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설화 거타지를 만나다

백령도의 명궁 거타지 ㅣ 인천 해양 설화 이야기 그림책
이윤민 지음, 인천광역시 / 한림출판사 / 2019년 1월

'전설의 명궁 거타지,백령도를 지키다!'

한림출판사의 백령도의 명궁 거타지에요

인천의 잘 알려지지 않은 해양 설화로
어린이는 물론 남녀노소가 쉽게 접할수 있도록 그림책으로 출간된거에요

신라 진성여왕의 명려으로 당나라 사신으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백령도에 머물게 된 양패와 거타지 일행~~!

풍량이 잠잠해지길 더이상 기다릴수 없어서
점괘를 봤는데
신비한 연못에 제를 올리라고 나와요

양패와 거타지 일행은 신비한 연못을 찾아
간절히 제를 올렸는데
호패가 뜨는 사람만 백령도를 나갈수 있다고 하지요

거타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호패가 떠올라
당나라로 향하지만 거타지만 홀로 남게되어요~~

백령도의 신비한 연못에서 서성걸던 거타지는
신비한 연못에 사는 서해의 신 서해약을 만나
딱한 사정을 알게 되어요


요괴 사미승이 경을 외워
식구들을 홀려 데려간다는 것이지요

서해약은 거타지에게 사미승을 물리쳐 달라고 부탁해요

며칠후 사미승이 목탁을 두드리며 하늘에서 내려와
서해약의 딸을 데리고 달아나기 시작해요

거타지는 활쏘기로 사미승을 물리칠 계획을 세우지만
사미승은 거타지의 생각만큼 호락 호락하지 않아요

거타지는 온 힘을 다해 사미승을 쫓고
사미승은 온 힘을 다해 도망쳐요!

거타지는 끝까지 명궁으로서의 기지를 발휘하는데요

거타지는 백령도와 서해약을 지킬수 있을까요?

저와 아이가 몰랐던 인천 백령도의 실화를
알게 해준 그림책으로
거타지의 용기와 용맹함이 돋보이네요!


활쏘기로 요괴를 물리치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져있어 아이와 함께
즐겁게 볼수 있었어요^^

작은 그림들을 찾는 재미와 색칠북으로도 변신하는 멋진 그림책!

아무 데도 없어!
미카엘 리비에르 지음, 김현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1월

아이의 성장기 중에

'작은 사물에 대한 민감기'에 대해 아시나요?

2세~6세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아이들이 작고 세밀한 것에 주의를 집중하는 시기인데요

울 아이도 바로 작은 사물에 대한 민감기에 해당되어요

예를 들면 아이랑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저는 이야기 중심의 그림이나 사물을 먼저 보이지만 우리 아들는

배경에 있는 작은 그림이나 사물에 더 관심을 보이고 집중하고 즐거워 하더라구요

이런 민감기는 그 시기가 지나면 발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때 그때 자극시켜 주는게 좋다고하네요

이런 작은 사물에 대해 민감기에 보여주기

좋은 그림책이 있어 소개해요

한울림출판사-아무데도 없어!

그림 속에 수많은 요소가 숨어 있고

작은것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아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랍니다

책의 내용은 매일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 또박 할아버지가

갑자기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찾는 내용이에요

대체 또박 할아버지는 무엇을 저렇게 열심히 찾는걸까요?
결말을 보면 웃음이 방긋!

저도 또박 할아버지와 같은 일이 많아서

공감 백배 였답니다ㅋㅋㅋ

예상대로 책을 읽는 내내 전 그림책의 주인공인

할아버지의 모습만 보였는데요

울 꼬맹인 할아버지 그림은 안중에도 없네요ㅋㅋㅋㅋ

길가에 있는 강아지와 강아지의 응가를 발견하곤

한참을 웃었구요

주변에 있는 쥐라던지,새 등

주변의 작은 그림들을 보느라 더 바쁘더라구요ㅋ

어른 입장에서 보기에는 그림들이

빽빽하고 정신없어 보이는데

아이 입장에서는 그림찾기를 하는것 처럼

굉장히 즐거워 하네요!

그리고 제일 좋았던 점은

그림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미색 배경에 검은 선으로만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책이 좋은점은 책을 다 본 다음에

즐겁게 색칠을 할수 있는 나만의 색칠책이 된다는거랍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색칠 본능을 자극하는

그림책 <한울림어린이-아무 데도 없어!>에요^^

첫 동물책으로 좋아요!

딸랑딸랑 손가방북 : 동물 ㅣ 딸랑딸랑 손가방북
키움 편집부 지음 / 키움 / 2018년 10월

딸랑딸랑 손잡이가 있는 첫 동물 그림책~!

유아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한글,과일,채소,탈것,동물,숫자,영어 6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울 꼬맹이는 동물책을 보고 있어요




아이들을 위해 모서리가 둥글구요
어린이 안전 제품 인증까지 받은 그림책이에요

책 한쪽에는 QR 코드가 있어서
핸드폰으로 코드를 찍으면 학습 동영상이 나온답니다

딸랑 딸랑~~
책 이름처럼 소리가 나요~
손잡이를 흔들면 장난감처럼 소리가 나서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아마 나이가 더 어린 친구들은 책에 흥미 유도도 되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수 있으니 더 좋아할듯 싶어요^^

생동감있는 실제 모습이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가 처음 실물의 모습을 배우고 공부하기 좋아서
아이의 첫 동물책으로 딱이구요!


