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기의 혁명
손석춘 / 개마고원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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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몇 달전에 온라인 주문으로 싸게 왕창 구입해두고서는 읽지 않은 책 중에 한 권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순전히 할 일이 없어서 ㅡㅡ;;) 책을 펼쳐 읽게 된 순간 난 나도 모르게 이 책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대학교 생활 3년이라는 것이 자랑도 아닌데 사실 난 고등학교에서 배운 것 이상의 뭔가를, 진실한 사회의 모습을 잘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많은 부분에서 그렇지만...

그 중 언론이라는 부분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해 준 책이 바로 이책이다. 국가권력의 흐름속에서 움직인다는 것은 어느정도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다른 많은 부분(사주, 광고, 주필, 편집국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신문을 처음 깨달았다. 신문읽기에 무슨 수준이 있냐며 봤던 책인데 나를 무지 부끄럽게 한 것이다. 고등학교때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사설 읽으라는 소리가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다. 사설이라는 것이 어디까지나 한 신문사의 의견이라는 사실...

나의 서평은 졸작이지만 이 책은 꼭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대한 민국 모든 시민이 이 책을 읽게 해주세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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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세계사
남궁원 외 / 일빛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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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쯤 있으면 역사공부에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좌측에 연대와 큰 사건을 기록하고, 우측에 세부사항을 설명한 책이다. 이 책으로는 역사의 유기적 흐름을 알 수 없지만 이 당시에 세계는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는 점이 뛰어나다. 그리고 좌측 제일 하단부에 <그 무렵 우리는?>이라는 코너를 마련해서 우리나라 상황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해두었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 흑백이지만 작은 사진을 첨가하여 이해를 도운 것이 좋았다.

좀 미흡했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은 <그 무렵 우리는?>이라는 코너이다. 이 부분이 조금 더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리고 1993년초기까지밖에 연표가 나와있지 않아서 현대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따른다. 1999년도까지는 포함해서 수록하는 개정판이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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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그런 거였나
다케나카 헤이죠 & 사토 마사히코 지음, 곽해선 옮김 / 리드북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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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지은이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본 역대 수상의 경제학 자문위원(?)역활을 했다는 다케나카 헤이조씨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책 중간중간에(다른 중간중간에는 별로 도움안되는 대부분 다 아는 내용이지만) 작가 특유의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있어 좋습니다. 게다가 6장을 보면 우리나라를 비롯 태국 등 1997년 전후로 아시아 경제위기를 맞은 국가들을 각국별로 작가의 견해로 비추어 설명을 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유로와에 관한 의견, 국가는 인정된 폭력배라는 관점, 주식회사에 관한 관점 등 새롭고 참신하게 경제를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되네요.

게다가 진행방식이 대담형식이기에 평소 궁금한 점을 풀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무엇보다 발행된 년도가 최근이라 최근 소식, 그리고 최근 경제학계의 동향, 시사문제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저는 그 외에 종이가 참 맘에 들더군요. 백과사전 종이와는 다르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종이가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책 300페이지 가운데 좋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100정도?뿐이라는 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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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왜 하나님을 믿느냐
에드워드 보이드 외 지음 / 미션월드라이브러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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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신앙서적이(아니 내가 접한 대부분이) 감동을 자아내는,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감정에 호소하는 글이었다. 일종의 환타지같은 현실에서는 없는 그런 '아~ 아름다운..'느낌을 단지 읽는 동안 주는 그런 책이었다.

그러면에서 이 책은 이성에 호소하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불신자인 아버지와, 기독교인인 아들 사이에 신앙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편지로 주고 받아 만든 것이다. 그래서 질문들도 아주 통쾌하고 답변또한 그렇다(개인적으로 아닌부분도 있지만..).

예를 들면 이렇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이렇게 악인이 많으냐? 아들의 대답은 이렇다. 자유의지때문입니다. 왜 자유의지를 주었느냐? 얻는 것보다 고통 피해가 더 크지 않느냐? ....

이렇게 질문에 답변 그 답변에 다시 질문하는 형식으로 신앙에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나의 궁금한 점을 풀수 없었다. 하나님이 선인데 어찌 악이 태어날수 있을까? 천국에서도 자유의지가 있다면 또 악인이 있고, 그는 악마인가? 하나님이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면 왜 악마를 처단할까? 왜 악마를 사랑으로 품지 않을까? 등등....

하지만 신앙인이라면 자신의 신앙의 성장을 위해서(오히려 시험에 빠질수도...?? ^^), 그리고 무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라면 기독교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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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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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권을 읽고나서 괜히 샀나 싶었다. 생각만큼 재미가 없었기에...하지만 대작은 역시 권수가 지나면서 재미있어지는 것 같다. 게다가 처음에 억색하게만 보였던 그림체도 2권 3권으로 넘어가니 무척이나 멋있게 보였다. 단지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컬러가 아니라서 섬세한 묘사를 정확하게 한 눈에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컬러판은 전체 이야기가 아닌 한 부분이기에...그리고 자세히 보면 더욱 좋기에...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무슨 말이지?ㅡㅡ;;)

미야자키씨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역시 환경이야기가 등장한다. 나우시카 인간과 자연을 이어주는 다리... 이 이야기의 포인트다. 꼭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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