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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엘로이즈 - 여기는 뉴욕! - 튀는 아이 엘로이즈 1
케이 톰슨 지음, 힐러리 나이트 그림, 김이숙 옮김 / 리드북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장난기가 철철 흐르는 꼬마 엘로이즈의 표정만으로도 앞으로 펼쳐질 사건들이 마냥 궁금해 집니다.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모습은 모든 아이들이 한번쯤은 시도해 보는 모험일게다.어른들의 시각으로는 위험하기 짝이 없지만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신나는 일일까?
잔뜩 어질러진 엘로이즈의 방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층 북돋는다.깨끗하게 정리된 방보다는 이것 저것이 마구 쏟아져 나와 있는 풍경이 궁금증 많은 아이들에게 어울릴 것같다.
포크로 머리 빗는 모습이랑,
코 끝에 고무밴드 묶은 얼굴이랑,
발레 신발 귀에 걸어 놓은 광경이랑,
너무 재미있고 신나게한다.
필립아저씨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장면에 이르러서는 우리가족 모두가 박장대소 했다.
우리집 두 깍쟁이가 요즘 심심치 않게 엄마 한테 써 먹던 장난이었기에.....
이렇게 엘로이즈는 동화속에 머물러있지 않고, 바로 자신이기도 하고 이웃집 친구 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엘로이즈는 훌륭한 친구가 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