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의 지각변동 - 미래가 보내온 7가지 시그널! 무너질 것인가, 기회를 만들 것인가
박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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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지나간지 벌써 10년이 지났다.

1997년 외환위기에 이은 2009년의 금융위기는 우리가 그토록 찬양했었던 자본주의 체제 뿐만 아닌 절대적 존재인 국가와 은행 등의 몰락을 통해 사회에 큰 불신을 안겨줌과 동시에 언젠가 또 위기에 봉착할 수 있을 거라는 위기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경험이었다. 세상은 정말 합리적인것 같고 각종 이론들로 중무장하여 운영이 되고 있다고 믿고 싶지만, 이제 더이상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걸 사람들은 알게 되었고, 그래서 거시적인 경제의 각종 위기 신호들을 잡고 싶어하지만 워낙 얽히고 설킨 신호들 중에서 올바른 신호를 감지해 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마침 저자는 오랜 경제부 기자생활을 통해 얻게 된 노하우를 독자들과 공유함으로써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빚잔치에 대해 냉철한 시각을 갖도록 안내하여 준다.

저자는 2020년 위기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7경제 시그널을 통해 우리가 글로벌 경제상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각 7가지 항목은 대략적으로는 알았지만 나도 읽다보니 새로운 사실들에 대해 많이 깨우칠 수 있었던 부분이 많았는데, 특히 금리와 부채 그리고 인구 관련 시그널은 저자의 냉철한 분석이 대상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열어줌으로써 섬뜩할 정도로 경제뉴스를 다시보고 현재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만들어 주었다.

부채에 대해 간단히 보자면 저자는 부채의 규모보다 증가 속도에 대해 잘 지켜보도록 얘기해주고 있는데, 특히 이부분은 내가 전공한 리크스 관리 부분과도 맞닿는 부분이어서 공감이 많이 되었으며, 다시 한번 경제뉴스나 관련 자료를 찾아보게 만들어 책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마지막 주제에서는 저자는 단순히 문제점 나열에서 벗어나 시장을 바라보는 분석적 시각을 통해 주식이나 주택 등의 투자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시장 심리라는 것과 예상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이미 시장에 주어진다면 또 급변할 수 있는게 시장 아니겠는가. 결국 국가 정책에 맞춰 개인이 빚잔치에 동참하면 그만큼 리스크를 지고 간다는 점을 명심하고 건전한 재무관리를 기본으로 저자가 알려주는 리스크 요인에 앞으로 귀를 기울인다면 그에 따른 투자 판단이 결국 개인의 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임에는 분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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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그널, #금리,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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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어떻게 삶을 이끄는가
완웨이강 지음, 이지은 옮김 / 애플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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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어떻게 삶을 이끄는가.

2007년 읽은 The World is Flat 이후로 정말 오래간만에 읽어본 잡학다식 + 미래에 대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 기술해 놓은 책이다. 내용은 풍부하고 지식을 채워주는 느낌이나 제목만큼 루틴한 구성은 책을 오래 잡고 읽기 쉽지는 않으며, 제목이 너무 중국식 혹은 고전적이라 다른 독자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일지는 모르겠다.

일단 450 page 가 넘는 소위 '글밥' 인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워낙 관심있는 분야라서 그런지 3번째 주제인 지식인의 잡학사전 얘기들 중 빅데이터와 기술지배, 그리고 진화 심리학 얘기는 무척 흥미로웠고, 4번째 주제인 이미 다가온 미래에 대해 저자가 제시하는 미래의 인간상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관점은 눈여겨볼만 하다고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여는말 '복잡한 현대를 지식인으로 살아가기' 다.

여는 말에는 글쓴이의 태도와 집필 의도가 여실히 드러나 있다.

저자는 물리학자로써 비단 한 분야의 전문가를 떠나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한명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는데, 복잡해지는 현대사회의 따라가기 힘든 주제들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어도 본인만의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충분히 사물과 현상의 본질 및 변화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본인의 전문분야에만 매달리는 고집불통이 되지 않기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가 티비 토론이나 신문 기사에서 많이 보는 논설들을 통해 현대의 지식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많은 글과 논리를 접하게 되는데, 세상에 오픈된 지식과 정보는 많아지는 반면 토론에 나오는 이들의 식견은 점점 본인 전문분야에만 머물러 일반인들과 그 눈높이를 달리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저자와 같이 오픈된 마인드가 한분야에 대한 전문성은 덜하더라도 현대사회를 지식인으로 살아가는 정도를 제시해주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우리가 별 의심없이 믿고 있던 사실들에 대해 몇가지 예를 들며 조금 더 깊이를 더해준다.

