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태어나도 누군가는 평생을 바쁘게 뛰어다니며 하루 종일 생업에 시달리고,
누군가는 황홀한 모래사장에서 한가롭게 일광욕을 즐긴다.
무더운 여름, 누군가는 땀을 뻘뻘 흘리며 버스를 비집고 다니고,
누군가는 기사를 대동하고 넓은 자가용에 편히 앉아서 우아하게 음악을 듣는다.
누군가는 누추한 집에서 살고, 누군가는 광활한 저택에서 아래를 내려다본다.
이것이 바로 사회적 계층이 다른 데서 나온 결과이다.
밑바닥층의 사람들은 먹고살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상류층은 자유롭고 쾌적하게 산다.
도대체 무엇이 우리 사회의 계급을 결정하는가?
사람들 대부분은 아마 마음속으로 돈이 생기면 상류층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정말 그럴까?
사실 돈을 가진다는 것은 인생이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갈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관건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돈이 많은 건 아니지만 편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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