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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처럼 생각하라 - 지구와 공존하는 방법
아르네 네스.존 시드 외 지음, 이한중 옮김, 데일런 퓨 삽화 / 소동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일본에 강도 7 이상의 지진이 일어났다. 큰 규모의 지진이 있었던 일본은 지금 화산폭발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역사적인 자료에 의하면 강도가 높은 지진 후에 반드시 화산폭발이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연에 대한 위협앞에 무기력하다. 자연을 지배하며 살았던 힘이 이제는 자연앞에 무릎을 꿇게 된 것이다.
"산처럼 생각하라"는 팻 플레밍 등의 공저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고자 한다. 자연과 하나된 사람들의 모습을 찾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연의 일부이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게 되어있다. 그러나 자연을 지배하고 파괴하며 살았던 과거의 과오가 혹독함으로 자연에게 받고 있다. 거스릴 수 없는 자연의 힘은 우리들을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간다. 그러나 수많은 자연을 살리고자 하는 환경운동가들은 사람들이 자연에 해를 끼쳤기에 당연히 받을 수 밖에 없는 인과응보임을 말한다.
그러면 이대로 당할 수 밖에 없을까. 우리는 대안을 마련해야만 한다. 다시금 자연을 살려야한다. 자연은 우리에게 수많은 것을 주었다. 그러나 쟁취해서는 안된다. 다시 돌려주어야 하는 한다. 자연을 파괴함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 파괴는 한순간이지만 되돌리는 것은 수많은 세월이 걸린다. 그렇지만 자연은 자생력을 가지고 있다. 그 자생력을 더욱 활발하게 해 주는 것이 이 책에서 고민하게 해 준다.
우리들은 시애틀 추장의 연설을 통해서 땅의 일부임을 깨닫게 된다. 땅은 우리의 육체이다. 육체의 근원은 땅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자연의 일부이다는 것이다. 자연속에서 우리는 삶을 일구며 살아가게 된다. 자연의 소리를 우리는 들어야 한다. 그들은 신음소리를 우리는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만물에 대한 심층생태학을 통해 우리는 지금의 현실을 보게 된다. 저자들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지구와 공존하는 방법을 깨우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이 책에 담았다.
자연을 살리는 것은 지구를 살리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터전을 살리며 함께 공존해 가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가 춤추는 것은 인간중심적 활동과 사고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진정한 삶의 모습은 생태적 접근에서 찾아가게 되며, 그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삶의 존재적인 목적을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책을 통해 자연에 대한 놀라운 힘을 보게 되면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나누게 됨을 다행으로 여긴다. 지금의 자리에서 공존하는 방법을 나누며 실천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