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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1 - 사도세자 이선, 교룡으로 지다
최성현 지음 / 황금가지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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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혜경궁 홍씨가 주인공이었던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그녀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영조와 사도세자..그리고 아들 정조...

사실 그당시 역사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나는 그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만이 가슴에 와 닿아 무척이나 아리다는 느낌을 받으며 드라마를 봤던 기억이 난다..(어린게 뭘안다고..ㅋㅋ)

 

그렇게 나에게 혜경궁 홍씨라는 인물은 사도세자와 더불어 무척이나 아리고 쓸쓸한 인물로 다가왔던 인물이었다.

그런데 그런 내 인식을 살짝 틀어지게 한 이야기를 만났다.

바로 역린!!!

그렇다면 이 책을 보고 어떤 점에서 내 인식이 틀어졌느냐하면...

자..한번 들어보라구..

혜경궁홍씨가 결코..아리고 쓸쓸한 인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혜경궁홍씨가 무척이나 여려 보이지만 무척이나 강하고 무서운 사람이라는 것...

자신의 아들을 위해 지아비도 버릴 수 있는 그런 무서운...

물론 어떤 한가지 선택을 위해 한가지를 버리는 것이 맞겠지만...

 

그러고 보니 언젠가 보았던 글도 기억난다.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가 자신을 뛰어넘을 것이 명백할 정도로 영특해서 어릴적부터 너무 경계해서 아들에 대해 어떠한 애정도 어떠한 정확한 판단도 할 수 없게 된 것이 아니냐는...

사실 그 시대를 함께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짐작만 할 수 있겠지만..

이 책에서 다시한번 느낀건 정말 사도세자 이선이 살아 있었다면 대단한 왕이 되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었다.

 

자 그렇다면 책에 어떤 사건들이 있나 살짝 들여다 볼까??

음...사실 책의 순서를 봤을때..처음엔 '이게 뭐야'했다.

그런데 첫장을 읽고나니..그래..이름이구나...등장하는 인물들...

각장마다 그들이 주인공이구나..했다.

뭐랄까...시간의 흐름인 것 같으나 또 어떻게 보면 그 사람들의 시각에서 사건을 들여다 보고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중요 인물들이면서도 또 그들 중 일부는 주변 인물들로...꼭 있어야하지만...다 살아 남을 수 없는 그런 음울한 그런 인물들...

각 인물들의 이야기 왠지 무척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지 않나??

 

여기서 잠깐...그런데 책의 제목에 대해 살짝 궁금한 생각이??

그래서 책 읽는 중간에 역린이라는 단어에 대해 찾아봤다.

 

역린...

逆 : 거스를 역
鱗 : 비늘

 

직역을 하자면 거꾸로 달린 비늘이라는 뜻이고..의역을하자면 임금의 노여움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한비자(韓非子)》 세난편(說難篇)에 나오는 말이다.

용(龍)이라는 짐승은 잘 길들이면 올라탈 수도 있지만 그의 목 아래에 있는 직경 한 자쯤 되는 역린, 즉 다른 과는 반대 방향으로 나 있는 비늘을 건드리면 반드시 사람을 죽인다고 한다.

임금도 역린이 있어 말하는 사람이 이 역린만 건드리지 않으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하였다. 임금을
에 비유한 말이라고 한다.

흠...역린...영조는 아들 사도세자에게 무척 큰 노여움을 표했다..아들을 죽이는...물론 나중에 후회했다고는 하나...

역시..후회는 늦는 법이니...

아하 통재라...

역시 이번 책도 책에 푹 빠져서 무지하게 빠른 시간에 읽어버렸다..

그리고 그 안의 인물들에 감정이입이 되어 나도 모르게 안타까워하고...쓰라려 하고...분노하며 책을 읽었다.

특히 거의 끝....사도세자가 뒤주에 들어가기전....아들 이산과...아버지 이금에게 하던 말들이 머리에 둥둥 떠다녀 무척이나 아린 느낌이..

 

아버님 살려주십시오...

이선의 마지막 말이었다.

그리고 그는 뒤주에 갇힌 지 꼭 8일 만에 세상과 작별을 했다..

 

사실 이 책은 영화 역린이 등장하게 배경적인 이야기라고 한다.

