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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책 + CD 1장) - 영어 독해력 증강 프로그램, Grade 1 행복한명작읽기 9
다락원 편집부 엮음 / 다락원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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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핑계로 월터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고 들었다

그러다 도서관에서 이 책 시리즈를 발견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둘씩 빌려왔다

오디오 CD도 대여가 가능해서 더욱 좋다

도서관에서 본 것만도 50여 권이 좀 되었으니 이 많은 영어 CD를 다 듣는다면 ㅎㅎ 생각해봐도 뿌듯하겠다

 

아직 1단계에 속한 편인지라 단어나 표현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예전에 알라딘을 자주 봐서 낯익어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몇 개를 듣다 보니 금세 지루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애니메이션처럼 연기를 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아니라 그냥 죽 읽어주는 식이라 그런가 보다

그래도 아라비아 나이트 편은 원래도 좋아하는 주제여서 몇 번이나 빌려와서 듣곤 한다

 

주로 잠이 들지 않아 뒤척이는 밤에 듣는 것이 좋았다

꼭 누군가 나를 위해 자장가를 불러주는 것 같고 괜히 잠도 자지 않으면서 누어있는 시간도 나름 영어 듣기를 하면서 보낼 수 있으니 말이다

 

체계적으로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을지도 모르기만 그냥 평소에 자신만의 실력을 쌓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잠시나마 머리를 식히면서 쉽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 교재다

일단 교재가 작고 두께도 얇으니 부담이 없고 단락별로 나눠져서

듣기나 외우기가 좋다

아이들과  함께 듣고 따라 하기를 반복하면서 영어공부도 하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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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판토 해전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4
시오노 나나미 지음, 최은석 옮김 / 한길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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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쟁 삼부작은 다시 읽는 것이기는 하지만 최근에 읽은 여러 가지 책들과 연관이 있어서 그런지 예전에 읽었을 때보다 휠씬 이해도나 흡입력 또한 예전에 읽을 때와는 달랐다

투르크와 기독교 간의 종교전쟁이라는 것도 지난번에 읽었던 십자군 이야기를 통해 훨씬 이해의 폭이 넓어졌으며 지난번에 읽을 때는 눈에 띄는 순서대로 읽었지만 이번에는 1. 콘스탄티노플 함락 2. 로도스 공방전 3. 레판토해전까지 차례대로 읽으니 더욱 그럴 것이다

 

1. 콘스탄티노플 함락이 비잔틴제국과 메메드 2세의 전쟁사를 기록하고 있고

2. 로도스섬을 기지로 한 성요한 기사단과 쉴레이만 대제

3. 말 그대로 기독교국의 최전선인 베네치아 제국과 쉴레이만 대제의 아들인 주정뱅이 술탄 셀림

이 세 가지 전쟁은 떠오르는 신흥 부국인 투르크와 기존의 세력을 가지고 있는 서유럽 국가들의 대립에서 신구세력의 교체 시기에 일어난 어쩌면 당연한 충돌이다

 

대륙으로 보자면 아시아와 유럽의 대결이고

종교적으로 보자면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대립이다

 

바다를 지배하면서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국가들에 비해서도 상당히 특이한 면을 가지고 있는 나라 베네치아 공화국

지난번에 읽은 바다도시 이야기를 보며 왜 베네치아가 다른 도시국가인  나폴리나 피렌체와는 전혀 다른  정치적 성향과 국민의 성향까지도 다른지 이해가 되었다

개인보다는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이익계산에 빠른 그들이 투르크와의 전쟁을 택하지 않으면 안되었고 또 당시의 유럽의 기독교 국가들은 더 이상 하나가 될 수 없는 점이 결국 이 세 번째 전쟁 역시도 인해전술로 밀어붙인 투르크의 승리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레판토해전만은 연합군이 승리한다

베네치아 군의 엄청난 희생을 바침으로써 얻은 피의 승리이다

 

하지만 전쟁에서는 이겼지만 그 후 맺은 베네치아와 투르크 간의 협약을 보면 결국 승리는 투르크의 것이었다

레판토 해전의 승리로 베네치아가 얻은 것은 그 후 70여년간의 평화였다

그 후 베네치아의 나머지 이야기는 바다도시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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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티움 연대기 2 - 로마 통일의 꿈이 저물다 비잔티움 연대기
존 J. 노리치 지음, 남경태 옮김 / 바다출판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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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첨 나왔을 때 로마인 이야기가 막을 내리고 나서 내게 이 책은 아쉬움을 달래주는 책이었다

도서관 신청을 한지 몇 달이 지나서 책이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서가에 꽂힌 6권을 보면서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아직도 기억한다

하지만 읽으면서 느낀 것은 그렇게 만만한 책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이런 역사 책을 주로 읽는 나이지만 많이 힘들었다

 

비잔티움~

지금의 이스탄불의 옛 지명으로 동로마제국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1권의 비잔티움 제국은 말 그대로 동로마제국이었다

콘스탄티아누스 황제에 의해 세워진 동 로마의 수도, 어여한 로마제국의 수도인 로마가 있었지만 그 로마는 더 이상 예전의 로마 아니다

기존의 정치세력들과 이민족들의 약탈로 인해 망가져버린 수도 로마에게 더 이상은 수도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는 없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는 서로마제국이 멸망하는 지점에서 끝이 난다

