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내 친구 -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고전 읽기 가이드
안진훈.김혜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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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내 친구]큰 사람으로 키우려면 고전과 친해야~

 

 

고전의 힘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문제는 고전이 읽기 어렵다는 점인데…….

저자는 진정한 독서를 원한다면, 자녀를 위대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가 수준보다 조금 어려운 고전을 읽히라고 한다. 공감이다.

쉬운 책을 읽고 뇌가 쉬운 책에 적응해 버리면 낮은 수준에 머물게 되고, 비슷한 수준의 책을 읽어주면 평범한 수준에 머문다. 하지만, 조금 어려운 고전을 읽게 되면 인내심을 키우는 동시에 한 단계 올라서게 된다. 고전 읽기는 좌뇌의 사고력과 분석력은 물론 우뇌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게 된다는 것이다. 절대 공감이다.

 

 

 

 

그렇다면 고전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1차적인 독서에 머무르지 말고 저자의 생각을 읽어내고 인물들의 사고구조를 분석하는 읽기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찾아내고 분석과 비판을 하는 것이다.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분석적인 독서를 하는 것이다.

 

힘들게 뭔가를 이뤄냈을 때의 쾌감을 고전에서도 느낄 수 있다면, 지적 쾌감은 상당할 텐데…….

도전적인 과제가 역경지수를 높임을 알고 있다. 시련과 역경을 겪은 후 인간은 더 강해짐도 알고 있다.

조금 어렵지만 고전을 통한 독서는 좌뇌를 자극하고 우뇌를 자극해서 지적 쾌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고전의 세계에 빠질 수 있다면 이후에 더 어려운 책 도전도 가능하겠지.

처음에 나오는 고전은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다.

이 글은 극작가가 되고 싶었던 플라톤이 그의 스승의 죽음을 직접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남긴 글이다. 아테네 시민과 정치지도자들을 향한 소크라테스의 외침은 한결 같은 것이었다.

-너 자신을 알라!

독배 앞에서도 논리적 변론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쳤던 소크라테스의 최후 변론을 읽다 보면

누가 그토록 당당하게 논변을 펼칠 수 있을까 싶다.

또한 문제를 풀어가는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배우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다보면 <정의란 무엇인가>를 쓴 마이클 샌덜이 생각나는 건 왜 일까.

 

저자가 서두에서 말한 그릇이 큰 아이로 키우는 엄마에 대한 글이 무척이나 공감이다.

아이를 큰 인물로 키우고 싶다면, 맡은 일에 즐겁게 해내는 사람으로 키우길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엄마, 아이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엄마, 아이가 부족하다고 믿고 있는 엄마 중에서 어떤 아이가 잘 될까.

 

저자의 말대로 결론은 환상을 갖고 있는 엄마다. 우리 아이가 잘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 그런 느낌이 아이에게도 전해질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아이에 대한 신뢰와 기대는 부모나 교사, 모든 어른들이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럴 때 아이의 자존감, 꿈, 자신감이 높아짐을 생각한다.

아이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을 지속하기가 쉽지는 않기만 아이가 잘 되기를 바란다면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겠지.

그렇기에 고전을 통한 독서혁명은 부모의 몫, 교사들의 몫이 아닐까. 어렵지만 도전하게 하려면 먼저 본을 보여야 하기에.

 

이 책에는 44권의 고전을 소개하고 있다.

플라톤이 쓴 <소크라테스의 변명>에서 시작해서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로 마무리 된다.

동서양의 고전들이 골고루 들어 있다. 문학, 철학, 예술, 경제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다.

방대한 양이기에 소개 글이 짧은 편이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더 읽기 편할 것 같다.

청소년들을 위한 고전 읽기 가이드북이다.

두뇌를 깨우고 생각을 깨치는 고전독서혁명이다.

고전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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