질문하고 맞히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아이와 얘기하듯 책을 볼수 있었어요



요몇일은 울 꼬맹이가 저에게 질문하고
제가 대답하는 식으로 책을 읽고 있답니다ㅋㅋㅋ

다만 아쉬웠던건
영어도 같이 표기되어 있음 더 좋았을것 같다는거에요

책 두께가 도톰하지요?


울 꼬맹인 책을 좀 험하게 보는 편이라
두께가 약한건 잘 찢어지더라구요ㅠㅠ
요 딸랑딸랑 손가방북은 두께가 두껍고 튼튼해서
여러번 넘겨도 찢어지지 않아
오래도록 볼수 있겠더라구요~~

책 사이즈가 되게 앙증맞아서 가볍구요
휴대성이 좋아서 외출할때 들고 다니기 편했어요^^

책속도 컬러풀~♡
알록달록 예쁘지요?

아이의 첫사물 책으로 보여줄수도 있지만
처음 한글 배우거나 영어를 배우는 아이가 보기에도 좋으네요^^

다양한 선들에 대해 알아봐요

선으로 놀자 - 우리 주변의 선 선 선
스기타 히로미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8년 12월

요즘 일상 생활에서 보이는 도형이나 사물의 형태를 아이가 궁금해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일상 생활에서 제일 많이 접하는게 선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선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 있어
아이와 함께 읽어 봤어요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하고
대단하지 않지만 대단한 우리 주변의 선 선 선!!

북뱅크 - 선으로 놀자


우리 주변에서 다양하게 활약하는 선에 대한 책이에요

세상에 숨어 있는 여러 종류의 선에 대해 알아보고
찾아 보는 그림책이랍니다

책의 처음 페이지는 한가닥의 선들로 이루어진 것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어요

그 다음은 선이 어떻게 생겨나는지에 대해 나온답니다

여기서 선은
단순히 그려지고 보이는 선만이 다가 아닌
쓰고,자르고,접고 등 등
다양하게 나타날수 있다는걸 보여주는데요

말로 쉽게 설명할수 없었던 부분을 이렇게
그림으로 아이에게 설명해줄수 있어서
넘 좋았던 부분이에요~~

이건 그리는 선이에요
물건의 형태를 나타내는데 편리하고
그림을 그릴때 특히 잘 쓰이지요~~

이건 생물의 선을 담은 그림인데요
사람,동물,식물에서 볼수 있는걸 그림으로 담았네요

음악에 들어 있는 선이에요
소리늘 내는 선이 있고 음악을 기록하는 선이 있어요

그밖에도 책에는 다양한 선들에 대한 내용이
그림으로 재밌게 담겨 있답니다

그림체가 깔끔하면서도 독특하구요
이렇게 많은 선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걸 아이에게
알려줄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그림들을 보면서 선에 대해 다양하게 얘기 나눌수있고
아이의 관찰력 또한 키워줄수 있을것 같아요

단순히 책을 읽는게 다가 아니라

아이와의 놀이로도 확장해 갈수 있는 유익한 책이랍니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있음을 배워요

커다란 포옹
제롬 뤼예 지음, 명혜권 옮김 / 달그림 / 2019년 1월

요즘 우리 사회는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진 가족

형태만 있는게 아닌데요

부모와 사는 가족,자녀가 있거나 없는 가족,다문화 가족,부부가 살다가 헤어진 이혼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존재해요

이는 정상,비정상 가족의 구분이 필요없는

모두가 하나의 가족이랍니다

이런 가족의 형태를

알록 달록한 색감의 동그라미 하나로

단순히 그려낸 그림책이 있어 소개해요

달그림의 신간 그림책인 커다란 포옹이에요

빨강,노랑,파랑의 동그라미 만으로 그려낸

특별하지만 행복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랍니다

자,그럼 한번 책 내용을 살펴볼까요

노랑은 아빠,빨강은 엄마로 표현되어 있어요

엄마 아빠는 서로 사랑했고

곧 내가 태어났어요

주황색은 빨강과 노랑이 섞여진 색이랍니다

그런데 엄마 아빠는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데요

이제 엄마 아빠는 함께 살지 않아요

나는 조금씩 그 삶에 익숙해져 갔어요

그런데 어느날

나에게 두번째 아빠가 생겼어요

그 옆에는 나보다 어린 동생이 있었고

엄마 배속에는 또 다른 동생이 자라고 있어요

첫번째,두번째 아빠 모두 따뜻한 포옹으로

가족을 안아주지요

마지막 책 표지의 그림인데요

복잡한 가족 이야기를 가장 단순한 원을 이용하여

합집합과 교집합,부분집합으로 그려져 있어요

다양한 색상 덕분에 강렬해보이면서 참

인상깊더라구요

가족을 색과 원으로 표현한게 정말 색다르고

참신한것 같아요

가족의 형태와 상관없이 사랑하고 행복할수 있음을

알수있어서 많은 것을 느낄수 있었던 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