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그대에게 -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
정재찬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시를 읽음으로써 내면레 잠재되 있던 감성을 깨우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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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동양고전 슬기바다 1
공자 지음, 김형찬 옮김 / 홍익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공자의 말씀은 길이길이 새겨들어야 할 인생의 교훈이 담긴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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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어요, 이젠..

누굴 믿어야 할지 사람이 무섭네요.

왜 나한테만 이러는지

내가 뭘 잘못했다고 왜 나한테만 이러는 건지

왜 신은 나에게만 잔인한건지 모르겠어요.

이젠 사람을 만나는 게 겁이 나요.

무서워요. 이제는..

 

이라고 밤새 머릿속에서 괴롭혔던 생각들을

쓰고나서는 마음이 금방 바뀌었다.

아니, 마음이 바뀌었다기 보다는 생각이 바뀐 거겠지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그런 마음이 눈 녹듯 사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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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속상하고 말면 되는데,

나 혼자 서운하면 되는데

나 혼자 짜증내고 화내고 그러다

풀어버리면

되는데, 괜스레 내 기분 풀면 되겠다 싶어서

엉뚱하게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들한테 풀고 싶진 않아.

그 사람들은 화풀이 대상이 아니잖아.

그런 거잖아.

나만 좋다고 내 맘 편하자고 다른

사람한테 서운하고

화나고 짜증나는 거 풀 수는 없는 거잖아.

친구한테는 더욱더..

그런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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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어쩌면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받는 일이 일어난 건 아닐까?

그런 거 같아.. 살면서 나도 알게 모르게

상처를 준 가해자였을 수도 있겠구나.

그 상처를 준 게 어느 정도냐의 따라서

사람마다 상처후유증이 다르기에

누구누구에게 얼마나 적게든 많게든 그것에

따라서 나도 내가 상처 준 것보다 두배로

누군가로부터 되돌려받는 게 아닐까?

어설프게 사과를 해서 되려 긁어부스럼을

만들지 말고 사과를 하려면 타이밍과 진정성이

있어야 해. 나도 누군가에게 가해자였을 수도

있는데 그것은 까맣게 잊어버린 채 그저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기는 지,

왜 나한테만 상처를 내는지

나혼자서만 피해자라고 생각하며 살았었어. 그게 착각인 줄도 모르고

내가 그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외면해버리고

자기합리화로 도망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사람들은 그걸 몰라. 무심코 던진 말들이

행동이 그들에게 상처가 되고 그 상처가

반드시 나한테 돌아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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