아직 영화는 보질 못했지만...왠지 2권을 먼저 보고 영화를 봐야하지 않을까란 그런 생각이 든다.

2권에선 어떤 사건들이 등장할지..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그 당시의 사건들에 대해 문헌들을 찾아보면 충분히 알게 되겠지만..소설속에서 어떻게 그 사건들을 배치하고 어떻게 나열하고 있는지 무척이나 궁금하다고 해야할까..

왠지 1권을 읽고 나서 인지..사건들의 전개가 무척이나 극적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자..그럼 이제 2권도 한번 독파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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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찌글찌글한 축제다 - 성공의 무대를 만든 위대한 실패의 기록들
인재진 지음 / 마음의숲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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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 국제 페스티벌...

이 페스티벌에 대해 아느냐구?

안다.

사실 몇차례의 걸쳐 이 행사의 초대권 선물을 받았었다.

그런데..아쉽게도 한번도 페스티벌에 참여해 보질 못했다.

오호...통제라...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했던 기억을 물씬 생각나게 만들려는지 얼마전 그 페스티벌의 총 감독님을 맡고 계신 분이 쓰신 책을 선물로 받았다..

오호..

바로바로 청춘은 찌글찌글한 축제다!!!

 

책의 저자 인재진 감독님이 가평에 있는 버려진 땅을 자라섬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재즈 페스티벌을 열기까지의 과정이나 에피소드 그리고 이런 축제들을 기획하게 되면서 만나게 된 친구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평생의 반려를 만나게 된 일화 등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이야기와 더불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어떤 축제인지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사실..

그 유명하신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씨가 인재진 감독님의 부인이란다.

사실 난 나윤선씨가 결혼을 안하셨을 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좀 의외였다.

너~무 바쁜 분이시라..결혼할 시간이 없었던게 아닌가 싶었는데..역시 인연은 따로!!!

 

물론 지금도 여전히 무지하게 많~이 떨어져 계신다고 하긴 하지만....ㅋㅋ 무척이나 아내를 아끼는 감독님의 마음이 책속에서도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역시...두분다 능력자!!!이다보니...서로의 자리를 충분히 인정하는 듯한!!!

그래..역시 반려는 이런 사람들을 만나야한다는 것!!!

 

책의 구성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장별로 제목이 무지 재미있다.

 

1장.. 꿈틀꿈틀..

2장.. 찌글찌글..

3장.. 와글와글..

4장.. 뚜벅뚜벅..

 

각장에선 자라섬이라는 것의 태동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이 그려져 있는데 그 과정중에 만났던 인물들이나 사건들이 인재진 감독님의 인상처럼 유쾌하게 그려져 있다.

제목이 재미있는 만큼 이야기도 유쾌 상쾌 통쾌!!!

 

그렇게 책을 읽다보니...역시....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던 기회를 그냥 뻥 차버렸던 것이 무척이나 아쉽게 느껴지는 두목님이다..

올해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까??

생긴다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하~

아래 사진은 인재진 감독님의 책을 한눈에 확 느낄 수 있게 하는 사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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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프로젝트
그레임 심시언 지음, 송경아 옮김 / 까멜레옹(비룡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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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돈은...

그는 계획이 철저한 사람...한치의 오차도 용납하기 어려운 사람...

으....답답해!!!

그럼 그가 하는 프로젝트도 마찬가지고 답답할까??

그가 하는 프로젝트가 로지프로젝트일까??

돈은 39살의 독신이다.

그에겐 아주 극소수의 친구들이 있다.

그는 자신의 계산적이고 계획적인 삶의 구성때문에 타인과의 어울림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이러기 쉽지 않다..물론 알면서도 모른척...자신만이 다 잘난 듯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다..정말 꼴불견이다..ㅋㅋ그런데..돈은 안그런 것 같다...)

그렇게 그에겐 적은 숫자의 친구..그러니까..클로디아와 진...이 가장 가까운 친구다..

그런 그들에게 이젠 자신도 아내를 얻어야겠다고 말하고...'아내프로젝트'를 하겠다고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니까 그가 할 프로젝트는 자신을 품절남 시키는 프로젝트!!!

