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 소개할 책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인데,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지?
영화로도 제작된 유명한 작품이라고 해. (사실 나는 아직 이 영화를 본 적은 없어)



첫 장면은 뉴올리언스 시의 ‘극락‘이라는 거리에서 <블루 피아노>라는 노래와 함께 시작하지.
블랑시는 여동생 스텔라의 집을 방문하게 되는데 글쎄 과연 블랑시는 이곳에서 ‘극락‘을 찾을 수 있을까? 



블랑시는 고향을 잃어버리고 스텔라 집으로 온 거야. 사랑했던 사람이 죽으면서 자신의 일부 혹은 전체를 블랑시는 잃게 되었어.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게 블랑시 행동의 변명이 될 수는 없겠지만. 블랑시는 고향에서 꽤나 유명한 여자가 되었거든. 교사라는 직업을 잃을 정도로.



그렇지만 블랑시의 마음에는 아직도 허영이 남아 있어.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싶어하는 욕망도 있지. 이런 블랑시를 어떻게 미워할 수 있겠어. 이 모습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건데 말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간다면 최종 목적지는 극락일까, 지옥일까?

(블랑시) 사람들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가다가 묘지라는 전차로 갈아타서 여섯 블록이 지난 다음, 극락이라는 곳에서 내린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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