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의 성경 낭독 - 향기로운 말씀 잠언 [재발매]
김현주 노래 / 스톰프뮤직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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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 9;11).


크리스챤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늘 가까이 하는 것은 복된 삶의 시작일 것입니다. 시편 기자도 시편 1; 2에서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고 말하면서 그런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 말씀하고 있으며 요한계시록 1; 3에서는 말씀을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이 외의 구절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복이 있고 지혜로운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복된 자의 삶을 살고 싶고 또한 은혜로운 말씀을 사모하며 가까이 하고 싶지만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성경을 읽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제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나 열정이 없다는 것이 더 현실적일 대답일 것입니다. 교회에서 가깝게 지내는 성도님들과 성경을 읽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경 읽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했을 때 적잖이 놀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경을 읽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성경의 내용이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 성경을 꾸준히 읽고 가까이 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얘기들이었습니다.


그 때 성경통독 테이프나 CD에 대한 정보도 듣게 되었는데 막상 구입하려고 오프라인 서점을 방문해 보니 제품들이 성경 전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물론 성경 전권을 CD에 담았다는 메리트도 있었지만 역시나 쉽게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되더군요.


그런데 최근 발매된 『김현주의 성경낭독 잠언』이란 CD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 CD는 저렴한 가격과 활용도 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을 것 같아 선택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 CD는 성경중에서도 잠언만 수록한 CD로서 “방송인이며 라디오 DJ인 ‘김현주’가 나래이터로 참여하였으며 연주의 명가 스톰프뮤직의 베스트 클래식과 찬송가 배경음악”과 함께 김현주씨가 낭독하는 잠언의 말씀을 편안하고 따뜻한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장점이라 말하고 싶고요. 성경 66권의 말씀들이 모두 은혜가 되고 주옥같은 말씀들이지만 우리가 세상을 지혜롭게 살고자 할 때 가장 많은 지혜의 말씀을 담고 있는 성경이 잠언이기에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중심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지혜를 담은 CD 이기에 이 CD가 더욱 귀하여 여겨집니다.


학창 시절 묵상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실천할 때 가장 먼저 어느 성경부터 시작할까 고민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잠언은 31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날마다 한 장씩 잠언을 읽고 묵상하면 좋을 것이란 얘기에 잠언으로 시작을 했었는데 이 CD역시 2장의 CD와 31개의 트랙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쉽고 간편하게 원하는 곳을 찾아 들을 수 있으며 잔잔한 음악과 편안한 음성으로 들려지는 말씀을 듣다보면 어느새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안함을 느끼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지혜의 말씀을 듣고 복 있는 자의 삶, 지혜로운 자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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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기초 영어법 - 초등학생부터 60대 노인까지 귀와 말문트기 영어회화의 획기적인 커리큘럼 시원스쿨 기초 영어법
이시원 지음 / 엘도라도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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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란 도대체 무엇일까? 영어가 대관절 무엇이기에 삶을 이리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 영어공화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영어는 의사소통으로서의 개념을 벗어나 하나의 성공수단으로 전락해 버린 즉 언어로서의 개념보다는 성공을 위한 도구가 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전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국제 언어로서의 영어의 가치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언어로서 가장 중요한 기본 개념인 ‘의사소통’적 차원의 개념이 아닌 개인의 가치와 기준을 정하는 잣대가 된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그러나 현실은 부정 할 수 없는 법.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가 중요하다는 데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성공을 하기 위한 도구로 영어가 중요하게 작용을 하냐 라는 리서치 조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라고 응답을 하였었는데 이런 사회적 분위기 대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영어공부를 위해 많은 시간과 재정을 투자하며 노력을 하고 있고 나 역시 영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만 공부를 중단할 수 없기에 계속 붙잡고는 있지만 막상 실력은 향상되지 않고 몇 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했다.


