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범인 - 사망 직전의 환자 18명을 음식으로 살려낸 어느 양심의사의 고백
콜드웰 에셀스틴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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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인범인
#독서노트130
#312page


고기를 많이 먹어야 힘이 난다.
고기를 먹어야 먹은 것 같다는 생각이 나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고기를 다 끊으라고?
이건 ‘말도 안돼’ 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하지만 다 읽고 난 뒤 지방을 끊어야 하는구나를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것도 당장 끊어야한다.

이 책은 지방이 질병의 원인이라는 진실을 저자가 12년 동안 동맥경화에 걸려 곧 죽어가는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를 통해서 조목조목 증명해낸다. 즉 과도한 지방섭취가 어떻게 비만을 만들고 목숨을 앗아가는지 설명해놓았다. 실험에 끝까지 참여한 환자 모두를 무덤에 들어가기 직전 끌어내서 살린다.

이 시대의 우리 모두는 먹는 것을 너무 탐한다.

이 책의 저자는 확실히 말한다.
“식물식을 하라. 과일과 채소와 통곡물을 먹어라”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달라진다”
“우리 스스로 힘으로 망가진 몸을 치료할 수 있다. 살도 뺄 수 있다”
“지방섭취를 당장 멈춰라”

왜 저자는 지방을 포함한 동물성 식품이 나쁘다고 하는 것인가?
우유를 포함한 각종 동물성 식품과 모든 기름성분은 세포를 보호하기 위한 세포막을 공격을 가한다. 이러한 음식들은 우리 몸에 무척 해로운 활성산소를 대량으로 만들어낸다. 이 활성산호는 순환대사에서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화학물질이다. 결국 누적된 세포의 상처가 충분히 커지면 질병이 되는 것이다. (P. 98~99)

그러면 왜 지방을 끊고 식물식을 먹어야 할까?
채소와 과일과 각종 통곡물은 그 위험한 활성산소를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보다 더 좋은 소식도 있다. 채소와 과일과 통곡물은 해독효과까지 있다는 사실이다. 채소와 통곡물은 동물성식품이나 기름과 달리, 활성산호의 생성을 막아내는 산화방지제의 역할까지 한다는 사실이다. 암 발생을 현격하게 줄인다.
혈관내피의 능력을 극대화시킨다. (P.129)
혈관내피는 산화질소를 만들어내는데, 산화질소는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시켜서 탄력있는 혈관을 유지시키는 역할이 주된 임무다. 즉 노폐물 청소물질이자 기름때 제거물질이라는 말이다. (P.99~100)
그러면 왜 의사들은 진실을 말해주지 않을까?
왜 환자들에게 결정권을 주지 않을까?

바로 돈 때문이다. (P. 234)
나의 교육프로그램이 4천불(440만원)인데 반해 혈관우회술은 10만불(1억 1천만원)이다. 그러니 어떤 병원에서 수술을 광적으로 집착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P.42)
이 방법으로는 의사들이 전혀 돈을 벌 수 없다. 진료비 몇 푼 챙기자고 식물식을 권유할 의사가 세상에 없다. (P.237)
젊은 심장내과 의사에게 왜 당신은 심장병을 영원히 퇴치시키는 식사법을 환자들에게 권유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박사님은 작년도에 제가 보험회사에 청구한 금액이 500만불(55억)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시나요? (P.247)

그 다음 자만심, 권력 그리고 통제력이다. (p.276)



왜 이 의사는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의사 중 한명이었는데 그걸 포기한 걸까?
나는 결국 환자가 아프다고 병원에 찾아올 때만 일시적으로 치료하는 의사였다. (P.51)
바로 인생의 참가치가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p.164)
지방에 찌든 식단이 인간의 건강을 황폐화시킨다는 진실을 일이 우선이다. (p.245)
모든 사람이 각자 스스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다는 진실을 알려야 한다. (p.247)

내가 과연 식물식을 바꿀 수 있을까요?
보상이 고통보다 10배는 크다는 것을 기억해라. (p.180)
첫 한끼가 중요하다. 첫 한 끼를 완전히 식물식으로 실행시킬 수 있다면 반 이상 성공한 셈이다. (P.163) 그렇게 1주일만 지내면 1달은 금방 지나가기 때문이다. 1주일만 실천해도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한달을 무사히 지나가게 되면 당신은 빼도 박도 못하는 식물식의 신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이 신도가 되기만 하면 한 달만에 최소한 5~10kg 감량할 수 있고, 매일 억지로 먹어야 했던 다이어트 약과 고혈압을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게 된다.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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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흔들려서, 마흔인 걸 알았다 - 인생 항로를 잃어버린 엄마들을 위한 단단한 마음 철학
김선호 지음 / 서사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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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흔들려서마흔인걸알았다.
#독서노트129
#299page

