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도시 Z
데이비드 그랜 지음, 박지영 옮김 / 홍익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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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 포셋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탐험 이야기이다.

퍼시 포셋은 20세기 실존인물로 영국의 군인장교에서 아마존의 황금도시 , 고대문명의 전설을 찾아다닌

극지 탐험가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인디아나 존스와 , 코난도일에 영향을 준 인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아마존을 탐험후 돌아오기를 반복하다가 돌연 실종이 되어..  그의 흔적을 따라 많은 탐험가들이

황금도시를 찾아 떠났지만 생존해 돌아오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지금은 식민지화 되고 개발이 많이 되어 많이 퇴색했지만

20세기 아마존은 황금도시와 지천에 먹거리가 널려있다는 상상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지만

 

현실은 척박한 땅과 질병의 위험과 생명을 위협하는 동물들이 가득한 곳이다.

그런곳에서 생존하는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우리가 알고있는 모험가득한 재미난 이야기와는 다르게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들이 많다.

 

" 가방을 뜯어놓는 흰개미 , 거머리처럼 달라붇는 진드기 , 사람의 눈을 멀게 만드는 기생충 , 청산염을 내뿜는 노래기 , 산란관으 운반하다 옷에 붙은 부화한 애벌레 알껍데기를 그대로 놔두는 바람에 언제나 사람 피부속을 파고드는 버니 파리 "

 

사람을 먹는 식인종의 이야기부터 식민지화 되었을때의 원시인들의 반항심까지

 

온갖 썰을 풀어놓으며 모험의 의지를 꺾어놓는 대에는 일가견이 있는것처럼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당시엔 이것을 알고도 탐헌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그 끝은 달콤한 보물들이 아니였을까..

 

곧 영화가 수입되어 개봉한다고 하니 책을 읽고 보는것도 상당히 괜찮을꺼 같다.

화려한 모험담은 아니지만 20세기 아마존에 대해 조금이나마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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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넥스트 코리아 The Next Korea - 새로운 정부, 이제는 국가 개조다
서울경제신문 지음 / 홍익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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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더 넥스트 코리아(THE NEXT KOREA)』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3월부터 서울경제신문에서 기획시리즈로 게재한 《시작된 대선, 다시 국가개조다》와 《차세대 성장엔진을 위한 소프트 인프라》의 기사들로 차세대 성장 엔진을 위한 국가 시스템 재구축 작업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모은 것이다.

 

이책을 대선이 끝난 후 읽게 되었다. 누가 되든 이책에 있는 내용과 방향성대로만 해준다면

분명 보다 나은 국가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대선이 끝난후 이책을 읽었을땐

우리나라의 희망이 좀 보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배를 이끌 큰 선장이 당선된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매번 정권이 바뀔때마다 정책들은 마치 매년 보도블럭을 갈아엎듯이 엎어버려 지속적인 관리로 탄탄해지는 땅보다 비에 젖어 말랑말랑한 땅으로 남아 있을때가 많다. 

 

이번엔 다르겠지 바뀌겠지 하면서도 결과는 매번 똑같은 현실...

 

책에서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금융권 임원으로 온 낙하산 인사만 무려 1004명에 달한다고 한다.

낙하산....온갖 낙하산들로 인해 제대로 된 정책을 펼쳐도 시행이 되지 않으니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것이 아닐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했다. 사진에서의 골든타임은 일몰 30분전,

정부에서의 골든타임은 정권이 들어서고 3개월 정도라 생각한다.

여태까지 지켜본 바로는 이번엔 느낌이 좋다. 왠지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번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만큼이나 중요한게 국민의 의식이다.

 

책을 읽고 새 정부를 위해서 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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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자! - 무리뉴 덕후, 사회인 축구 감독 되다
이종인 지음 / 이야기나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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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매 쉬는시간마다 뛰쳐나가

짧은 10분동안 축구를 하고

들어가서 공부하고

점심시간때 밥먹고 나와서 축구하고 학교길에 축구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나는

어느덧 직장인이 되어 직접 뛰지는 못하고

국대 경기와 각종 프리미어 리그를 새벽에 관전하는 아저씨로 변해 있었다.