아내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앞으로 아내프로젝트라 명명해야겠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아내프로젝트를 위해 설문을 하고...여자들을 만나게 된다...

음...그런데 영...아닌가 보다..

이것이 맘에 들면 이것이 맘에 안들고..

저것이 맘에 들면...저것이 맘에 안들고...

그런 그의 앞에 로지라는 진이 보냈다는 그녀가 나타난다...

그런데...그녀가 나타나면서 그의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아내프로젝트에 로지는 적합한 사람일까? 아니면...그녀의 어떤 요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만나는 걸까??

돈과 로지는 과연...뭔가 관계를 진전 시킬 수 있을까?? 아니면...그냥 그저그런??(궁금하시면 직접 읽어보시라구요~)

사실 책선물을 받고...한참을 책을 펼쳐보지도 못했다..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리는 것 같아...지난주에 살짝 여유가 생기면서 책을 읽기 시작!!! 후딱 읽어버렸다...

날씨도 쌀쌀해지는데..돈의 아내프로젝트가 꼭 이루어지길 바라면서...그렇게 열심히 읽어버렸다.

음....

돈..사실 사회성 결여에...굉장히 자기밖에 몰랐던...그러나..남들과 자신이 무척 달라 어울릴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 정직한 사람...그래서 무척이나 끌렸던 인물이 아닌가 싶다.

자신의 계획에 딱딱 맞춰서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뭔가 살짝 부족한 그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것 같아...그것이 안되보이면서도 안쓰러워서 그가 참 좋았던게 아닌가 싶다.

그런 그에게..로지가 나타났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 않은가!!!

아..나의 로지는 어디 있는걸까??(여기서 말하는 로지는 남자를 말하는 거다...참고로 난 여자니까!!!ㅋㅋ)

 

사실 책은 박진감이 넘치지도 그렇다고 뭔가 굴곡이 마구 있어 클라이막스가 있지도 않다.

다만 주변에 있을법한..뭔가 2%부족한 그들이 나와준다. 그래서 읽는이로 하여금..."그래..나도 이런 점은 부족하지...그럼 난 이렇게 해볼까?"란 생각을 하게 만든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더욱 즐겁게 책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들...뭔가 부족해도...채울 수 있는 뭔갈 찾아냈으니!!! 축복한다...

 

음...음...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던 건데...책을 읽고 나서도 생각난 건데...

아무래도..나도 남편프로젝트를 시행해야 할 것 같다...

그럼 어디선가 로지(?)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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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2 기황후 2
장영철.정경순 지음 / 마음의숲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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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아 더 이슈가 되었던 기황후가...중반을 넘어 달려가고 있다.

무슨 이야기냐구? 이건 드라마 이야기이다.

사실 책을 훌쩍훌쩍 읽으면서 왜 드라마가 이리 훌쩍 넘어가질 않느냐고 슬슬 짜증을 내고 있었는데...

어찌 책 읽는 속도와 비교를 했는지원..ㅋㅋ

 

여튼 드라마 시작전 선물 받았던 책을 드라마 시작을 하면서 살짝 들여다 보다가....끝가지 읽지 못하고 어영부영..시간이 활가 같이 지나가는 사이...벌써 1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으니...에구...

이를 어째~~~

그래도 정말 책을 술술 쭉쭉 잘도 넘어갔다.

 

실제 역사는 어땠는지 모르지만...그녀의 인생이 정말 파란만장해서...그리고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지만 또 많은 이에게 미움을 받는 그녀가 좀 안쓰러워서 책을 읽으면서도 당신 참 가엾다..란 생각이 무척 들었는데...끝까지 가엾은 마음은 좀채로 내려지지 않았다.

흠흠...그럼 살짝 2권의 이야기를 엿볼까나??

 

드디어 그녀..자신이 어떻게 그곳에서 뿌리내려야하는지 결심을 세웠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잃고...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독으로 가득 찼다..

그리고...그녀...순제의 후궁이 되기 위한 혹독한 훈련에 돌입한다.

백안을 통해서...그리고 그녀 드디어 순제의 눈에 들어 궁으로 입성하게 된다.

물론 입성과 동시에 타나실리의 질시와 억압이 존재한다는 것은 알지만...그 또한 못견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허나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그녀가 사모하는 그는 이제 다시 고려로 돌아가야 하고...죽었다 생각했던 아들은 타나실리의 품속에 있었으니....

