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걷힌 일요일의 잠실 석촌호수! 호수가 바라다 보이는 레스토랑 '다이닝호수'에서 

'열렬하다 내인생'의 작가 조혜련님과의 저녁식사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도심안에 이렇게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레스토랑이 있는지 정말 놀라웠습니다. 

  

먹지 않아도 배가부를것 같은 이곳에서 TV에서나 만났던 우리의 스타 조혜련씨를 만나다니.. 

 

그동안 그녀에게서 느꼈던 비호감과 불편한 인상은 사실 얼마전 방영된 

'무릎팍도사'에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녀의 열정과 도전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참을 수 없는 도전정신'이 너무도 끓어올라 뭔가를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을것 같다는 그녀의 눈빛은 너무나 빛났고 마음은 너무나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이닝 호수'의 음식도 너무 맛있습니다. 장소도 사람도 Good! 입니다.

 

단순히 열정과 도전만 있는것이 아닌...준비된 사람만이 성취할 수 있는 묵직함이 

느껴지는 감명깊은 짧은 강연도 이어졌습니다. 그녀는...책을 정말 많이 읽는 내면도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동안 그녀를 가벼이 보았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동반한 제아들에게 '스티브 잡스'와 같은 컴퓨터박사가 되기를 빌어주는 

그녀의 말에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이제는 한사람 한사람의 삶이 궁금하고 

들여다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그녀의 말은 진심이었습니다. 



레스토랑의 식사도 맛있었지만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많은것을 해주고 싶어했던 

그녀의  배려심이 더 나를 채워주는듯한 저녁시간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영화도 찍고 충전을 위해 다음주에 미국으로 1주일정도 여행도 한다네요. 

앞으로 미국으로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라고나 할까요? 

그녀의 도전이 어디까지일지..'미래일기'에서의 그녀의 꿈들이 꿈으로만 끝나지 

않을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제가 바랬던것 처럼 제아들녀석도 뜨거운 그녀의 

열정을 담뿍 받은 눈치입니다. 조혜련씨 내가 당신을 잘못봤다는걸 알게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당신을 지켜볼게요. 10년후쯤 다시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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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먹는필기공주 2010-03-21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부럽네요^^멋져요 멋져~~

빛뜨란 2010-03-23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후기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그 자리에 있지는 않았지만 사진과 잔잔한 후기를 보니 저도 그 자리에 있었던 것만 같아요. 왕눈이님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조혜련씨 정말 멋있는 것 같아요. 저 책을 아직은 못읽어봤지만 꼭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귀여운 엄마 2010-03-25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주 알라딘을 이용하는데 문화초대석이 따로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항상 필요한 책만 구입해 읽어왔고, 후딱 해 치우듯 결제후 바로 퇴장한 내가 너무 밉네요. 어떻든 이제야 알게 됐으니 자주 들러야 겠네요. 그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알라딘의 이용자로서 뿌듯하네요. 좋은 기획 알찬 기획, 더많은 독자와의 만남을 주선해주시리라 믿으며 넘 잘 감상하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