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책을 읽다가 완전 손을 놓지 못하게 한 신간을 발견했어요. 바로 독고 작가님의 『삐뚤빼뚤, 그래도 전진』이에요. 어티피컬 출판사에서 협찬으로 받은 이 책은 단순히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재정비하게 만든 소중한 계기가 되었어요. 특히 이번엔 서평단으로 참여하면서 출간 전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신기했는데요. 일단 표지부터 독특해서 눈을 사로잡더라고요. 한쪽 팔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꿈을 꾸고 도전한다는 이야기가 얼마나 강렬하게 다가오던지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요즘 흔히 말하는 '멘탈 탈탈' 수준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마비된 오른팔 대신 왼손으로 전진한 독고 작가님의 용기가 저에게도 작은 불씨를 심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 글을 읽으면서 그 생생한 감정을 공감하고 같이 힘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해볼게요!책에 소개된 독고 작가님의 이야기는 잊을 수가 없어요.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를 하던 작가님은 우연히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겪게 되었죠. 여기까지 들었을 땐 그냥 그런 사고 정도라고만 생각했는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사고로 오른팔이 마비되면서 일상의 아주 기본적인 것들도 모두 불편해진 거예요. 단순히 펜을 드는 것부터 컵을 잡는 것까지 하나도 쉽지 않아졌으니까요. 저도 손목이 잠깐 삐끗한 적이 있었는데 단 며칠 사이에 얼마나 불편했던지 상상이 되더라고요. 생계와 꿈 모두 오른손으로 하던 사람이었으니 그 충격은 얼마나 클지 감히 짐작조차 되지 않아요. 독고 작가님의 상황을 처음 접하던 그 순간 ‘이건 내 일이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없었어요. 어쩌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요.많은 사람들이 약점을 숨기며 살아가죠. 마비된 자신의 오른팔도 처음엔 철저히 숨기고 싶었던 걸 작가님은 솔직히 고백하셨어요. 우리도 그렇잖아요. 회사든 학교든 어디서든 완벽하지 못한 모습이 드러나는 게 두려워요. 그래서 자꾸만 숨기게 되고 더 심하면 ‘나만 그런가?’ 하는 생각에 자존감까지 떨어지죠. 독고 작가님이 사고 이후에 우울증이 찾아왔다는 대목에서 또 한 번 공감이 갔어요. '살아남으려면 어떻게든 일어서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말이 충분히 와닿았거든요. 이런 문제를 극복하려고 찾아본 정보들 중에 이 책처럼 솔직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 정말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한계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지 스스로 결심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그러다 문득 궁금했어요, 독고 작가님은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삐뚤빼뚤한 전진’을 시작하셨던 걸까요? 우린 자주 벽에 부딪히면 멈춰버리곤 하죠. 하지만 책 속 이야기는 다르더라고요. 작가님은 처음부터 천천히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셨어요. 당연히 처음엔 물 마시는 것처럼 간단한 일도 감당할 수 없으셨겠죠. 하지만 그걸 포기하거나 회피하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마비된 오른팔 대신 남은 왼손으로 천천히 그림을 시작하고 일기를 쓰며 자기 감정을 세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리고 SNS에 틈틈이 올렸던 그림들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면서 소통의 창구까지 생기게 되었죠. 이 과정만 봐도 무언가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건 결국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 아닐까 싶었어요.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문장 중 하나가 바로 "중요한 건 무엇을 잃었는지가 아니라, 남은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였다"예요. 손의 마비는 사실 지금 시대에도 쉽지 않은 장애잖아요. 하지만 작가님이 왼손을 마치 새 도구처럼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얻는 깨달음과 경험을 정말 꾸밈없이 적어두셨더라고요. 저도 한동안 ‘잃은 것’에만 몰두하다가 정작 ‘남아있는 것’에는 소홀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말이 너무 심금을 울렸어요. 특히 왼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도 처음엔 삐뚤삐뚤하고 속도가 느렸지만 그럼에도 계속하다 보니 나름대로의 감각과 개성을 새로 발견하게 되었다고 적혀 있었어요. 책이 그 과정들을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어서 읽으면서 내가 겪는 어려움도 작아 보이지 않고 같이 해결책을 떠올릴 만큼 느낌이 다르게 와닿았어요.