그래서 새롭게 출간되는 영어책이나 유명 강사 혹은 학원등록을 알아보던 중 엘도라도에서 출간이 된 『시원스쿨 기초 영어법』이란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사실 이 책으로 영어 공부를 하기로 결정을 하게 된 주된 이유는 이 책의 저자가 마음에 들었고 정말 학습자 중심의 영어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시원’은 한국에서 꼴지만 하던 학생이었는데 이민을 가게 되었고 생존을 위해 영어를 공부하던 중 영어 공부에 있어서 중요한 법칙을 발견을 했고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어 초보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는 자신의 학습법을 소개를 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제는 고국에서 유명한 영어강사가 된 그는 이미 많은 스포츠 스타들에게 영어를 개인지도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의 열정과 꼴지도 할 수 있다는 희망 그리고 초등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영어를 언어로 할 수 있도록 쉽고 단순하게 전달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은 그동안 저자가 인터넷 강의를 통해 수많은 학습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강의의 기본 내용들을 책으로 출간을 하게 되었고 제일 첫 페이지에는 학습용 CD가 동봉되어 있고 제일 뒷장에는 기초영어 단어장이 부록으로 첨부 되어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본문의 내용들은 간단한 단어와 문장을 기본으로 해서 계속적인 반복학습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이 책을 만나고 저자를 만나게 되어 그동안 자신감 없었던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기본적인 학습 기간은 2개월 정도 이지만 하루하루가 다르게 자신의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어를 수년, 수십년 이상 공부를 했어도 영어를 못 하는 분들, 고득점자 이지만 외국인만 만나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당신 그리고 나이가 많아서 영어는 엄두도 못 내시는 분들에게와 이제 막 영어를 시작하려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이르기까지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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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의미
마이클 콕스 지음, 김승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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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도 감동에 사로잡혀 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오프라인서점 신간 코너에서 이 책을 봤을 때 가장 눈에 띈 건 ‘찰스 디킨스와 코난 도일이 살아 돌아온 듯하다’는 문구였다. 사실 대부분의 책들이 홍보를 위해 조금은 과장된 단어나 문구를 사용하여 독자들에게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강조를 하기에 설마 이 책의 저자가 셜록 홈즈를 탄생시킨 ‘아서 코난 도일’과 견줄만한 작가인가 라는 의구심도 들었었다. 그러나 책장을 넘겨 서문을 읽었을 때 이 책은 허구가 아닌 고백록적 기록이며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독특한 자필 원고를 대부분 문자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이”라는 말에 드러나지 않던 비밀과 감추어졌던 진실이 이 책을 통해 후대에 밝혀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흥분으로 이 책의 스토리가 궁금하여 견딜 수가 없었고 마치 캠브리지 대학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손에 쥔 듯한 느낌 또한 들었기에 그런 호기심과 기대감이 이 책을 읽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밤의 의미』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다음 장의 내용들이 궁금하여 660p 되는 적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단숨에 읽게 하는 가독성과 기대감은 단연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다. 또한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쓰여진 작품이기에 영국의 과거시대상을 다양하게 엿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람들의 일상이 녹아든 의복과 식사와 주거 공간을 통해 그들의 삶을 친숙하게 느껴 볼 수 있었으며 근대의 교통수단과 현재는 잘 사용되지 않는 편지를 기다리는 주인공의 모습 속에 나 또한 편지를 기다렸던 추억을 떠올려 보기도 했다. 그리고 식민지 시대와 신대륙을 꿈꾸며 부를 축적하려던 인간의 욕망과 그 당시 교육 시스템 그리고 중세시대의 다양한 책들의 언급들이 자연스레 녹아져 이 책의 바탕을 이루며 그 속에서 인간의 탐욕과 사랑, 배신, 운명, 복수,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와 주인공인 ‘에드워드 글랩손’이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한 치열한 지적 싸움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다음 장을 예측할 수 없게 하는 뛰어난 저자의 필력은 독자들에게 깊은 밤까지 혹은 새벽이 밝아올 때까지 이 책을 붙들고 있게 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이 책의 중심 테마를 설정해 본다면?

많은 이야기들 중 단골 소재가 되는 것은 출생에 대한 비밀일 것이다. 이 책 역시 출생에 대한 비밀과 그 비밀을 풀어나가는 주인공의 지적 스릴러가 압권이다.


