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 펼치는 순간 단숨에 6,000년 역사가 읽히는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시리즈
임소미 지음, 김봉중 감수 / 빅피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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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대의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라고 세계사 선생님이 해준 얘기가 생각난다.

시대순으로 배열하지 않고 딱 필요한 몇가지 중요한 이슈만 소개하고 있고, 그로인해 전체 세계를 논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름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데 효과적으로 정리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첫 내용이 아즈테카? 아즈텍? 문명인데.. 아마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독립적으로 기술될 수 있어서 전면에 배치된것 같고,

세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대륙 발견이나 유럽의 역사, 중동의 역사 등등에 대해 언급하며

후반부에는 우리가 잘 몰랐던 역사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 전쟁과 같은 현재 전쟁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개요도 설명되어 있고, 아이티에 대한 얘기, 오키나와(류쿠)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도 언급한다.

필요할때 한 챕터씩 재미로 읽어볼만한 사람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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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4 -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를 기원하며!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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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뭐가 달라졌을까 고민해보면.. 크게 다르지 않은데.. 올해는 역시 작년 chatgpt덕에 ai에 대한 화두로 1/3을 차지 하고 있구나.. 그만큼 중요하고.. 얼마나 바뀌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일단 큰 흐름은 맞는데 뭘 할 수 있을지 모르는게 문제가 아닐까 싶다. 책의 서문에서 AI로 나름 책을 써보려 해봤지만 아직은 화룡점정의 의미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당연하지만 곧 당연하지 않을듯 한 멘트와.. 과거에 정보검색사 라는것이 자격증을 갖고 그런 능력을 직업군에서 필요로 하겠지만 금방 사라진것처럼 AI를 다룰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겠지만 결국 모든 사람이 AI를 사용하는게 당연해 질것이라고 얘기하는.. 점이 흥미로왔음.

작년 개인적인 가정사로 힘든일이 있었는데 사회 전체가 돌봄에 대한 키워드가 중요해지면서 모든 사람들을 care하고 돌봄을 하는것이 필요하다는데 다소 공감된다.

사회에 유행하는 많은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내가 그런 것들을 접하지 못한 서비스가 많아지는게 놀라운데.. 과연 MZ 세대들도 그 많은 서비스를 다 이용해 봤을까.. 오히려 과거의 경험이 축적된 내가 더 그사람들보다 많은 경험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들이 스친다.

AI와 로봇(자동화)가 미래의 먹거리이면서 동시에 생존을 위협하는 툴이 될텐데 1년이 아니라 반년앞을 내다보기도 힘든 시대에 나는 왜 계속 같은 일을 고집하며 일하고 있나를 반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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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써먹지? - 계산기가 있어도 수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
루돌프 타슈너 지음, 김지현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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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1/4은 물리학에 대한 얘기였다. 수학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앞에 1/4이 거의 물리에 관한 내용이라 아 수학은 역시 물리에 써먹는구나를 생각하면서 읽어가던중.. 어느순간 금융에 관한 얘기로 바뀐다.. 아.. 앞에는 물리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니 앞으로는 금융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구나.. 라고 싶던 중에 갑자기 수학공부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니.. 잡다한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다가 끝남.. 그래도 초반 과학에 대한 얘기는 좋았기에 별 3개를 줌.. 뒤에는 그냥 용두사미.. 중간에 울타리에 대한 얘기가 나올때 내가 잘못 이해한건지 번역을 잘못한건지.. 문제와 답을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다.. 평행사변형만 안될꺼 같은데 그것만 가능하다고 하니..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건지.. 누가 설명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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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 100년 전 우리 조상들의 과학 탐사기
민태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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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미팅 유투브를 보고 (2편이 제일 재밌는데 책 소개에도 2편 링크만 있다. 3편까지 있음)

와 이런 내용이 있네 하고 바로 구매해서 책을 읽었다. 작가는 일제 강점기 직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에 대한 소개와 여기에 얽혀있는 과학이야기를 재미있는 단편들을 통해 이야기 한다.

사실 책보다 유투브가 훨씬 재미있다. 책은 그냥 소소한 에피소드의 연속이다.

책을 읽다보면 몇몇 뜻이 있는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혹은 본인을 위해 열심히 일했고, 그 결과로 우리 나라도 암흑기가 아니라 그때도 발전하고 있었음을 과거의 기록들을 통해 소개한다.

과학에 무지했던 사람들이지만 아인슈타인을 알고, 상대성 이론을 이해해 보려 애쓰고, 내용을 알수 있는 누군가라면 (심지어 글을 쓰는 사람도) 과학적 사실들을 알리는데 노력한다.

일제시대때 잘 살던 사람은 친일을 했을 가능성도 높은데 책에서는 일단 그런 평가는 배제하고 친일행적을 했거나 공산주의로 돌아섰거나 상관없이 사실들을 나열하고 있다.

아마도 내용을 소개하기 위한 사료가 부족했을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분야에 불모지에 가까웠던 수학/물리학등의 그간의 성과와, 천재적인 인물들의 소소한 이야기들, 한글날이 어떻게 날짜를 정해졌는지, 우장춘 박사의 이론이 얼마나 대단한것인지 쉽게 우리가 접할수 없는 내용의것들을 이야기 하고 있어서, 과학에 관심이 있고, 근현대사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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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울림 -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
김상욱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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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추천하는 코스모스라는 책이 유명한데 읽어보면 왜 유명한지 알 수 있다. 코스모는 우주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은 읽기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은 우주라기 보다는 우주를 탐구하기 위한 세상의 모든 과학지식을 설명한다.. 그래서 좋아하는 과학자이기도 한데.. 미국에 칼세이건이 있었다면 한국에는 김상욱 교수가 있다 라고 얘기해도 좋을 만큼 이 책은 우리가 접할 수 있는 현상들에 대해 알기 쉬운 용어로 설명한다. 칼세이건이 대단한 점은 그 방대한 지식을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재미있게 설명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김상욱교수도 그러하다. 아마 사람들이 이거 물리학 책이야.. 라고 얘기하면 보지 않았을 내용들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설명한다. 물론 이과의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설명해도 되나? 너무 과하지 않나? 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그건 나의 시각이고 오히려 잘 모르는 사람은 그냥 일반 책을 읽듯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나오는 책들이 몇권 있다. 다음엔 미토콘드리아에 대한 책을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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