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글뿐만 아니라 그림도 정말 대단하다는 거였어요. 왼손으로 스케치한 그림들은 완벽하지 않지만 꾸밈없이 진솔한 매력이 있었어요. 특히 힘든 순간을 그림으로 풀어낸 방식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함께 위로받는 느낌을 줬어요. 독고 작가님이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한 걸 보며 "약점을 마주하고 인정하는 용기를 어떻게 가지셨을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특히 이런 작품들은 단순한 '치유'를 넘어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도 활용된다는 점에서 저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더라고요. 책을 읽게 된다면 그림과 글에서 묻어나는 따스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 리뷰를 쓰는 지금도 문득 그 그림들이 떠올라요.결국 『삐뚤빼뚤, 그래도 전진』은 단순한 극복기 이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어요. 약점이 있어도 그걸 마주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과정이 누구에게나 필요하잖아요. 문제는 그걸 인정하고 가치를 만들어내느냐인데 이 책을 통해 저는 그 과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삶의 방향을 다시 보게 만들고 멈춘 곳에서 전진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동안 숨기고 있던 약점이 있나요? 그렇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추천드릴게요. 분명 새로운 시선과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이 서평은 <헤세드의 서재>를 통해 제공된 책으로써 솔직함이 있는 후기 입니다."나는 사람 보는 눈이 없어." 이 말 한 번쯤 해보신 적 있나요? 저도 그랬어요. 친구가 '이건 잘 맞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해 준 사람이 있었는데 결국 오랜 갈등 끝에 인연을 정리했을 때 '내가 왜 저 사람을 좋게 봤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오더라고요. 사람 관계는 진짜 어려운 숙제 같아요. 같은 상황 속에서도 누군가는 평온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또 누군가는 트러블에 휘말리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이런저런 심리학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이번에 특별히 리뷰하게 된 <사람읽기 시크릿, 인간심리36>! 스마트비즈니스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은 이영직 작가님이 인간의 심리를 굉장히 현실적이고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이 책을 읽고 어떻게 저와 주변 사람들에게 적용해 봤는지 솔직히 이야기하려고 해요.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사람 관계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고난의 연속'이었어요. 특히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상대의 의도나 성격을 잘못 읽어서 관계가 어긋나곤 했거든요. 예를 들면 한 번은 대학교에서 먼저 손 내민 동료가 저에겐 은근히 미움을 품고 있던 사람이었어요. 저는 어떻게 이걸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자책할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이런 일 경험한 적이 있으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누군가는 대화를 몇 번만 해도 상대의 진짜 성격과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난 반면 저처럼 '잘 모르겠다' 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저는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 그저 제 촉이 무뎌서 그런 거라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정말 그게 다일까요? 제 부족함에 대해 생각해본 끝에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어요. '사람을 이해하려면 진짜 공부가 필요하구나.'사실 우리가 매일 듣는 뉴스나 사회 이슈에서도 드러나는 게 인간 심리잖아요. 사람들이 왜 이렇게 행동할까 왜 이런 선택을 할까 같은 물음은 항상 존재해요. 예컨대 군중 속에 있으면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는 '집단 극단화'나 사람의 리더십에 따라 전체가 영향을 받는 '집단 사고'(쿠바 침공 사건 같은 사례들도 있어요) 얘기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이런 사회심리학적 현상이 우리 개개인의 인간 관계에서도 그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걸 책을 통해 알게 됐어요. 특히 <사람읽기 시크릿>에서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여러 가지 심리적 차이와 패턴에 대해 예리하게 분석해 주는 부분이 큰 도움이 됐답니다. 