 

그런 나이기에 이책은 단순한 축구 기술서였다면 그저 그림의 떡같은 느낌이라

읽지도 않았을터,

어른이 되어 축구를 접할때의 고충과 방법론에 대해 기술을 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는 단순한 사회인 축구 운영의 방법론 뿐만 아니라 그 시대 같이 놀았던 사람들을 대변하여

축구란 어떤것인가에 대한 현실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 

 

축구를 함에 있어서 현란한 드리블이나 골을 넣기 위해 하는게 아니라

축구 그 자체가 좋아서 즐기고 사랑하라는 말처럼 축구 실력이 모자르다고 머라할 레벨이 아니라는 얘기가 공감이 갔다. 

 

축구를 모르는 사람이 축구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람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다면

단순 스포츠에 관점에서 바라보기보단 

그들이 왜 이렇게 열광하는지에 대한 관점으로 접근해서 책을 통해 조금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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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의 민낯 - 조선의 국정 농단자들
이정근 지음 / 청년정신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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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사책에 있는 영웅들의 이야기만 듣고 보다가 오랜만에

어둠속에서 활약? 하고 계시는 간신들의 이야기를 접한다는 생각에 이상한 기대감이 들었다.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선

역사의 음지와 양지를 고루고루 알고 있어야 되는데

우리나라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교과서나 각종 서적들엔 양지의 인물들과

양지의 역사들만 서술하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명성황후도 흔히들 얘기하면 조선의 국모며, 외교에 능하며 정의감 있는 대장부 같은 스타일이라고 얘기들 하는데 물론 그런 면이 없는건 아니지만 어두운 부분도 많다.

(갸령 공금을 굿판에다가 흥청망청 쓴다던가....)

이렇든 어떤 사건은 역사든지 간에 이사람 저사람 이얘기 저얘기 들어봐야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ㅎ

 

이책은 조선시대의 간신들의 얘기를 담고 있다 .

조선시대 위인을 등처먹는 , 나라를 등처먹는 간신이라니

나쁜쪽으로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다...

 

난세에 영웅이 나는데 사실 영웅은 몇명 안되고 혼란을 틈타 활약하는 간신들이 훨씬 많다.

혼란은 간신들이 성세하는 좋은 토양이고 간신은 그 혼란을 먹고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하여 혼란의 틈을타 활동하는 간신들은

각자 욕망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활동했다.

사기꾼처럼 사람을 속이기도 하고 권력을 이용하여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마치 자기가 이 역사의 주인공마냥 설쳐댔던 것이다.

 

가장 안타까운건 난세에 영웅이 나거나 영웅이 될법한 사람들이

간신들에 의해 사라져버렸다는 것이다.

현재도 친일파 청산을 위해 노력하지만 안되는 일부 간신같은 놈들이 존재하는데

과거에도 비슷했다니... 역사는 돌고 도나보다...

 

현재는 새시대가 열렸다고 한다.

하지만 적폐청산을 과연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며

한다고 해도 세상이 바뀔지도 사실 의문이다.

문 정권이 하나씩하나씩 개선할려고 하는 의지를 보고 응원을 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간신같은 놈들이 나와 활개를 칠지 모른다.

그만큼 그들을 대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서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그런 세상을

빠르면 체하닌깐

천천히 바꿔가는 날이 오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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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마이웨이 - 더 이상 남을 배려하느라 상처받지 않겠다
안드레아 오언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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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가 읽기에 어쩌면 조금 불편할 지도 모른다.

여자가 귀한 요즘....이책을 읽는 많은 여성분들에게 인생 혼자 살아라라는 지침을 내려줄 수도 있기 떄문이다. ㅎㅎ

하지만 책을 자세히 읽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이 책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타인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은 나를 위한 52가지 플랜을 제시하고 있다.

매번 남을 배려하느라 항상 손해만 보고 살아온 이땅의 많은 착한 사람들과 소심이들을 위해 

자존감을 듬뿍 실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것은 아니지만 책내용처럼

우리는 모두 미켈란젤로의 경이로운 천장 벽화만큼이나 끝내주게 멋진 사람이지만, 자존감이 낮아질 땐 시스티나 성당 바닥에 붙은 껌 종이만 보게 된다. 이책은 단계적인 실행법을 제시하며 세상에서 가장 당당한 나를 만나도록 이끌어준다. 그리고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할 때의 기쁨으로 시선을 돌릴 힘을 준다.

 

책에서 얘기하는것처럼

개인의 자존감을 올린다면 평소에 했던것들이 100이라면

150 200의 효과를 보게 될 지도 모른다.

 

자존감이 낮은 상태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퍼주기만 하는 삶을 살다가

이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내 자신이 당당해져서 봉사던 대외활동이던 좀더 자존감 있는 모습으로 한다면

더욱더 만족도 높은 인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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