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하지마 - 생활 씨앗 그림책
김주영 글, 정영희 그림 / 잼에듀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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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하지 마]비뚤빼둘이와 서진 이야기~~

 

 

 

아이들의 낙서는 본능인가 봐요.

아이들은 연필이나 색연필을 쥐는 순간 그리고 칠하는 장소에 제한을 두지 않죠.

더구나 알록달록한 예쁜 크레파스를 선물 받았다면 입은 귀에 걸리고 눈은 반달 모양이 됩니다. 그 이후의 집은 어떨지 충분히 상상이 가죠.

방에도, 거실에도, 주방에도 온통 그림인 집들도 있다는데요.

그리는 모습이 예쁘고 귀여워서 그냥 두는 집들도 있겠지요. 창의력을 키워준다며 한쪽 벽을 그리기 공간으로 허용한 집도 봤답니다.

 

 

 

 

 

 

다섯 살 서진이도 할아버지의 선물을 받고 좋아합니다.

선물은 바로 크레파스거든요.

집 앞의 담벼락은 어린 서진이를 유혹합니다.

 

 

-어서 낙서해 봐.

 

서진이는 신나는 마음으로 하얀 담벼락에 비뚤빼둘이를 그린 후에 '낙서하지 마'라고 적습니다.

자기가 낙서해놓고 낙서하지마라니…….

 

서진이가 가고 나자 담벼락 속의 비뚤빼둘이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상상이 아니고 진짜로요.

그리고 서진이 방으로 들어옵니다.

 

비뚤빼둘이는 서진이 방에서 무엇을 했을까요.

 

-안 돼!

-너도 아까 벽에다 낙서했잖아.

 

서진이와 비뚤빼둘이는 잠시 실랑이를 합니다.

할 말이 없어진 서진이는 어떻게 했을까요.

 

 

 

깨끗한 환경에서 깨끗한 마음이 자라겠죠.

정돈된 환경에서 정돈된 마음이 자라겠죠.

주변을 정리하는 습관은 어릴 때부터임을 잘 알고 있답니다.

정리정돈의 습관은 건강하게 사는 법이기도 하겠지요.

어른들에게도 정리정돈의 습관은 소중함을 생각합니다.

 

 

 

 

 

4살, 6살 조카들이 집에 오는 날은 늘 스케치북과 종이를 준비해 둡니다.

그리고 크레파스와 색연필도 준비해둡니다.

 

 

아무데나 그려둘까 봐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마음대로 그려보라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다행히 연필을 잡기 시작할 때부터의 습관 때문인지 스케치북에 하는 걸로 그칩니다.

 

 

이 책은 씨앗 그림책, 생활편입니다. 바른생활을 위해 추천합니다.

씨앗 그림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채로운 소재를 담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 했다는군요.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는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에게 여러 장르의 동화를 골고루 접하게 하여 정서적인 편견을 갖지 않도록 꾸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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