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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어떻게 내 삶을 움직이는가 - 세상의 이면을 파헤치는 실전경제학 입문서
모셰 애들러 지음, 이주만 옮김 / 카시오페아 / 201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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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 ★★★ (4/5만점) 추천

번역 상태 : ★★☆ 필자가 아둔해서인지 빠르게 읽히지 않는다. 

종이질, 가독성, 인쇄품질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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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경제에 이로운가?" 경제라는 것이 실체가 없으며 정작 중요한 문제는 '사람'이다...p147

'뉴스에서는 매시간 주식 종목의 변동 상황을 보도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삶이 질적으로 나아졌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보도하지 않는다' p148

'...이 모든 문제의 이유가 소득 불평등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살펴보자.' p100


임금은 어떤 기준으로 주는 돈인가? 8장부터...


어떤 학문이든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하고 문제 해결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비판받아 마땅하고 수정되거나 버려져야할 것이다. 사람을 미혹하게 하고 잘못된 길로 인도하기 쉽기 때문이다.

인문학이야 나의 주관이 들어가 이렇다 저렇다 해석이 다양한 것이 어색하지 않다. 

그런 관점에서 경제학은 인문학인가 객관적인? 법칙을 다루는 과학영역인가?


2007년 금융위기를 지나면서 기존 주류 경제학에 대한 회의, 비판이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다. 이 책도 기존의 경제학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는 신선한 책이다.


"대한민국의 1인당 GDP는 28,739$ 입니다." 네이버에 대한민국 1인당 GDP로 검색하면 나오는 문구이다. 

4인가구는 114,000$ 1억2천이 넘는다. 너무 심하다 그래 요즘 출산도 안하는데 3인가구 기준으로 계산해보자. 86,000$, 9000만원쯤에 해당한다. 우리의 연봉은 얼마인가?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연봉은 얼마인가? 경제 지표는 현실을 반영하는가? 이 숫자는 어느 별의 이야기인가?


저자는 똑 같은 질문을 한다. 미국의 1인당 GDP는 4만7천달러(p150) 4인 가족이 쓸 수 있는 자원은 18만 8천달러이다. 자원이 균등하게 분배되었다면 말이다.

왜 그런가? 별 생각안해보았는가? 


저자는 경제학이야 말로 현실로 돌아가서 인간(대다수)의 삶이 풍요롭게 되는 학문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한다. 주식시황판이 아닌 실제 우리 이웃들의 삶이 어떤지를 알려줘야한다. 왜 그런지를 알려주고 다같이 보다 나은 길로 나갈 방향을 찾아야한다고 주장한다.


최근 출간된 스티브 포브스의 "머니"에서도 솔깃한 말을 한다. "맞벌이 가정이 외벌이 가정을 대체했음에도 중산층 가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외벌이 가정은 더 빠듯해졌다." p44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일과 사용하는 대부분의 시간은 돈때문이다. 경제적 자유가 없기때문에 의식주해결을 위해서 각자의 삶을 사용하고 있다. 몇몇 복받은 사람들은 경제적 이유 이상의 보람을 느끼며 지내겠지만 어쨌든 경제적 문제는 너무나도 중요한 것은 자명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위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의 어려운 용어에 압도되어서인지 그들의 지위와 학벌에 대한 믿음때문인지 깊은 믿음을 보이며 오늘도 열심히 주어진 일을하고 있다. 사실 배운것이 학교에서 가르치는 직업훈련과정이 전부여서 다른 길을 생각하기도 힘든게 대부분의 사람들이다.


그 결과 주류 경제학자들의 산물은 무엇인가? 금융위기와 세금으로 죽어가는 기업 살리는 구제금융...높은 실업율, 불황...

왜 우리는 매일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는데 경제가 흔들리고 삶이 힘들어지는가에 대한 대답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다. 

요즘들어 핫이슈가 된 피케티의 자본과 불평등의 문제에 대한 담론, 위에 인용한 재벌 언론가 포브스의 '머니'를 비롯한 많은 책들이 그 문제들을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책속에 그 문제의 답을 반복해 적어놓고 있다.


다같이 번영하는 길 이 책을 통해서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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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리뷰를 쓰면 이분법적인 사람들은 필자를 좌파라고 매도할지 모르겠다. 그들이 말하는 좌우의 정의가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필자는 안티북한이며 대한민국의 안영과 발전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중의 하나일 뿐임을 밝히고 싶다. 그리고 양대정당 모두 맘에 안들어 제3의 신선한 정당이 나오길 바라는 사람일 뿐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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