제목에 이끌렸다.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흔들리는 나를
‘괜찮아’ ‘잘하고 있어’ 라고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

마음이 지친 40대 엄마들에게
정체성을 찾고 싶은 40대 엄마들에게
삶의 목적을 찾고 싶은 40대 엄마들에게
정말 찐강추합니다.

문득 내가 나로서 생각하고 그렸던 나의 40대의 모습 중
어느 것 하나 이뤄놓은 게 없다는 걸 발견했다.
매사 소홀함 없이 애면글면 살아왔는데
어떤 것도 보상으로서 내 성에 차지 않았다.
하지만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마흔 즈음의 엄마는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큰 아이가 3학년 때
학교가 가기 싫다고 하고, 토를 달며 ‘왜 해야하는데요’ 를 계속 얘기했다.
내 아이가 달라졌다고 느꼈다.
당황스러웠다.
삼춘기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저자는 얘기한다.

아이가 3,4학년이 돼 달라진다는 의미는 그때쯤 엄마의 인내심과 의지력 그리고 체력이 지난 10년간 다 소모됐다는 뜻입니다. 엄마가 아이를 받아들일 여력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지요. 그래서 아이가 달라져 보입니다. (P.34)
불필요한 투사를 거둬들이고 자신에게 얘기해주길 바랍니다. ‘아이 낳고 지난 10년간 고생했는데 지치고 화날 만하지. 괜찮아. 아무리 자식이라도 무한정 퍼줄 수는 없잖아. 당분간은 나를 좀 쉬게 하자 ’(P.112)

마흔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내가 나에게 불러줄 이름을 찾을 시간입니다. (P.57)
나의 이름을 찾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수많은 이름으로 불렸던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줘야 합니다. 아내라는 이름으로 10년 이상 살아온 나를 쓰다듬어줄 시간이 필요합니다.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다그쳤던 스스로를 잠시 멈춰야 합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울고 싸운 순간들을 보듬어줘야 합니다. 나를 부르던 수많은 이름 속에서 의무를 다하려 했던 스스로를 어루만져줘야 합니다. 모든 호명에 충실히 응답하지 못해 죄책감에 시달렸던 자신을 안아주어야 합니다. 모두 내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타인이 불러준 이름이었습니다. 타인이 불러준 이름은 자아가 아닙니다. 그 이름에 의존한 내가 있었을 뿐입니다. (P.57)

마흔이라는 나이는 그동안 회피해왔던 두려움과 고통에 부여했던 의미를 과감하게 버릴 때입니다. 의미는 고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고 있는 나 자신에 있습니다.(P.146)
엄마, 아내, 며느리, 학부모, 워킹맘 등 하루에도 몇 가지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나에게 누군가는 이런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합니다. ‘누구나 그땐 다 그렇게 힘든 거야’ 아입니다. 당연하게 힘든 일은 없습니다. 힘들어 마땅한 시기도 없습니다. 원래 힘든 일이니까 그냥 받아들이라는 말은 타인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일 뿐입니다.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는 행동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P.145)

자신과 가까운 주변 사람이 자신에게 지금보다 더 잘해주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은 무의식적 측면에서 볼 때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안타깝지만 나를 구원해줄 사람은 오지 않습니다, 그저 상상 속 인물일 뿐입니다. 타인은 나를 구원해줄 수 없습니다. (P.172)

마흔이 다 되도록, 혹은 마흔이 넘도록 불안하고 흔들였으면 충분합니다. 이제 자신을 위해 삶의 큰 줄기, 즉 삶의 목적을 찾길 바랍니다. 목적은 최후의 순간에 이룰 수 있는 무언가가 아닙니다. 하루하루 실천하고 노력하는 모든 순간이 모여 목적이 있는 삶을 만듭니다. (p.215)
흔들림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답은 단순합니다. 끊임없이 움직여야 합니다. (P.215)

#김선호지음
#서사원
#사십대엄마
#마음이많이흔들린다
#백마탄왕잔없다
#나에게불러줄이름
#찾아보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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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장이 왕 1 - 젤레즈니 여왕 데네브가 한 곳에서 새로운 별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대장장이 왕 1
허교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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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장이왕
#독서노트114
#302page

대장장이 왕은 이미 7월에 가제본으로 만나본 작품이다.
그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표지 및 앞 부분 삽화이다.
특히 펜으로 그린 삽화.
이 삽화는 결국 1권의 핵심을 나타내기 위한 장치인 것 같다.