이를 통해 '아, 심리는 단지 학계에서 쓰이는 주제가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도 놓쳐선 안 될 기본 스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저는 인생에서 착하게 사는 것보다 '현명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요. 그래서 인간 심리에 대한 책을 읽으며 답을 얻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어요. 단순히 사람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자기계발서보다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인간의 행동 패턴 심리를 다룬 책을 찾고 싶었어요. 그러다 알게 된 게 이영직 작가님의 <사람읽기 시크릿, 인간심리36>이에요. "마음의 시력을 가져라"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고 이 책이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제 자신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죠. 그리고 책을 읽고 나니 전혀 다른 시각으로 사람들과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힌트를 얻었던 것 같아요.책에서 강조하는 포인트 중 하나는 '사람들의 행동 이면에도 이유가 있다'는 거였어요. 예를 들어 "데자뷰는 새로움 속에서 익숙함을 느끼는 것"이라는 챕터에서 저는 옛 감정들이 현재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또 '배블런 효과'와 같은 경제심리 이야기는 사람들이 왜 명품이 비쌀수록 더 잘 팔리는지를 설명해 주기도 했죠. '심리학은 그냥 딱딱한 학문인가 보다'는 생각이 있던 저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관점이었어요. 작가님이 제시하신 인간 내면의 패턴들을 보며 제 자신의 단점이 단순히 감각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결정된다는 걸 이해했어요.이 책은 정말 다각도로 구성되어 있어서 훑어보는 데 그치기 어려운 책이었어요. 유용했던 포인트는 매 챕터 끝면에서 정리된 실생활 적용 팁이었어요. '기억 왜곡'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첫눈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 믿지 말아야겠구나 자각하게 됐어요. 매일의 선택과 결정 대인관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리 기초를 배울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문득 '요즘의 나'에 대한 점검도 했어요. 이 책 덕분에 작은 노력으로도 제 주변 사람들을 이전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됐고,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파악하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되었어요.마음의 시력을 기르는 데는 단순한 '촉'보다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심리학 지식이 훨씬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이번 책을 통해 깨달았어요. <사람읽기 시크릿, 인간심리36>은 심리학의 기본적인 이론부터 현실적인 인간 행동의 흐름까지 꽤 균형 있게 다루고 있어서 정말 추천할 만한 책이에요. 물론 모든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첫걸음을 뗀다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를 느낄 거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인간 관계에서 늘 고민하고 계획을 세우고 싶으셨다면 이 책을 읽고 나면 조금 더 자신 있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과 마주할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마음 한켠에 따뜻한 불이 켜진다. 나도 지금 이 순간 작지만 의미 있는 한 줄을 쓰고 있다는 사실에 힘을 얻는다. 그리고 나 또한 누군가의 기억 속에 누군가의 삶 속에 이야기를 남길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된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전문적인 스포츠 분석’이 아닌 ‘삶에 닿아 있는 스포츠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이다. 야구선수 축구선수 올림픽 스타 이름 없는 무명선수까지… 그들이 흘린 땀방울 위에 작가님은 영화의 명장면을 겹쳐 놓는다. 그 순간 스포츠는 더 이상 기록과 승부의 세계가 아니라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의 한 장면이 된다.
결혼이라는 단어는 아직 멀게 느껴지지만 이 책은 내게 너무 가까운 질문을 던졌다.우리는 ‘결혼식’에 들뜬 나머지 ‘결혼’이라는 관계의 본질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김수현 작가의 『결혼식은 준비하지만 결혼은 준비하지 않았다』는 제목부터 묵직하다. 이 책은 화려한 웨딩드레스나 꽃길이 아닌 결혼 후 마주해야 할 현실과 감정을 조용히 짚어낸다. 상대와의 ‘동행’이 얼마나 섬세한 준비와 성찰을 필요로 하는지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실제 부부의 대화와 갈등, 그리고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