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담임 교사 상담연수를 받았다. 더불어 지금은 원격연수로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해 공부중이다. 중요한 건 자기 효능감=>자신감이란다.  

연수 받은 것 중 간단한 한가지를 해보았다. 우리 따님 6살, 우리 아드님 3살.  

목표는 최대한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이 주고 받으며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찾는다.  

준비물-크레파스,, 나는 오일 파스텔 사용(크레파스와 오일 파스텔은 색칠했을 때 느낌은 똑같다. 다른 점은 오일 파스텔은 색칠이 쉽고, 여러 색을 섞었을 때 색감이 좋다. 단점은 냄새가..) 도화지 1장. 

방법 

1. 손바닥 본 떠 그리기 - 은서는 자기 손을 자기가 그렸다. 인성이는 내가 그려주었다. 

2. 은서와 이야기하며 은서가 잘하는게 몰까? 하며 우리 은서 ~~ 잘하지.. 하고 대략 5가지 정도 쓴다. 인성이는 은서와 이야기하며 쓰기도 하고, 나 혼자 말하며 쓴다. 그러면 우리 은서도 나도 이거 잘해 하며 같이 한다. 예를 들면 인성이가 펀치들 정리하는 것 보고 우리 인성이 정리 잘하지라고 쓰면, 은서도 잘해 하며 같이 정리를 한다.  

3. 그렇게 가득가득 쓰고 나면 은서가 꾸밀 수도 있지만 최대한 은서의 요구를 들어주고자, 리본을 그려달라고 해서 리본을 그렸다. 

4. 다 한 후 우리 방 벽에 붙였다. 나중에는 각자 손바닥 쓴 것 잘라서 앨범에 잘 넣을 생각이다. 

 

==> 하면 좋은 점. 굉장히 쉬운 활동이지만 은서와 인성이 마음이 밝아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칭찬은 구체적으로 하라고 되어 있지만 막상 그럼~ 잘하지, 아유 멋지다 정도이지만 스스로 이런걸 잘해 라고 하면 나중에 나도 비슷하게 칭찬해 줄 수 있는 방법을 들을 수 있다. 본인이 듣고 싶은 칭찬을 이야기하니까. 엄마 맘이 따뜻해져서 좋았다.

 

==> 아이들이 크면 약국에서 압박붕대(물을 뭍히면 금방 굳는 것이 있다.)를 사서 아가들 손, 발 뜨기를 해서 비슷한 활동을 해 계획이다. 올 가을 쯤엔 가능하지 싶다. 여기에 색칠은 아크릴 물감이 적당하다.  

아크릴 물감, 오일파스텔 이런 것들 가격은 대략 3000원~5000원 선이다. 압박붕대는 2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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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2010-01-13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불어 색 선택은 최대한 본인이 원하는 것으로. ^^
 

워킹맘... 나도 워킹맘이다. 

그래서 난 나쁜 엄마고, 나쁜 딸이고, 나쁜 아내다. 직장에서는 육아로, 집에서는 직장일로.. 무엇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상태.  

어제는 잘 보지 않는 뉴스후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12시까지.. 

보면서 씁쓸했다. 아마도 거의 다 그럴 것이다. 

집에서 아가만 보는 엄마도 씁쓸할 것이고, 워킹맘은 워킹맘이라서 그럴 것이고. 

난 다른 워킹맘보다 훨씬 안힘들다. 

엄마에게 내 혹들을 지우고 살아서. 그래서 난 불효녀다. 아픈 아가도 옆에서 잘 지켜주지 못하고, 첫째는 첫째대로 혼만나고..   ..          남들도 다 그렇게 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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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아가들이 늦잠을 잔다. 

밥을 먹고 있는데 우리 은서가 먼저 일어났다. 5살.. 자기는 이제 6살이 되어 간다며 자랑하는 귀염둥이.. 그러다가 "은서야, 6살은 엄마 찌찌 안만지는거야." 그러면 도로 5살 또는 3살이 되어버리는 아이. 

아빠 : 은서야, 인성이 모해? 

은서 : 밥 먹으며 오물오물.. 꼬물꼬물.. 생각 중 

나 : 자고 있지 몰?  -->굉장히 퉁명스러운.. 

아빠 : 은서야, 인성이 모해? 

은서 : 꿈틀꿈틀 하다가 도로 자. 

아빠 : 우리 은서는 자기처럼 판에 안박혀서 좋지롱~ 

나는 이제 할 말이 없다.. 난 항상 정답만을 찾아왔구나. 이런 사람이 이 나라의 교사라니.. 우리 아가들의 엄마라니.. 너무 미안하다. 

여유를 갖자. 문득문득.. 우리 은서의 표정과 대답이 떠오르며 헤헤 웃게된다. 

이래서 자식을 키우나보다. 아이들은 가장 큰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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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수 아저씨 책 속에서 허우적허우적.. 외수 아저씨 책은 왜 이리 중독성이 강한지.. 자꾸만 지난 책들도 구입하고픈 유혹 속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대개 두 종류의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하나는 자신의 외모를 비추어볼 수 있는 마음 밖의 거울이고 하나는 자신의 내면을 비추어볼 수 있는 마음 안의 거울이다. 그대는 어느 쪽 거울을 더 많이 들여다보면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가. 짧은 메모들.. 모두 다 머리 속에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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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읽지 않고 보냈다. 

이번 방학도 그렁그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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