역사상 천년이나 더 이어지는 동쪽에 있는 다른 하나의 로마는 더 이상 로마가 아니라는 것이다

확실히 비잔티움은 로마라고 하기엔 그 정치적 형태가 종교, 사회를 이루는 많은 것이 로마와는 다르다

최근에 조금씩 읽고 있는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쇠망사"와 이 "비잔티움 연대기"는 다루는 시기가 비슷하다

그래서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다시 읽고 있다

벌써 4년 전에 다 읽었던 책을 다시 읽으려니 좀 힘든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또 하나의 로마인이었던 그들의 제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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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앤 (책 + CD 1장) - 영어 독해력 증강 프로그램, Grade 2 행복한명작읽기 13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 다락원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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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2년 전이었을 것이다

도서관의 언어영역의 영어 파트를 두리번 거리고 있다가 조그마한 책들이 줄지어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1-10권까지 1단계 그다음 10권이 2단계~이런 식으로 도서관에서 본 것은 50권까지였다

학창시절부터 이어졌던 영어와의 악연을 끊어볼 요령으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지만

실력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이 빨간 머리 앤은 2단계에 속한다

대출을 하고 cd도 함께 빌려왔다

한 단락씩 나눠져있고 나오는 단어도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이라 일단 부담이 없었다

나는 책을 먼저 읽었지만

그것보다는 일단 오디오 cd를 먼저 들어보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시리즈는 주로 세계명작이나 어린아이들도 접하는 동화의 내용을 간략하게 압축하여 영어로 되어있어 2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영어로 된 이야기를 읽으면서 영어공부도 되고 덤으로 이야기 자체를 알 수 있으니 말이다

예전에 티브이로 본 애니메이션을 상상하면서 오디오 cd를 듣는 것은 한가로운 느낌마저 들었다

영어공부를 한다는 부담이 어느 정도는 줄어서 그런지 그런대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특히 리딩과 히어링에 효과적이었다

 

단락별로 반복 듣기를 하면서 문장을 외우기도 하니 더욱 효과적이었다

듣기를 하다가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적어보고 나중에 교재와 비교하여 들리지 않는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공부 방법인 것 같다

 

내용이 어느 정도 파악되고 난 뒤엔 다른 일을 하면서도 반복적으로 오디오 cd를 들었다

아는 부분은 따라 하기도 하고

즐겁게 영어공부를 하고 또 영어 어휘력과 문장력을 늘일 수 있는 좋은 교재였다

다음번에는 어떤 얘기를 읽어볼까 하는 고민을 하는 것도 즐겁지만 하나의 이야기를 반복해서 보고 듣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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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섬 공방전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5
시오노 나나미 지음, 최은석 옮김 / 한길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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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 오래전에 읽었었다

당시에 기억으로 이렇게 예쁘고 깔끔한 디자인도 전쟁 3부작이라는 설명도 없었다

우연히 로마인 이야기를 접하면서 작가의 알게 되었고

아마 8권 이후로 한 권씩 나오는 로마인 이야기를 기다리면서 그 사이사이 작가의 책을 찾아 읽고 있었다

 

이 책의 배경으로 나오는 로도스섬은 고대에는 유명한 학원도시였다

섬 전체가 고대 로마를 비롯한 그리스 등 다양한 나라의 부유층 자제들의 유학이 끊이지 않는 이름있는 가문의 자손들이 많이도 거쳐간 대표적인 인물로 작가가 사랑하는 "율리우스 카이사르"도 로도스 유학파 중 한 명이다

 

이런 로도스 섬이 중세를 지나면서 더 이상의 예전의 학원도시의 모습을 잃게 되고 투르크와 서방 유럽 세력 사이의 중간지대에 자리함으로 군사적 요충지가 된다

전쟁 삼부작 중 1편이 콘스탄티노플 함락에서 나오는 메메드 2세부터 시작된 중세 서양 세력들과 신흥세력인 투르크 간의 전쟁은 이 전쟁 삼부작으로 담담하게 그려진다

 

메메드 2세가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고 나서 70여 년이 지난 후의 성요한 기사단의 기지인 로도스섬을 그의 증손자인 쉴레이만 대제가 공략하는 이야기이다

메메드 2세와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한 인력을 동원하여 수적인 우세와 대포 등 나름의 신식 무기들도 무장한 투르크군과 마지막 남은 중세 기사 집단인 "성 요한 기사단"사이에 벌어진 이 전쟁은 앞서읽었던 콘스탄티노플 함락에 비해 조금 싱겁게 끝난다

 

작년에 읽었던 "십자군 이야기"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이던 "성요한 기사단"은 공성전을 벌이면 항전을 하지만 더 이상 오지 않는 원군과 수적 열세 그리고 주민들의 항복 의지로 인해 더 이상의 항전이 불가피함을 알고 친정을 나온 투르크의 술탄 "쉴레이만"의 괘나 인자한 항복조치를 받아들이고 섬을 떠난다

 

이 책을 읽고 무엇보다 신기한 것은 아직도 "성요한 기사단"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었다

바티칸과 마찬가지로 독립국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10여 년 만에 다시 읽게 된 이 책은 읽는 내내 재밌었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가장 최근에 읽었던 시오노 나나미의 신작인 "십자군 이야기"와 연관 지어 읽을 수 있어 더욱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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