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왜 똥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 과학 그림동화 38
마츠오카 다츠히데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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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화장실에서 똥을 누고 한 곳에 모아 처리를 하는데

동물들은 아무렇게나 똥을 누고 치우지도 않아요.

그런데 왜 지구는 똥으로 가득차지 않을까요?


표지를 언뜻 보면 여러 가지 동물들의 그림자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든 동물들이 똥을 누고 있답니다. ^^

 
 
똥이야기라며 냉큼 가져오는 아이들이랍니다.
역시 아이들은 똥, 방귀 이야기를 참 좋아해요.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 동물들은 똥도 그 크기나 모양이 제각각이에요.


땅 위에서 사는 동물들은 땅에다 똥을 누지만

나무 위에서 사는 동물들은 나무에다 그냥 똥을 눈답니다.

하늘에서 물 속에서

이렇게 똥을 많이 누는데 그 똥들은 다 어디로 갈까요?

 

호기심에 호기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재미있는 발문이 가득한 책~!!


동물들이 눈 똥은 식물들에게 영양분이 된답니다.

빗물에 녹아 흙 속으로 스며들어요.

그리고 똥을 먹는 동물들도 있답니다.

대표적인 게 쇠똥구리지요.

 
 


똥 속에 숨어있기도 하고

똥이 씨앗들을 옮겨주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여러 가지 쓸모 있는 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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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맨날 화가 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9
양혜원 지음, 한지선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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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 한 아이가 얼굴이 빨개지도록 화가 나 있는 것 같아요.

그 아이의 머리 위엔 먹구름이 가득

바로 재활용쓰레기통처럼 보이는 걸 힘껏 걷어차고 있네요.

어디에 화가 이렇게 많이 났을까요?

 

 

주인공은 딱지치기를 좋아하는 지하랍니다.

또래에 비해 키가 작고 왜소한 편인 지하

작다는 이야기를 너무너무 싫어하는데요.

 
 

말랐다, 작다 이런 이야기만 들으면 마구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고 발로 물건들을 걷어차는 등

다른 사람들에게 이를 표현하곤 해요.

 
 

친구들에게 지하는 화만 내는 아이라고 인식이 되어져 있었어요.

지하도 모르는 사이에 말이죠.

그런데 지하는 친구들이 자기가 작다고 무시할까봐 일부러 더 무섭게 표현한 거였어요.

무시하지 못하도록 말이죠.

 
 

그러다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게 되고

이를 또 다른 친구가 보게 됨으로써

지하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친구였다는 걸 서로서로 알게 된답니다.

 
 

키가 작고 왜소해도 할 수 있는 건 많아요.

오히려 더 재빠르고 날렵할 수 있답니다.


화가 났는데 이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화를 표현하는 방법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이건 더없이 좋지 않아요.

사람들이 점점 피해갈 거에요.

올바르게 마음을 표현하고 보듬어 줄 수 있다는 것

친구들의 마음을 보고 생각해줄 수 있다는 것

아주 소중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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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8
박현숙 지음, 신민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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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는 통일, 분단에 관한 이야기에요.

북한에서 온 친구의 말투에 관한 이야기에서 우리의 현실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루시는 <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 제목을 보고

이 책의 내용이 "들창에 대고 있는 코가 돼지가 되는 이야기"라고 표현했네요.

사실 루시는 들창코가 어떤 것인지도 제대로 이해를 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


 

북한에서 온 친구 황태구

먼저 온 사촌형은 학교에 가면 한 마디도 하지 말라고 하죠.

친구들이 북한말을 듣고 놀린다구요.

정말 태구는 친구들이 물어도 친절하게 다가와도 한마디도 하지 않는답니다.

모둠별로 발표를 하는 공개수업이 며칠 남지 않았어요.

우리말에 관한 것이 주제였는데

태구는 어떻게 조사를 해야하는지조차 몰랐죠.

북한과 너무 다른 학습환경과 방식에 아직 적응을 하지 못했는데

말을 하지 않으니 친구들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친구들도 태구가 왜 못하는지에 대해 알 수 없었어요.

