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맨 학교로 출동/한권으로 보는 그림문화재 백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
-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 ㅣ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이광표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 이 시리즈를 알게 되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나 고마운 그런 시리즈가 아닐까 싶을 만큼 우리 아이에게 아주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그런 책이다..
<한 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사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사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지리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직업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명화 백과>에 이어 6번째인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 역시 요즘 한창 입소문이 나있던 책에 걸맞게 우리 아이들에게 주저하지 않고 권해 줄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이제 내년이면 6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 작년에 이어 올해는 한국사,세계사를 공부하느라 머리 아프다고 투덜 대더니 이 책을 보여주니 그 동안 책에서 보고 공부했던 것들이 빼곡히 다 들어가 있다고 좋아했다.. 그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그런 책이다..
물론 우리 어른들이 봐도 손색이 없는 어쩌면 이제 막 공부를 하게 될 아이들보단 우리 어른들에겐 예전에 공부했던 것들을 다시 되새겨 볼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니었을까도 싶다.. 내가 그랬으니까..ㅎㅎ
이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는 1장- 선사 시대의 문화재, 2장- 삼국 시대의 문화재, 3장- 남북국 시대의 문화재, 4장- 고려 시대의 문화재,5장- 조선 시대의 문화재, 6장 - 조선 시대의 미술 문화재, 7장- 대한 제국과 근대 문화재, 부록 문화재 더 들여다 보기 로 소개를 하고 있다..
선사 시대부터 대한 제국까지 우리 조상들의 살아 숨쉬면서 했던 모든 것들이 지금 우리가 말하는 문화재가 아닐까 싶다..
입고 먹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우린 흔히 무형 문화재와 무형 문화재로 나누며 구분을 하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우리 후세들에겐 역사요 문화재로 남는 것임을 알게 된다..
구석기 시대의 뗀석기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최초의 국가가 탄생했던 청동기 시대, 몇해 전에 아이들 손을 잡고 갔었던 암사동 선사 유적지를 볼수 있는 신석기 시대,그리고 전 세계에서 60%를 차지 하고 있는 한반도 고인돌.. 내가 자라고 컸던 우리 동네에서도 고인돌을 볼수 있었으니 정말 우리 한반도가 고인돌이 많긴 많았나 보다.. 외갓집에 가면 볼수 있는 고인돌을 보고 우리 아들은 바윗덩이라고 해서 설명을 해 줬던 기억이 난다..
우리 아들도 이 책을 보더니 고인돌을 보더니 아! 외갓집가면 볼수 있는 거다~~~라고 기억을 떠 올린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지금은 북한에 있어 우리가 가볼수 없는 고구려의 유적지를 사진과 함께 소개가 되 있어 좋았다.. 우리 아이가 사회 시간에 어려워 했던 안학궁터,을밀대 평양성 이에 관련된 사진들을 구할수 없어 어려워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설명이 되 있어 좋았다..
이 책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이 되 있다.. 하나는 각 시대별로 키워드별로 한 눈에 들어오게 설명이 간결하면서도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이 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 아이들이 직접 가서 보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는 단점을 보완해 풍부한 사진 자료들과 그림들로 대신해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와 각 문화재들에 연관된 사건들과 이야기들이 첨부가 되 있는 건 당연한 일..
예를 들자면 조선시대의 성곽과 4대문 우리 아이들도 나도 참 많이 들어본 것 들이지만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진 않았지만 이 책 도움으로 이젠 확실히 정리가 됐다.. 그리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죽기전엔 꼭 한번쯤 가본다는 경복궁.. 가기 전에 이 책을 한번만 자세히 보고 간다면 직접 가서 보게 될 경복궁의 수 많은 유적들이 그냥 소홀히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얼마전에 갔었던 건청궁 명성황후가 시해 된 곳이라 맘이 더 아팠는데 아이들이 이 책을 한번만 더 보고 갔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인다..
그리고 부록으로 소개가 되 있는 <문화재 더 들여다 보기>는 우리의 문화재 하면 빼 놓을수 없는 세계 각국에 유출되 있는 우리의 문화재들과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한 세계기록유산,인류 무형유산까지 사회 시간에 수없이 외워야 하는 것들을 부록으로 소개를 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그런 책이다..
우린 우리의 역사를 쉽게 빛나는 5000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라고 자랑스럽게들 말을 하곤 한다.. 그러나 이 긴 5000년의 역사를 얼마나 자신있게 말을 할수 있을지는 글쎄다.. 그래도 우리 역사에 관해선 나름 자신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나 였지만 이 책을 보니 그게 아니었다..
그냥 헛바람이 들어 제대로 알고 있는것도 없이 큰소리를 치고 있었나 싶은게 그 동안의 내가 참 부끄러웠다...
역시 사람은 겸손해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우리 아이들 이 시리즈 옆에 두고 정말 친해져야 할 그런 책이 아닐까란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한다..
책을 보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사진이 풍부한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지는 그런 책이다..
<사진출처: 진선아이- 한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