둘째는 사랑이다. 사랑에 눈이 멀어 상대방을 속이며 사랑으로 인해 소중한 것들을 잃는다고 해도 담담히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모습 속에 사랑이란 단어의 정의도 생각해 보며 나에게도 그런 사랑을 이라는 생각을 꿈꿔 보기도 하지만 때론 위험한 사랑이 가져올 결과에 대한 고통을 감수하면서 까지 그 사랑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오늘날의 인스턴트 식의 사랑에 물들고 사랑마저 경제적 가치관에 희석된 나에게는 역시나 동경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듯하다. 하지만 외모라는 매력적 이유로 사랑에 빠진 그들이 자신의 목숨까지 신에게 맹세를 한다는 것은 그 사랑 역시 허무함이라는 허울 속에 자신의 이기심을 포장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셋째는 복수다. 주인공이 “복수는 기억력이 좋아”라고 말을 하는데 ‘복수’에 의한 희생양이 된 주인공과 그 ‘복수’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절함 그리고 자신 역시 ‘복수’를 다짐하며 그 한 순간을 위해 무고한 살인마저 연습이라 생각하는 잔인함 그러나 ‘복수’가 현실이 되고 그 순간에 쾌감을 느끼는 나 또한 그 복수가 정의라는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그리고 그 ‘복수’는 ‘양날의 검’ 혹은 ‘동전’과 마찬가지로 어느 하나 만을 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듯하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고 때론 그 잃는 것으로 인해 자신마저 파멸로 이끌기 때문이다.


넷째, 실화일까? 허구일까? 소설이라 하면 허구적 이야기인데 이 책을 다 읽고도 이 책의 내용들이 사실인지 허구인지 쉽게 구분이 안 간다. 그 이유는 그만큼 이 책의 내용들이 독자들에게 사실이라는 신빙성을 주고 있기 때문인데 각주를 통한 주석과 현존했던 실재 인물들의 등장 그리고 저자의 자서전적 고백록이라는 서문은 오히려 이 책이 허구라는 언급을 할 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사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권유한다. 그리고 그 판단은 각자 개인의 몫일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며칠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감동 속에 사로잡힌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마지막까지 그 끝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의 세계 그동안 지적 스릴러에 굶주렸다면 자신 있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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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15잔
김리나.차광호.박지인.남지우 지음 / 지상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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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7잔이 공짜”라는 말에 이 책을 손에 쥐게 되었다.

도대체 어떤 커피가 공짜일까?

정말 커피 7잔이 공짜일까?

그렇다면 공짜 커피는 어디서 맛볼 수 있을까?


커피를 워낙 좋아하고 즐겨 마시고 있기에 커피에 관한 책들이 출간이 되면 한 번쯤은 손이 가게 되는데 이 책도 그러한 이유에서 읽게 되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15잔”이라는 책 제목은 다양한 커피에 대한 소개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어떤 커피 이야기가 소개가 될지 사뭇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슴 설레게 한 건 책 겉표지에 굵은 글씨로 쓰여진 “커피 7잔이 공짜”라는 말이었다.


