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 꿈나무 파워 클래식 꿈꾸는소녀 Y 시리즈 2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 미다스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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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고전 명작도 읽고, 어휘와 독해력도 향상 시키고~

 

소설을 읽으면서 감성도 키우고 꿈도 키우면서 어휘력까지 키울 수 있다면…….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뒤적이지 않아도 바로바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면……. 게다가 독해력 향상까지 키울 수 있다면……. 학생들에게 분명 재미와 도움을 주는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한국과 세계 대표 고전 속에서 수능 국어영역 필수 어휘를 익힐 수 있다. 초중고 교육과정과 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출제 경향을 분석해 선정한 필수 핵심 단어도 배울 수 있다. 반의어, 유의어, 동의어, 한자공부도 있다. 문맥으로 단어의 듯을 유추해봄으로써 독해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필수어휘 심화학습에서는 본문 속 예문을 통해 단어의 뜻을 익히고 응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의 배경, 주요 등장인물의 성격, 작가에 대한 설명까지 세세하다.

작은 아씨들.

어릴 적 감동적으로 읽은 책이다. 메그, 조, 베스, 에이미 4자매가 펼치는 꿈과 사랑의 성장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었다. 더구나 우리 집도 4자매이기에, 읽으면서 감정이입이 더욱 쉬웠다고 할까. 함께 바느질을 하고, 연극을 하고, 음악회를 여는 모습이 훈훈해서 좋았는데…….

 

이 작품의 배경은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의 미국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의 마치 가이다.

마치가의 장녀인 마가렛(메그)은 우아하고 온화하며 포용력도 있다. 둘째인 조세핀(조)는 활달하고 적극적이며 당차다.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셋째인 엘리자베스(베스)는 내성적이지만 따뜻한 마음과 동정심을 가졌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본인은 알지 못한다. 막내인 에이미는 귀엽고 깜찍하지만 응석을 부리거나 고집을 피우기도 한다. 화가가 꿈이다.

아빠는 목사이며 남북전쟁에 참전 중이다. 엄마는 어려운 살림에도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돕고 있다.

 

어느 날, 이웃 로렌스 가에 손자 로리가 등장하면서 마치 가는 활기를 띠게 된다. 게다가 로리의 가정교사 존 부룩이 등장하면서 두 집의 왕래는 잦아진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 사랑과 우정, 시기와 질투가 불붙기 시작한다.

 

스케이트 타기, 연극하기, 음악회 열기 등 소소한 것에서 힘을 모으는 자매들을 보며, 요즘 아이들에게서 찾기 어려운 자발성을 보게 된다. 메그에게 호감을 느끼고 청혼하는 부룩, 친구인 조에게 사랑 고백을 하지만 거절당한 로리, 결국 유럽에 공부하러간 에이미와 결혼하게 되는 로리, 작가가 되기 위해 뉴욕으로 날아가 사랑을 찾은 조의 이야기가 풋풋하면서 생기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의 취향과 삶의 방식이 점점 달라지지만 변하지 않는 가족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이웃 간의 온화한 정이 따뜻하게 흐르는 소설이다.

 

조가 대본을 쓰고 자매들이 연극하는 모습, 음악회를 준비하는 모습,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로 뜨개질 하는 모습, 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 이겨내려는 모습 등이 모두 감동이다. 이들이 던지는 에피소드들은 그대로 유쾌한 행복 바이러스를 선사한다.

예나 지금이나 명작의 감동은 그대로임을 느낀다.

 

이 책은 공부도 잡고 감수성도 잡는 <꿈꾸는 소녀 Y시리즈>다. 세계 고전 명작을 읽으면서 동시에 국어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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