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주부가 되고 엄마라는 이름을 얻고 부터는 내가 아닌 우리 가족이 우선이었고 내 아이들의 입 속으로 들어갈 음식들에 민감해 지는 것을 보며 나도 이젠 엄마가 다 됐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어느 순간 시장을 가도 유기농이라고 써있는 야채들에 손이 먼저 가게 되고 마트를 가더라도 꼼꼼하게 성분 표시를 보고 있는 나를 보며 나도 이젠 엄마라는 주부라는 이름이 제법 어울릴거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비록 아이들 책이었지만 이 책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을 보며 많은 생각과 그 동안 내가 너무 무심하게 생활을 했었구나 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윤리적 소비라는 말도 이 책으로 처음 접한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조금은 어려 울수도 있을 윤리적 소비 그러나 자세히 살펴 보면 그리 어려운 말이 아님을 알수 있었다.. 인간과 동물,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로 윤리적 소비라고 말을 하고 있었다.. 조금 더 싸다고 더 이뻐 보인다고 살게 아니라 양심에 어긋나는 상품은 구입하지 말자는 운동으로 이 책에서는 세계속의 윤리적 소비와 우리나라의 윤리적 소비를 다양한 예을 들어 설명을 하고 있다.. 언제 부턴가 우리들은 편리를 추구하고 좀더 이익이라고 생각을 하면 자연 환경은 돌아 보지도 않고 편리함을 무기 삼아 조금더 빨리 조금더 편하게를 외치며 살다 보니 이로 인해 희생되는 동물과 자연 환경을 비롯해 수 많은 것들을 무시하며 살아왔던것 같다.. 그러나 이런 우리 지구의 빨간 신호등이 켜진 것을 알고 일어난 운동들과 각종 무슨 무슨 조약들.. 그러나 그 취지는 하나로 모아지고 있다.. 지구를 살리자는 한 가지... 이 책도 주 내용은 지구를 건강하게 살리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과 지켜가야 할 것들 그리고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것들을 하나 하나 소개를 하고 있는 그런 책이다.. 얼마전에 끝난 월드컵에서 쓴다는 축구공은 난 기계를 통해서 만드는 줄 알았는데 가난한 나라에서 그것도 어리디 어린 아이들이 직접 하나 하나 바느질을 해 가며 만든다는 것도 이젠 기호 식품이 되 버린 커피,초콜릿을 생산하기 위해 수많은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알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 아이들이 돈만 가지고 달려가서 사 먹는 초콜릿과 사탕들이 이 책을 읽고 난 아이들에겐 조금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싶어진다..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사먹던 것들이 새롭게 다가온다면 이 책을 소개하고자 노력한 분들의 수고가 헛되진 않을 것이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이젠 올바른 소비 생활을 통해 우리 가족의 건강만이 아닌 우리 지구의 건강을 위해 이제부터라도 실천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때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린 잠시 왔다가는 손님들임을 그리고 우리 후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조들이 될수 있기를 나의 작은 실천이 필요할 때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소비 활동을 할수 있도록 그리고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줄수 있었던 그런 소중한 책이 아니었나 싶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