줄거리 간단 요약
대장장이왕은 제국의 황제가 작은 나라들을 모두 흡수해 자신이 유일한 통치자가 되고 싶어 거대한 괴물인 카니세리움을 동원해서 대장장이왕을 없애려고 하는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대장장이 왕은 신의 권능을 행사하는 대리인으로 사람의 수준이 도저히 미치지 못하는 물건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장장이 왕을 보호하는 사제들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싸운다. 1권은 특히 연약하고 소심했던 소년 에퍼가 32번째 대장장이왕 에이어리가 되는 과정, 신에게 받는 물건이 주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드는 생각
평상시 판타지소설을 좋아한다. 하지만 판타지소설이라도 짜임새가 좋지 않고 내용 연결이 부자연스러우며 읽다가 ‘이게 뭐지’ 라는 생각에 읽기 싫어지기 싶다. 하지만 이 책은 쉽게 술술 읽혀진다. 특히 제국, 음모, 괴물, 욕망, 황제, 사제의 요소가 잘 어울러져 있다. 제법 글밥이 많지만 짜임새가 좋아서 각각의 장에 몰입감 있게 빨려 들어갈 수 있다.

모든 장이 다 재미있지만 특히 1,2,5,6,7,9,12장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6장은 에퍼가 가르젠을 도우면서 대장장이 왕의 발단이 되는 장면
7장은 황제의 야욕이 나타나는 장면
9장은 연약하고 소심했던 에퍼가 시험을 치른 다음 자기에게 맞는 물건을 받고 이름을 받는 장면.
12장은 괴물 카니세리움을 만나면서 에이어리의 후회하는 장면

원픽
‘에퍼는 자신의 선택이 낳은 운명을 아직 깨닫지 못한 채 몸집이 거대한 사제의 손을 잡고 유유히 사라졌다’ (P.120)
원픽 이유: 에퍼를 보면서 삶은 선택이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본인이 지게 됨을 느낀다.

2편도 기대된다.
왜?
이제 황제와 에이어리의 정면 승부가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누가 이길까?
당연히 권선징악으로 에이어리가 이기겠지
하지만 반전도 있을 수 있겠지?

#허교범
#위즈덤하우스
#판타지소설
#취향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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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 n잡러시대 방구석에서 창업하기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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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지식재산권으로평생돈벌기
#독서노트124
#290page

특허는 나와는 상관없는 얘기라고 생각했다.
학기초가 되면 아이들이 발명 과제물을 가지고 온다.
첫째랑 둘째때는 모든 학생이 전원 내야 했기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가 되었다.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서 대충 적어서 냈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 때 이 책을 만났다.
아이디어가 괜찮은 건지, 실용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했다.
저자는 얘기한다.
‘당신의 아이디어는 지식재산입니다’ (P.50)
‘저작권은 특허, 상표, 디자인과 다르게 등록하지 않아도 창작과 동시에 발생합니다’ (P.210)

그래서 책에서 가르쳐 준대로 키프리스 사이트에서 선행지술조사를 해봤다.
키프리스는 특허청에서 만든 우리나라 공식 특허 데이터베이스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큰 착각 중 하나는 자신의 아이디어는 새로운 것이고, 특허등록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란다. 단순히 시장 조사만 하고 이와 관련된 상품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의 아이디어는 어땠을까?
일단은 신기술 설명서를 써봤다.
‘글을 적는 순간 생명력을 가집니다. 생각이 정리되고 객관적인 눈이 뜨입니다. 지금 바로 아이디어를 신기술 설명서에 하나하나 적어보세요. 당신의 아이디어를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P.101)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상품이 출시될려면 많은 자본금이 든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저자는 나라에서 지원받는 방법까지 설명해주었다.
‘창업진흥원의 예비창업패키지와 초기창업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이다.’ (P. 253)
하지만 특허로 등록받기 위해서는 산업상 이용 가능성, 신규성, 진보성이 있어야 하는데 나의 아이디어는 아닌 것 같다. 그리고 특허침해로 내용증명을 받을 수 있다는 주의점이 있어서 쉽게 도전하지는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주식과 가상자산에 열광하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을 하고 싶다.
‘오늘 당장 시작하세요, 연필로 내 목표를 적어 보는 것이 시작입니다. 적지 않고 생각만 하는 것은 망상임을 명심하세요’ (p.12)

