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인지 저주인지 모를 영원한 사랑에 대하여
이제 너구나.
축복인지 저주인지 모를 영원한 사랑이 되어요.
다 도망갔기 때문이다.
저곳에 갔다가 사라진 여자들이 한둘이 아니라지.
어떤 삶은 2막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스스로 아는 때가 있다.
이곳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
타인의 생각은 미리 알 수 있다면 저렇게 용감할 수 있는 걸까?
어쩜 이리도 겁내지 않는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