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어요, 이젠..
누굴 믿어야 할지 사람이 무섭네요.
왜 나한테만 이러는지
내가 뭘 잘못했다고 왜 나한테만 이러는 건지
왜 신은 나에게만 잔인한건지 모르겠어요.
이젠 사람을 만나는 게 겁이 나요.
무서워요. 이제는..
이라고 밤새 머릿속에서 괴롭혔던 생각들을
쓰고나서는 마음이 금방 바뀌었다.
아니, 마음이 바뀌었다기 보다는 생각이 바뀐 거겠지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그런 마음이 눈 녹듯 사그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