예를 들어 공정한 세상이라는 가설과 같이 우리는 이미 정해진 원칙에 따라 사는 것이 정답이라고 믿지만 그게 현대 삶의 절대적인 진리는 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우리가 최신 정보라고 믿는 것들은 이미 사회에 반영이 되어 그 결과는 우리의 상상과는 다르게 또 나타나는 점등은 우리가 더욱 지식과 편견에 대해 더욱 겸손해 지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꾸준히 검토해보고 정보를 받아들이기를 권유하고 있다.

모든 것을 알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두루두루 얻어 각각의 관계에 대해 깊이 성찰해 봄으로써 새로운 것에 대해 오픈된 자세야 말로 현대인이 지식인으로 지녀야 할 큰 덕목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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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쫓지 않는 부자의 심리 - 평범한 직장인이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
사사키 유헤이 지음, 김수현 옮김 / 빌리버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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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줄요약: 직장인 스스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관리해 나감으로써, 돈이 나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스토리 : 저자는 일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돈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사고의 전환을 통해 여분의 돈을 준비하고 투자를 늘려 나감으로써, 돈이 은행에 잠들어 있지 않고 일을 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일정한 참조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명한 소비와 돈관리를 주문함으로써 지출을 관리하는 방법부터 일이 즐거워야 하는 이유, 투자의 요령 등을 간결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구 성 : 총 5개 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왜 월급쟁이의 고정 수입이 중요한가 부터 투자시 중요한 점 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종 합 : 부자가 되는 뾰족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일상에 지쳐 쉽게 지나쳤을법한 부분들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가며 스스로 나태해지는 모습을 경계해가며 고정수익을 통해 차곡차곡 부를 쌓아나가면 분명 같은 월급의 옆 동료보다 능률적인 돈관리와 부의 증대가 이루어 질 수 있음을 코칭해준다. 

추 천 : 모든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도서이다. 

 

 

 

저자는 책을 시작하며 독자에게 대뜸 묻는다.

 

'그네를 손쉽게 타는 방법'을 아는지.

 

이 질문은 당연히 혼자서 세게 발을 구르거나 하는 요령을 묻는 건 아니었다. 결론은 뒤에서 누가 밀어주면 혼자서 아둥바둥 거리지 않아도 그네를 꾸준히 그리고 즐겁고 편하게 탈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도 처음엔 이게 무슨 질문이야 하고 무시하고 넘겼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저자가 왜 서두에서 그네타는 법에 대해 언급했는지 조금씩 이해해 나갈 수 있었다.

 

그네 이야기는 월급쟁이들이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인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관리하는 방법 중, 수입을 늘리기 위해서 투자를 통해 돈이 일하도록 만드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었다. 다만 투자에 대한 절대적인 정답은 없겠지만, 돈이 스스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를 해준다. 특히 저자는 중요한 포인트인 참조점을 설명하면서 더불어 현명한 지출 습관을 위해 수치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절대적인 수를 참고하여 남는 돈을 통해 씨드 머니를 준비할 수 있도록 권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이 모든 것을 실행함에 있어 본인의 몸과 마음가짐에 신경쓰고 심지어 옷차림도 단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해준다. 이 모든 것들은 사회활동에 연관이 되어 결국은 투자를 통해 돈이 일하게 되면서 얻는 심적여유는 일 자체에 대한 재미를 더해주고 이런 작은 부분들이 모여 개인의 수입과 신뢰도 향상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직장인으로서 일이 재밌을거라고 고려를 1도 안해본 나로서는 이런 선순환 구조는 조금 새로웠다. 물론 이론적인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주변에 이런 분들이 꽤나 있는 듯이 보였다. 그들은 이미 부업으로 투자를 통해 돈이 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고, 회사 업무에서도 출중한 능력을 보이시는 분들로 회사에서 인정받는 분들이었다.

 

결국 선순환 구조란 건, 투자란 건, 수입과 지출 관리라는 건 모두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컨트롤부터 시작된다는 얘기지만, 무엇보다도 직장인도 할 수 있다는 위안과 더불어 한줄기 희망을 던져주는 저자의 집필의지에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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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 - 실험실에 갇혀 살던 중년 뇌과학자의 엉뚱하고 유쾌한 셀프 두뇌 실험기
웬디 스즈키 지음, 조은아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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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줄요약: 운동이 몸을 건강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느 것을 알기 쉽게 풀어준다.

스토리 : 저명한 뇌과학자지만 이론에만 치우치던 저자는 어떤 계기를 통해 몸을 단련시키다보니 신체 단련이 뇌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운동과 뇌의 연관성을 안내해준다.