이 책은 분명 특허, 지식재산권에 관해 설명하는 책이다. 하지만 특허에 대한 설명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었다. 즉 꿈, 목표를 구체화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실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야놀자 이수진 대표 이야기, 김기사앱의 박종환 대표 이야기, 저자 본인의 RFID로 음식물 양을 측정하는 방식 등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부분이 이해가 잘 되었다.
또한 키프리스 활용하는 방법, 변리사를 선택하는 방법, 특허침해 이야기, 실용신안권, 상표권 등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떻게 보면 이해하기 어렵고 전문적인 부분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저자는 예를 들어가면서 쉽게 설명을 했다.
지식재산권이 궁금하다면, 상품을 출시하고 싶다면, N잡러가 되고 싶다면 읽어보시면 도움될 것 같다.

#남궁용훈 지음
#리텍콘텐츠출판사
#아이디어
#발명
#특허
#키프리스
#정부지원사업
#N잡러시대
#방구석에서창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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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해야 늦지 않는 메타버스 성교육 - 99% 양육자가 모르는 알파 세대의 가상 세계 성(性) 이야기 메타버스 성교육
이석원.김민영 지음 / 라온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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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사랑하는엄마------
#지금해야늦지않는메타버스성교육
#독서노트122
#241page

세상이 바뀌었다.

또한 성교육 패러다임도 끊임없이 바뀌고 있다.
처음 성교육을 할 때 성은 자연스러운 것임을 강조하는 교육이었다.
일상에서 엄마 아빠의 몸을 보는 것이 자연스럽게 성교육이 된다고 했었다.
요즘은 가족 간에도 지켜야 할 경계선이 있고 서로를 존중해야 하는 경계존중교육을 한다.
양육자들도 교육을 따라가기 바빠 혼란스러울 것 같다.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것인지?

게다가 이제는 메타버스 시대가 왔다고 한다.
가상 세계에서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캐릭터인 아바타를 만들어 나를 대신한다.
그래서 메타버스는 가상공간과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므로 윤리 의식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성범죄에 대한 죄책감 또한 현실 세계보다 가벼워지는 경향이 있다.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은 아이들도
‘어차피 나인 줄 모르는데 한번 시도해볼까?’
‘해보고 아니면 말지. 뭐’ 식으로 실천으로 옮기게 된다.

부모가 24시간 아이들을 관리할 수는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얘기한다.
✔️성에 대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하고 주체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P. 165)
정답이다. 빙고!
아이들 스스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바로 포괄적 성교육, 메타인지 성교육, 하브르타 성교육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포괄적 성교육이란 성별, 신체 구조의 차이와 같은 생물학적 특징만을 다루는 것이 아닌, 인간의 생애에서 성과 관련된 모든 경험을 포괄하는 교육이다. (P.146)

하브르타 성교육은 교육법이 아니라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자녀가 양육자의 생각에 따르도록 하기보다. 선택할 범위를 제시해주고 자녀가 결정하고 책임지는 연습을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하브르타 성교육은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를 가르치는 것이다.(p. 205)

메타인지 성교육이란 성에 관해 올바르게 분별하고 주체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다. 성에 관한 가치관과 생각이 잘 정립되어야 타인에게 물들지 않고 주도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 (p.207)

그러면 누가해야 할까?
세상에서 내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성교육 선생님은 누굴까?
바로 준비된 양육자다! (P.98)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양육자가 직접 메타버스 세상을 들어가는 방법도 있지만 반대로 그 세계에서 나와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도 필요하다. 현실에서 끈끈한 유대감 없이는 메타버스 세상에서도 소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선 온라인 세상에서 벗어나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현실에서 아이와 친밀한 관계 형성을 해야 한다. (P.231)

보건교사로서, 성교육을 하는 강사로서 저자의 말에 적극 공감하며 연대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

두번째 사진은 책에서 소개한 영화다. 수업에 활용하기 위해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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