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하자! - 무리뉴 덕후, 사회인 축구 감독 되다
이종인 지음 / 이야기나무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학교때 매 쉬는시간마다 뛰쳐나가

짧은 10분동안 축구를 하고

들어가서 공부하고

점심시간때 밥먹고 나와서 축구하고 학교길에 축구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나는

어느덧 직장인이 되어 직접 뛰지는 못하고

국대 경기와 각종 프리미어 리그를 새벽에 관전하는 아저씨로 변해 있었다.

 

그런 나이기에 이책은 단순한 축구 기술서였다면 그저 그림의 떡같은 느낌이라

읽지도 않았을터,

어른이 되어 축구를 접할때의 고충과 방법론에 대해 기술을 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는 단순한 사회인 축구 운영의 방법론 뿐만 아니라 그 시대 같이 놀았던 사람들을 대변하여

축구란 어떤것인가에 대한 현실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 

 

축구를 함에 있어서 현란한 드리블이나 골을 넣기 위해 하는게 아니라

축구 그 자체가 좋아서 즐기고 사랑하라는 말처럼 축구 실력이 모자르다고 머라할 레벨이 아니라는 얘기가 공감이 갔다. 

 

축구를 모르는 사람이 축구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람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다면

단순 스포츠에 관점에서 바라보기보단 

그들이 왜 이렇게 열광하는지에 대한 관점으로 접근해서 책을 통해 조금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