요즘 커피 전문점에서의 커피 한잔 가격이 샐러리맨들의 한 끼 식사 값과 비슷하다고 말이 많은데 한․두 잔도 아니고 무려 일곱 잔의 커피가 공짜라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문구다. 하지만 이 문구는 사실이다. 책 앞쪽에 쿠폰이 첨부되어 있는데 1+1 으로 테이블당 한잔 가격에 두 잔의 커피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쿠폰이 6장이 있고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1장이 포함되어 있어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이벤트는 없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이 쿠폰을 일반 커피 전문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이 책에 언급된 커피전문점에서만 사용이 한정되어 있어 아쉬움은 남는다. 그래도 이 책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책값으로 지출한 금액 이상으로 돈을 버는 놀라운 쿠폰의 위력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네 명의 공동 저자가 일 년 넘게 커피에 인생을 건 15명의 바리스타들을 인터뷰한 내용들을 정리한 책이다. 그래서 다양한 시각과 사고[思考]에 의해 출간이 된 책이라 생각이 된다. 우선 바리스타들이 말하는 커피와 그들의 인생관을 네 명의 저자들의 시각에서 재정립하였기에 바리스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한 단계 필터에 거른 커피처럼 그들의 이야기 또한 저자들에 의해 걸러졌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최대한 그들의 삶을 오랜 기간 동안 밀착 취재하였기에 바리스타들의 생생한 커피관에 대해 만나기에는 부족함이 없으리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진으로 만나는 그들의 삶의 현장은 여러마디 말 보다 더 선명하고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커피콩을 작은 화분에 심어 싹을 틔우는 장면, 최고의 커피를 알고자 하여 공부하는 모습, 최고의 맛과 향을 찾기 위해 투자했던 시간과 노력, 한 잔의 커피를 얻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 그들의 삶의 공간들과 잘 어우러진 커피자루들은 평소 가볍게 마시던 한 잔의 커피 이상의 물음과 의미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최고의 맛을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자신들의 노하우를 책속에 담고 있는데 최고의 맛을 내는 커피를 만들기 위한 레시피가 담겨져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커피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철학을 갖게 되어서 기분이 좋고 공짜 커피의 맛을 즐길것을 상상하는 기분도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이제 최고의 커피 맛과 향을 찾아 이 책의 바리스타들을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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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 : 인생의 아름다움을 즐긴 인상주의 화가 마로니에북스 Art Book 17
가브리엘레 크레팔디 지음, 최병진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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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립미술관에서 피에르 오그스트 르느와르(Pierre-Auguste Renoir) 화가의 전시회가 진행 중 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르느와르’ 얼핏 들어본 이름인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르느와르에 대해 검색을 하게 되었는데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남긴” 인상주의 화가의 대가로 손꼽히고 있었다. 그리고 “르누아르 서울 전시는 1985년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회고전 이후 전시 작품의 질과 양적인 면에서 르누아르 단일 전시사상 최대 규모이다.”라는 서울 시립미술관의 안내문은 전시회가 끝나기 전에 꼭 한번 관람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전시회만 관람하는 것 보다 ‘르느와르’에 대한 배경지식을 갖고 관람을 하면 더욱 좋을 듯하여 관련 서적을 찾게 되었고 마로니에북스에서 출간된 Art Book 시리즈 중 ‘르누아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마로니에북스에서 Art Book 시리즈로 출간된 책들 중 인상주의 화가 [르누아르]의 일대기를 담은 책이다. 한 개인의 일대기를 담았기에 전기 [傳記]라고 해도 될 듯하지만 그렇다고 글자들만 빼곡하게 나열된 그런 전기 [傳記]는 아니다. 예술가의 일대기를 담은 책이기에 르누아르가 남겼던 작품들이 화려한 원색 도판의 사진들로 수록되어져 있다. 오히려 전기 [傳記]라고 하기 보다는 그의 작품들에 대한 도감 [圖鑑] 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또한 르느와르가 화가이기에 그의 작품들에 대한 설명만 있을 거라 생각을 했는데 르느와르 외에도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인 모네·마네·피사로·드가·세잔·고갱·고흐등도 만나 볼 수 있으며 짧게 언급되기도 하는 오노레 드 발자크, 알렉상드르 뒤마, 빅토르 위고는 책을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정보를 제공할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그 구성이 책을 보고 그림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각각의 장마다 색 띠를 적용하여 편집되어져 있는데 “노랑색은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하늘색은 역사․문화적 배경을, 분홍색은 주요 작품 분석을 가리키고 있다.” 또한 책의 뒷부분에는 색인을 포함하고 있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르누아르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 곳이나 등장인물들에 대한 인명색인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예술작품을 감상하거나 공부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으리라 확신한다.


책의 시작은 [르누아르]라는 주인공의 생애와 그 당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을 하는데 도입 부분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세계사의 한 토막을 공부하게 되는 것 같았다. 평소 어렵게만 여겨졌던 역사가 오히려 화려한 작품사진과 함께 그 배경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각각의 작품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 외에도 작품에 대한 기법이나 붓의 터치 그리고 르누아르와 함께 당대 최고의 화가들과 당시의 권력을 자랑했던 인물들의 소개는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어서 유익할 뿐만 아니라 이 책을 테마로 프랑스로 떠나보는 것도 재미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보면서 르누아르라는 화가에 대하여 상당히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수많은 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각각의 작품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책을 읽는 동안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 이 책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권마다 당대 최고의 화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여건이 허락된다면 모두 구입해서 보고 싶을 정도로 소장가치도 훌륭한 책이라 생각이 든다. 이제 시립 미술관으로 달려가 그의 작품들을 감상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되며 이 책을 꼭 지참해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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