오호라..통제라...그래서 그녀....최고의 위치로 오르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리라 결심하는데...??

 

 

 

사실 기승냥이라는 인물이 실제로 어떤 성품이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그녀자신이 여염집 여자로서의 삶은 살 수 없다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는 것 뿐...

물론 누군가는 그렇게 말할 지도 모른다...고려인이면서도 고려에 대항해서..고려를 못살게 군 그녀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냐고...그리고 왜 미화해야하냐고..

허나 가끔은 그렇게 밖에 살 수 없었던 그녀 삶 자체가 참 고달파서....그녀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해 주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란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대원을 한손에 쥐고 호령했던 기황후가 뭐가 그리 가여우냐 하겠지만...그렇게 살기 위해 이를 악물었을 그녀 자체가 참 안쓰럽다는 생각이었다.

무언가 어깨의 큰 짐을 진다는건 무척이나 힘든일이니 말이다..

여튼 그녀가 고려의 원수였던 어쨌든....난 그녀가 그 자리까지 올라가기 위해 노력했던 것만은 높이 사야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의 피가 바탕이 되었지만....

그들의 명복을 빈다...조금이나마 넋이 달래지게...

 

여튼...파란만장했던 그녀의 인생....그래도...조금은 너그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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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1 기황후 1
장영철.정경순 지음 / 마음의숲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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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기황후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주연배우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다.

와우..내가 좋아하는 하지원이다~~~

그렇게 하지원 주연의 드라마 기황후가 시작되기 얼마 전 선물로 받게된 원작 기황후!!!

허어...그런데 책을 받아두고 참 오~래도 읽질 못했다.

그리고 우선 드라마부터 봤다는 것!!!

물론 본방사수를 제대로 못하고 있긴 하지만.^^;

 

여튼 배우 하지원이 기승냥을 연기하고 있어서 그럴까..

책을 읽는 내내 승냥이에 배우 하지원의 얼굴이 오버랩 되어 살짝 상상 속의 승냥이를 만드는데는 실패했지만...처음 책을 읽으려 들었을때 보다 확실히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계기는 만들어 준 것 같다.

 

 

자 그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녀의 파란만장했던 삶에 대해 만나볼까??

 

고려...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큰 죄가 되었던 시절..더불어 여자로 태어나면 원나라에 공녀로 바쳐져야 했던 그 시절...

그래서 그녀 승냥이는 그가 되었다.

그러던 중 원은 황태제 타환을 대청도로 유배를 보내고 냥이는 타환의 시종이 된다.

허나 원의 연철은 유배를 보냈던 그 타환을 없애기 위해 대청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모함을 받은 승냥이의 아버지 기자오가 붙잡히게 된다.

그런데 이를 어째 타환을 구출하여 대청도를 빠져나온 승냥이가 자신의 아버지인 기자오의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타환을 궁으로 데려갔으나 그는 거짓을 고하게 되고 이에 기자오는 목숨을 잃게 된다.

그 과정에서 냥이는 여자임이 들통나고 어쩔 수 없이 원의 공녀로 끌려가게 되는데...

 

 

사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인물이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나 원..그러니까 중국의 입장에서나 참 꺼끄러운 인물이 아닌가 싶다.

왜냐구?

아시다시피 고려의 입장에서는 조국을 배신한 사람이 되는 것이고...원의 입장에서는 이방인이 권력을 잡아 자신들을 쥐고 흔드는 꼴이 되었으니...

 

그런데 드라마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읽다보니 그런 생각은 들었다..(물론 2권에 대한 언급은 이곳에서 안하겠지만...)

그녀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살기 위해...그리고 처참하고 짓밟혔던 가족들을 생각하면 그렇게 권력을 장악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싶었고...어머니의 원수를 갚고 싶었던 마음 말이다.

어쩌면 참 안타까운 인물이 아닌가 싶다.

드라마 브로셔랍니당~

여자로 태어난 것이 무척 서글프게 말이다..

1권에선 그녀가 원에 가게 되기 까지...그리고 원에 가게 되면서...서서히 자신의 입지를 구축하기 전까지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그럼 이제 곧 2권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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