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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승을 만났다 - 옥성호의 책읽기 노하우
옥성호 지음 / 부흥과개혁사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를 쓴 옥성호 님의 책읽기 노하우 전수법이다.

평소 책읽기에 관한 서적에 관심이 많아 수집하고 있는 중인데, 이 책을 발견, 목차를 보고난 후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구입시기가 적절하지 못해 설명절을 지나고 받았는데 그 동안 약간의 조급증과 조바심을 쳤다.

지금까지 읽은 이 분야의 책 중에서 '고무적인'책이었다. 많은 의문들이 해소되는 순간들이기도 했다. 보통은 저자가 피상적인 내용만을 다루어서 실제 어떤 식으로 책을 읽었는지 알지 못해 답답할 때가 많았었다. 어떤 위인을 어떻게 스승으로 삼느냐는 의문에 대해서 '스승 만들기'를 통해 해소했고, 책에는 어떻게 메모하고 어떤 내용을 기록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씹어먹는 책읽기'를 통해 해소했다. 더욱 고마웠던 것은 인덱스 방법이었는데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보여주고 설명해 주는 책을 보지 못했다.

특히 p108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서는 나의 답답함을 알고 해결주는 것 같았다. 사실 책을 읽고 어떤 내용에 대해 무엇을 쓸 것인지? 그것이 다음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막연한 감이 있었는데 이것이 해소된 것이다.

한 가지, 영어 원서를 읽는 문제에 있어, 중요하고 꼭 읽어야 할 책은 그다지 많이 팔리지 않는 경우가 많고, 미국에서도 잘 팔리지 않는 책이 한국에서 번역되어 나올리가 없으니 영어원서를 읽으라는 권면의 내용이 있다. 또 어느 정도 영어 원서를 읽을 역량이 되지 못하면 새롭게 영어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충고도 있다. 그럼, 영어 실력도 안되고 번역도 안되어 나오고... 그럼 좋은 책을 읽을 수 없다는 결론인데,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하남...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신앙서적 중 중요하고 반드시 읽어야 할 책(원서)은 어떻게 알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추천싸이트 등이 추가되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나만의 인덱스 작성'을 참고하여 다시 한 번 읽어 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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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
헤르만 헤세 지음, 김지선 옮김 / 뜨인돌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책보다는 세상을 살아가기에 바빴던 젊은 시절 헤세의 "데미안", "페터 카멘친트" 등을 읽은 적이 있다. 이런 책도 있구나! 라고 감탄했고, 또 조금 어렵기도 했다. 내용은 별반 기억나지 않는데 이것은 그냥 읽기만 해서 일것이다. 명작은 읽고 생각하고, 재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요즘에사 절감하게 된다.

이 책의 구입은 나의 독서편력에 의해서다. 몇 년전부터 '독서', '책읽기' 등의 제목이 붙은 책들은 매우 관심을 가지고 읽고 구입하는 편이다. 알라딘의 인문학분야 그중에서도 서지/출판/책읽기/글쓰기 분야를 자주 열어보곤 한다.

대체로 문장이 길어 쉽게 읽히지는 않는 책이다. 헤세의 꼼꼼한 성격과 철저하게 분석하고 따지려는 말투에서 무언지 말할 수 없는 부담감을 느꼈다.

160페이지 책과의 교제 부분을 흥미있게 읽었는데 헤세의 장서목록 혹은 추천목록은 우리나라 대학등에서 추천목록에 자주 올라 오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나 자신 고전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어 목록을 보관하고 있는 중인데 헤세의 추천목록과 중첩되는 부분이 많다. 그 중 절반가량은 번역되어 있어 미리 갈무리를 해 두었다. 한권 한권 읽어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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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09: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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