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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 마을에서
사노 히로미 지음, 김지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3년 8월
평점 :
품절
혹여나, 현재 머무르고 있는 마을에 과거에서부터 변화하지 않는 규칙들이 있다면 어떨까? 혹은 위 규칙을 어기게 된다면 ... 뜬금없이 이러한 질문을 던지게 된 사유는 이번에 만난 작품을 시작부터 결말까지 연이어 이러한 생각을 하게 하였기 때문이며, 한편으로는 이 질문에 답변을 하기가 싫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작품의 제목은 누군가 이 마을에서이며, 작품을 집필한 저자는 사노 히로미이다. 국내에서는 저자 님의 첫 작품이며, 일본에서는 여러 작품을 출간하여 이미 인지도를 얻으며, 에도가와 란포상수상을 받은 이후 첫 발표작이라고 하니 개인적으로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고,한편으로는긴장감을가지게되었다.
이작품배경은 도쿄어느지역의 고급주택가로이루어져있는마을이있었다.그런데이마을에는 다른마을에비해 규칙있다는것이다. 그규칙은 "안전하고안심할수있는 마을만들자,혹여나 본인들혹은 주위에 주민들이 위화감이느껴지더라도.." 혹시 이규칙을 따르지않으면, 모난돌이정해진괴롭힘과 따로림의대상이되며,비참한죽음을맞이한다는것이였다. 이러한 규칙을 인식한 마을주민들은 그냥 조용히 하루하루를 살게되지만 , 그것도 잠시 뜻밖에아닌 사고가 발생하게된다.그것도 끔찍한 유괴살인사건말이다.
그러자마을사람들은 그사건을 알게되자, 경찰에신고하고싶었지만,규칙때문에 은폐 된채로 흘러버러기게되었다. 그러던어느날,법률 사무소를 운영하는 이와타 기쿠코미국에서 마을에 돌아오게되었고, 그리고 그녀가 온지 몇일후 그녀가( 미국)법대 시절 친구였던 료코의 딸 모츠즈키 마키가 마을에 찾아오게되었고, 마을에 도착한 즉시 충격적인 소문을듣게된것이다. 그소문은 이와타기쿠코가 미국에서 일하던도중 그녀의 절친 ( 료코) 가 19년전 결혼을하고예쁜딸( 모츠즈치마키가) 을 출생하면서행복하게살고있다는것을 알고있어는데,그녀의 가족의 실종이되었다는것이였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는 약간의 그녀의 딸( 모치즈키) 의심을 하게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반가웠다. 친한 친구의 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딸은 그녀에게 실종된 가족들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하자 그녀( 이와타기쿠코) 사무실에서 일하는 조사원( 마사키 유이치)에게 부탁을 하게 되며, 서서히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게 되며, 마을에 있는 주민들에게 조사를 하지만 전혀 모르는 사건이라며 자꾸 회피를 하게 되면서, 이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책을 덮고 난 후 개인적으로 만약 우리 마을에도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다면.. 혹여나 일어나게 되었는데, 아무도 협조와 입을 열지 않으면 어떨까? 아무래도 조금 분노가 치밀이 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고, 이러한 비현실적인 마을을 보면서 뭔가 섬뜩하면서도 최근 이러한 사건사고들이 흔히 발생하여서 너무나 당연히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