명상
김경철 지음 / 소동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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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동의보감]동의보감으로 배우는 웰빙명상!!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기만 해도 행복한 인생일 것이다. 행복한 삶이 되려면 몸이 먼저라지만 마음 역시 중요한 요인일 것이다.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고, 마음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마음이 수시로 오락가락 하다면 어찌 몰입을 할 수 있을까. 정신집중과 몰입만 잘해도 어느 정도 성공한다는 책을 읽은 적이 있기에 명상이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이다.

 

 

 

 

 

 

 

정신집중을 잘 하는 사람은 주체적인 감정조절이 되고 마음의 중심이 잡혀 있는 사람이 아닐까. 명상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

 

계속 되풀이되는 반복의 진동 구조가 명상수행의 열쇠다.(책에서)

 

 

반복적인 행위는 잡념과 망상을 없애준다고 한다. 그리고 마음의 평정심을 갖게 한다. 주변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찾게 하는 것이다.

호흡 훈련, 언어나 문장의 암송, 음악 듣기, 신체 운동 등 반복적인 진동 구조가 명상을 돕는다니. 그런 진동의 반복이 집중으로 나타나 어떤 평정의 마음 상태에 이른다니.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조용히 반복적인 음악을 들으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태아가 엄마의 규칙적인 심장 박동 소리를 들으며 안정을 느끼듯이 명상도 그렇다는 것이다. 날숨과 함께 읊조리고 들숨과 함께 읊조리는 반복은 암송의 방법이기도 하다.

 

 

집중력을 위한 몰입을 가져온다. 수도자들은 수마를 극복하기 위해 죽비를 내려치거나 눈을 크게 부릅뜨거나, 항문 조이기를 하거나, 자신을 꼬집거나, 혀로 입천장을 자극한 뒤 침을 삼키거나, 날카로운 도구를 턱 밑에 두거나 했다는데……. 집중을 위해 집중에 방해되는 수마를 물리치던 방법들이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어 보인다.

 

 

명상은 자신을 살펴보게 하여 나쁜 습관을 고치려는 마음을 갖게 한다. 명상은 자신의 자율신경을 마음대로 움직이게 하기에 스트레스와 화병을 없애준다. 명상 훈련을 통해 뇌 속에 자기조절회로를 만들기 때문이라는데......명상을 통해 뇌에 평화조절시스템을 갖춘 셈이다.

 

 

명상의 방법에는…….

원 모양의 태허 도를 보며 텅 빈 허공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바른 자세로 의자에 앉거나 가부좌를 튼다. 편안히 숨 쉬면서 호흡수를 헤아리는 것이다. 한곳을 차분하게 응시하는 것이다. 음양도를 보면서 음양의 모습을 묵언 수행, 산책수행, 척추를 바로 세우는 참장공, 절하기, 육자결과 영가무도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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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생명론의 기초가 되는 정기신이론과 유 와 무를 논하는 <동의보감>의 태도는 명상수행의 전통적인 기본 노선이라고 한다. 동의보감으로 배우는 명상, 몹시 신기할 따름이다. 척추를 중심으로 하는 배유삼관, 몸과 마음의 조화로움인 조신, 조석, 조심, 정기신, 단전으로 기를 모으는 환단내련법 등의 이야기가 어렵지만 끌림이 있는 내용이다.

 

 

예부터 마음수행이나 명상수행은 속세를 떠난 구도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다. 이젠 세상의 어느 누구라도 수양, 힐링, 웰빙의 차원의 마음공부라고 한다. 깊은 호흡으로 잡념을 떨치는 순간은 평온, 마음의 위로, 평정심을 선물할 것이다. 명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마음을 중심을 잡아준다니, 웰빙 명상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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