마지막으로 공개수업을 체크하던 태구네 모둠

결국 태구가 아무 것도 해놓지 않아 주제를 아예 바꿔버리는데요.

우리말과 북한말이 바로 그 주제가 되었답니다.

사람들이 공감하면서도 모둠원들끼리 협동하여 발표한 이 주제는

이 날 공개수업에서 우수한 팀으로 뽑히게 도와주었어요.

 

우리말과 북한말~!!

가끔 퀴즈로 나오기도 하는 아이스크림-얼음보숭이/라면-꼬부랑국수

이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요.


거짓말-꽝포/젤리-단묵...

이런 단어들 너무 정감가고 뜻도 확 와닿아서 너무 좋네요. ^^


루시는 책 보며 이 단어들을 외운 뒤 자꾸 엄마에게 퀴즈를 내요.

그리고 다른 단어들도 찾아보구요.



분단된 세월만큼이나 떨어져지냈고 왕래가 없는 북한과 남한

사는 것도 말투도 생활도 모습도 많이 달라져있을 텐데요.

세터민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거에요.

이들을 잘 포용하는 것도 우리가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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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범의 방학 공부법 박철범 공부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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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방학을 어떻게 보냈는가 하고 생각을 해보니

그냥 이렇게 저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방학이란 긴 것만 같았던 시간이 화살같이 가버리고 없더라....로 결론지어지는 것 같아요.


방학을 제대로 보내면 성공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를 실천하기는 또 굉장히 어려운 법인데요.


루시가 1학년

아직은 공부에 대한 것보다 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고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요.


언젠가는 해야 할 학습적인 측면

미리 겪어보고 생각을 다듬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방학에 해야 할 공부에는 학기 중에 할 수 있는 공부는 포함시키지 말아야한다.

방학 중에만 할 수 있는 공부를 하라.

방학 중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한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보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중요하다.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나라.

집에서 공부하지 말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라.

생활관리를 잘해야한다. 습관화가 중요하다.

책은 스스로 고르고 빌리지 말고 살 것이며 받자마자 읽어야한다.

많은 책을 한번에 사기보다는 한 권씩만 사서 한 권을 다 보면 다음 책을 산다.

책은 3번보아라. 1회에는 전반적인 내용 이해, 2회는 암기, 3회는 사고력신장

하루의 공부를 위해 분량을 정해놓고 학습하라.


이외에도 많은 팁들이 중간중간 있지만 크게 이야기하는 건 하나입니다.


방학에 혼자 하는 공부가 성적 급상승의 비결이다.


저는 아이들이 스스로학습이 가능하게끔 이제부터 그 기반을 다져주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을 보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고민 중이랍니다.

큰아이의 방학이 다음주 월요일부터인데요.

일단은 매일 일정한 분량을 정해놓고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아직 어리니 습관을 미리 들여놓으면 나중엔 스스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방학이라고 헤이해지지 말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함을 또 다시 느끼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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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다 지웠다 100가지 창의력 그리기 카드 (썼다 지우는 카드 50장 + 펜) 썼다 지웠다 100가지
논 피그 그림, 피오나 와트 글 / 어스본코리아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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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펜으로 마음대로 그리고 지우고 다시 그리기가 가능한 두들북인데요.

 

앞뒤 양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50장에

펜이 함께 들어있답니다.

 

카드는 이렇게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롤러코스터를 타는 사람이라던가

사물을 꾸미는 것이라던가

주제는 다양하게 나와있네요.

 

등대를 본 아이들이라면 그릴 수 있을까요?

요즘 흔히 보지는 못하는 등대

루시는 이걸 보더니 등대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책을 찾아보기도 했어요.

 
 
집에 있는 다른 마카펜을 활용했습니다.

여러 가지 색이 있어 아이들 더욱 좋아했어요.

 
 
비행사와 승무원의 모습을 표현하기도 하고
여행을 떠다는 사람들의 설레는 모습을 표정으로 그려보기도 하구요.
 
 

아이들에 따라 같은 주제라 하더라도 다양한 그림이 나오고

이를 보고 서로 비교하며 이야기도 할 수 있어 참 좋아요.

휴대하기 좋아 들고다니기에도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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