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미래다 - 땅과 사람을 살리는 두레마을 이야기
김진홍 지음 / 한샘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사회 정의와 평화를 위해 시대적 선구자로서 활동했던 김진홍 목사의 저서, "농업이 미래다'를 읽게 되어 감사한다. 이 책은 우리 나라의 미래가 농업에 있음을 강조한다. 농업에 대한 투자와 변화를 우리는 등한시 한다. 농업은 천한 것이라는 의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농업은 천민과 소작인들의 전용물이었다. 그러나 미래는 먹거리에 대한 수요와 요구가 많아질 것이다.

 

앞으로는 먹거리 전쟁이라는 즉 식량 전쟁이라는 용어가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미래의 먹거리에 대한 준비와 대처가 없다면 미래의 국가는 보존할 수 없는 시대적 변화가 있음을 미래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농업에 대한 투자보다 4차 혁명시대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4차혁명시대에 농업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농업에 대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안들을 마련해 가지 못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변화해야 하고 배워야 한다.

김진홍 목사는 미래의 산업시대속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을 알고 있다. 이를 위해 준비해야 함을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느낄 수 있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의 기적, 농업이 경제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을 보게 한다. 김진홍 목사는 남양만 개척지를 개척했던 경험을 통해 선진 농업국가를 연구하게 시작했다. 네덜란드, 스위스, 이스라엘, 덴마크 등을 공부하면서 그 나라에서 농업의 기적을 이루고 있음을 보게 된 것이다. 이들 나라는 미래를 알고 있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농업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기적은 농업에서 발견하고 있다.

 

농업의 기적을 이루어가는 나라를 통해 미래의 대한민국의 꿈꾸고자 김진홍 목사는 가슴에 불을 붙이게 된 것이다.

 

한국의 농업을 다시 일으키자는 외침을 통해 지금도 많은 농민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미래의 농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각계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생산단계에서부터 갈 길이 멀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농업에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우리 농업의 문제점과 국가간의 경쟁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진단해야 한다. 진단된 결과를 통해 우리가 육성해야 할 분야를 개발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농업 분야를 지원 육성하는 정책 라인이 필요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창의적 정신을 개발하여 가는 것도 과제로 꼽히고 있음을 안다.

 

현재 한국농업을 일으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분명한 가치와 방향을 모색하고 있음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농업이라는 소중한 분야를 알게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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