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 지구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한 책을 20분, 30분 읽으면 지겨워져서 손에서 놓게 되네요. 좀 더 책을 읽고 싶고, 읽어야 할 책들이 많은데, 책도 안 읽히고 운동이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요즘은 책읽기보다 운동, 휴식, 건강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건강해져서 1~2시간, 혹은 그 이상 책을 읽어도 지치지 않는 지구력을 길러야겠습니다. 어쩌면, 너무 재미없고 지루한 책들을 읽고 있어서 일까요? 재미있는 책들을 좀 더 많이 봐야겠습니다. 지루한 책들은 재미있는 책들 읽는 틈틈이 읽어나가야겠습니다. 진도가 느리더라도 말입니다. 


 전공관련책들은 확실히 손이 잘 안가고 읽다보면 지루해집니다. 전공관련책들은 모두 만화나 소설의 장르로 바꿔야합니다! 


 오늘 친구가 글쓰기 관련 책들을 추천해달라고해서 2권 추천해줬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읽은 책들 중에 추천해줄만한 책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실용적이고 방법론적인 책들은 별로 읽지 않고, 정신론, 창작론 위주의 책들만 읽은 것 같습니다. 글쓰기와 문장력을 기르는데 혹시 좋은책 아시는 분들은 추천부탁드립니다.


 제가 친구에게 추천해준 2권의 책입니다.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는 킹입니다. 최고입니다. 이 책은 꼭 보셔야합니다. 유익할 뿐만 아니라 재미와 감동까지 모두 담긴 전무후무한 작품입니다. 서민교수님의 <서민적 글쓰기>도 글을 쓰고 싶어지게 만드는 즐거운 책이었습니다. 두 작가 모두 글쓰기의 왕도는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모든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니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유시민의 글쓰기특강>을 한 번 읽어보고 좋으면 친구에게 추천해줘야겠습니다.

















 문학론, 창작론으로 들어가면 좋은 글쓰기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친구에게 추천해주지 못해 아쉬운 책들입니다.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와 <작가 수업>은 글쓰기분야에서 스테디셀러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씨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고요. 김형수씨의 <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와 <삶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도 추천입니다. 글쓰기는 삶과도 밀접합니다. 그리고 한 분야의 대가들에게서는 배울점이 참 많습니다. 꼭 글쓰기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모두 읽어보면 얻을 것이 많은 좋은 책들입니다. 


 이 외에도 읽은 글쓰기 책이 몇몇 있지만, 이정도를 추천드리고 싶고, 다른 책들을 추천받고 싶습니다. 도서관에 갈지 운동하러 갈지 고민되네요. 도서관에 들렀다가 운동하러 가야겠습니다. 일찍 자려면 서둘러야겠네요. 모두 무더운 밤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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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6-07-27 2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이 손에 잘 안잡히신다구요?
세인트 영멘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16-07-27 22:19   좋아요 0 | URL
예전에 재밌게 보았던 책이네요ㅎ
만화책이 손에 안잡히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ㅎ

syo 2016-07-27 23:32   좋아요 0 | URL
한발 늦었군요! 역시.

cyrus 2016-07-27 22: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읽기가 지루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아예 책을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6-07-27 22:20   좋아요 0 | URL
가장 좋은 방법이네요^^ 도서관에 가서 읽고 싶은 책들을 빌렸습니다ㅎ 책이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