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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집밥 - 마음속 허기까지 달래주는
김정미 지음 / 성안당 / 2015년 2월
평점 :
쉬운 집밥 요리 / 재료별 요리 / 쉬운 요리 레시피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426/pimg_7209711681194613.jpg)
요리를 잘 못해서~ 시간이 없어서~ 재료비가 더 들어서~
다양한 이유로 집밥보다는 밖에서 사먹기를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어요.
하지만 나이가 들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어
될 수 있으면 집밥을 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요리에 소질이 없는 저처럼 레시피를 봐도 이해가 안되거나
결과물이 똑같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집밥이 쉽지 않은게 현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집밥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어릴 때 엄마가 정성스럽게 해 주셨던 집에서 먹었던 밥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런 집밥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보기 쉽고 리얼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
멋진 요리책 <감성집밥>을 만났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426/pimg_7209711681194614.jpg)
마음 속 허기까지 달래주는 <감성집밥>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요리마다 지은이의 스토리를 담고 있어요.
일반적인 요리책이 정보를 전달하는 딱딱한 느낌이 있었다면,
<감성집밥>은 음식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가면서
함께 공감하고 느끼면서 그 요리를 선택하고 만들어보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426/pimg_7209711681194615.jpg)
목차에 나와있는 요리의 종류만 얼핏 봐도
다양한 재료를 중심으로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요리의 이름들이 보이네요.
<감성집밥>의 또 하나의 특징은
재료를 중심으로 찌개, 구이, 볶음, 무침, 국 등의
다양한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소고기 요리 26가지, 돼지고기 요리 18가지, 닭고기 요리 17가지 등
총 272가지의 요리를 정리하고 있어서
냉장고 속의 쉬운 재료들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집밥을 찾아 볼 수 있어요.
마트의 정육 코너에 가서 여러 부위의 고기들을 보면서
그 재료로 무엇을 만들면 좋을지 쉽게 떠오르지 않아서 한참을 고민하기도 했는데,
재료를 중심으로 요리의 종류가 구분되어 있어
이제는 재료 구입 시 요리방법 때문에 망설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426/pimg_7209711681194616.jpg)
보통 요리책이나 레시피를 보면서 가장 난감할 때가
계량방법이 어려운 점이었어요.
표기된 계량 내용을 해석을 잘못한 경우도 있었구요.
책의 앞부분에서는 밥숟가락과 종이컵, 내 손을 이용한 쉬운 계량법을 보여주어서
요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 계량도 이젠 문제없이 할 수 있겠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426/pimg_7209711681194617.jpg)
해산물 파트에서는 해산물 재료의 손질법도 나와 있는데,
해산물의 손질이 어려워서 손질이 되어 있는 재료를 구입 하기도 해서
특히 집중해서 읽었던 부분이에요.
또, 싱싱한 재료를 고르는 방법도 함께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426/pimg_7209711681194618.jpg)
짜글이 찌개와 장똑똑이는 처음 보는 요리였는데,
레시피도 어렵지 않아서 바로 만들어 볼 수 있었어요.
재료의 기준도 이해하기 쉬웠고,
레시피도 보통 4단계로 나뉘어 보기 쉽게 되어 있어요.
특히 오리의 경우에는 훈제 요리법으로만 먹었었는데,
오리주물럭, 오리숙주볶음, 오리탕 등의 색다른 요리들도 도전해 볼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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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맛있게 먹었던 넓적 깍두기도 요구르트를 활용해서
직접 만드는 팁도 얻을 수 있네요.
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지락은 데치고,
오징어채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볶지 않고 무치면 좋다는 등의
요리 중 꼭 필요한 팁이 있어서 실제로 요리를 할때 활용하기 좋았어요.
마음속 허기까지 달래주는
감성집밥
집밥을 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비록 잘 하지 못하는 요리 실력이지만
가족의 건강과 따뜻한 집밥의 훈훈한 기억을 위해
열심히 집밥을 요리하는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해 보려고 해요~^^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