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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학운, 김옥경부부는 아마 암 환자들 및 그 가족들에게 유명인사일 것이다. 남편 송학운씨가 18년 전 암 진단을 받고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으나 아내 김옥경씨의 자연식 식단으로 현재 완치되었기 때문이다.  

 부부의 이야기는 MBC 스페셜 [목숨 걸고 편식하다]를 통해서 이미 세상에 알려졌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선택한 부부의 자연식은 글자 그대로 목숨을 건 선택이었으니까. 

 부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은 현재 '자연 생활의 집'을 통해 다른 이들을 돕고 있다. 그곳에는 과거의 송학운씨 같은 이들이 모이는데, 주방살림을 맡은 김옥경씨는 남편을 살렸던 솜씨를 발휘해 이제는 다른 암환자들을 위해 식사를 차리고 있다. 

 2005년 부부가 함께 낸 [자연식 밥상]은 그들이 차려내는 자연식에 대한 안내서였다. 그들이 실천하는 식사법의 기본 원칙 및 식재료를 소개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요리들을 소개했다. 

 이번에 발행된 [몸을 살리는 자연식 밥상 365]은 아침/점심/저녁 하루 세 끼, 봄/여름/가을/겨울 1년의 네 계절, 월/화/수/목/금/토/일의 1주일 7일에 적당한 식단을 짜서 제공한 점이 장점이다. 매 끼니 식사 준비를 맡은 주부들이 식단을 구성하는 어려움음 조금 덜어준다.  

 평균 수명이 점점 길어지는 상황에서 건강은 당연히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화두이며 그 첫 걸음은 잘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첫 걸음 잘 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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