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3월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한 번이라도 읽어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에 이따금씩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기억을 갖고 있을 거다. 매번 독특한 소재와 이야기로 독자들을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 장본인. 이 책을 보면 그 비밀을 알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2. 게이 컬처 홀릭 Gay Culture Holic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게이컬처홀릭> 편집위원회 지음 / 씨네21 / 2011년 2월
## 뭣 모르던 시절엔 평범하게 보이지 않던 그들이 '틀렸다'고 생각했고, 남자 아이돌 그룹에 열광하던 학창 시절에는 동성을 커플로 맺어 씌어 진 팬픽에 열광하며 그들에 대한 환상을 갖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제대로 알고 싶어졌다. 그들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 이라는 뻔한 홍보 문구 같은거 말고- 그들이 직접 쓴 책을 통해 솔직한 모든 것들을 안내 받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많은 것이 다르게 보일 것 같다.
3. 최후의 툰드라
이우담 글, 장경수.김종일 기획 / 형설라이프 / 2011년 1월
## 다큐프로그램, 영화에 이어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최후의 툰드라>. 솔직히 말해 그 전엔 별 관심을 갖지 않았다. 방송을 본 것도, 영화를 본 것도 아닌데 갑자기 이 책이 읽고 싶어진 이유는 일본에서 일어난 무시무시한 자연재해를 보고 나니 자연 앞에 인간은 한 없이 작은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어서 일까. 얼어 붙은 대지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무조건 산을 깎아 건물만 높이 세우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4.나쁜 남자들
로만 마리아 코이들 지음, 홍이정 옮김 / 수북 / 2011년 2월
## 그런 남자 만나면 안 된다고 입을 모아 말해도 자신도 모르게 끌리는 것은 나쁜 남자! 한 동안 나쁜 남자의 열풍이 불던 때, 그런 분위기가 이해되지 않던 나 조차도 한 번쯤은 만나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던 마력을 가진 나쁜 남자.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여자에게 도움이 될 것은 없다. 심리학적으로 풀어 본 나쁜 남자에 대한 것들. 이 책을 읽고, 좀 더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도록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는 안목을 키워볼까.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