구 성 : 10개 주제로 구성되어 4장까지는 저자 개인에 대해 주로 얘기하고, 6장부터 운동과 뇌의 기능에 대한 연관성을 안내해 주고 있다.

종 합 : 초반에는 조금 신변잡기적인 스토리로 집중이 잘 안되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저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스토리 전개를 통해 읽기가 훨씬 편해졌다. 특히 저자가 직접 체육관에서 운동을 통해 경험한 효과들을 전문분야인 뇌과학자 입장에서 자세하게 풀어쓰는 점은 생소한 분야를 간접 경험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했다.

추 천 : 뇌과학에 대해 궁금한 이들이나 혹은 운동이 왜 필요한지 과학적으로 확인해 보고 싶다는 이들에게 읽기 좋다고 생각된다.

누구나 궁금해 할 제목.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

이 책은 크게 운동전의 저자와 운동 후의 저자로 나뉘어 지는데, 1장부터 4장까지는 운동전 공부만 하느라 다른 특별한 추억이 없는듯한 저자의 모습을 그리고 5장 이후로는 운동 후 활동적이게 되며 달라진 저자의 모습으로 크게 구분된다. 운동전의 저자는 특히 아래 단어들을 다소 반복적으로 되새기는데,

일본계 미국인 여성, 연애알못, 저자의 화려한 이력 등...

아마도 본인의 화려한 이력 뒤편에 잠재되어 있던 아쉽거나 못해보았던 부분들에 대해 공부로 극복했다는 대비점으로 '일본계 미국인 여성' 그리고 '한번의 연애 경험'을 나열한 뒤에 어김없이 무언가 성취한 얘기를 꺼내곤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의 캐릭터가 반영되었겠지만 sense of humor 는 본인의 얘기를 글로 쓰기에는 조금 아쉽지 않았나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의 장점은, 우리가 생소한 뇌과학이야기를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최대한 쉽게 공유해주는 저자의 노력이 아닐까 싶다. 저자 웬디 스즈키는 과학용어를 책 중간중간에 소개해 줌으로써, 독자들이 함께 책을 읽어 갈수 있도록 독려해주고 한편으로는 에피소드별 주위를 환기시켜 줌으로써 뇌과학에 대한 독서를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책의 특성상 가볍게 읽기만 하기보다는 하나라도 알아가는 재미 역시 이책의 장점이겠다.

뇌가소성에 대한 설명부터 요즘 이슈가 되는 치매에 대한 에피소드 등을 통해 우리가 학창시절 배웠던 뇌의 구조에 대해 좀 더 디테일한 insight 를 공유해줌으로써 다시 한번 뇌과학의 현주소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북라이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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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존재감 있는 사람입니까? - 끌리는 사람에게는 이유가 있다
김범준 지음 / 홍익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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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줄요약: 자기 어필의 시대. 책을 읽으며 나의 존재감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보게 됩니다.

스토리 : 존재감이란 타고난 것이 아닌 철저한 환경적인 분석하에 나를 내세울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길, 노력의 산물이다.

구 성 : 5개 큰 주제별 총27개 챕터로 구성이 읽기 편하게 되어 있다.

종 합 :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어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인식시키고, 어떻게 하면 본인의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솔루션까지~!!!

추 천 :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한번쯤 의기소침해본 사람이라면 매우 효과적일 것 같으며, 가볍고 편하게 읽기에 좋다고 생각된다.

 

존재감.

말은 쉽지만, 얼핏 거만해 보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우리사회는 옛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는 타이틀때문인지 유교사상의 영향인지 몰라도 겸손이 미덕이라고 배워서인지 쉬운 말만큼 다가서기는 어려운 단어다. 

 

필자는 우리시대에 왜 존재감이 필요한지에 대해, 존재감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그리고 사례들을 하나씩 열거하며 존재감의 필요성에 대해 어필한다.

그 중에서 특히, 개인적으로 앞치마법칙/수식어전쟁/내명함에서회사를 지운다면 등의 챕터들이 기억에 남았는데, 앞치마의 법칙은 잘되는 식당은 이미 앞치마라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가 하는게 음식과 서비스에도 반영되니 잘될수밖에 없다는 스토리며, 수식어전쟁이란 대중은 제품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어떤 제품을 떠올릴때, 1등, 처음 제품 등의 수식어가 이미지메이킹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제품의 브랜딩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내용이며, 명함관련 챕터는 나도 한번쯤 생각해본, 나의 경쟁력과 가치가 회사를 제외하고 얼만큼 어필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일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존재감에 대한 편견을 깨준 책의 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으며, 많은 이들도 책을 통해 다시금 나에 집중하고 나의 존재감을 올리는 데 있어 작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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