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기심 퐁퐁 플랩북 : 벌은 무슨 일을 해요? -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질문과 답, 벌의 상태 ㅣ 호기심 퐁퐁 플랩북
케이티 데이니스 지음, 크리스틴 핌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5월
평점 :
아침마다 어린이집 등원할 때 아파트 화단에 핀 꽃을 구경한다.
그러면 꼭 꿀벌 한마리가 꽃 주변을 서성이는 걸 본다.
내가 워낙 벌을 무서워해서 주원이도 벌에 대한 두려움 반 호기심 반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벌은 무슨 일을 해요?> 책을 그래서 주원이가 아주 좋아했다.

이 책은 플랩북이다. 벌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들이 이렇게 숨겨져있다.
그래서 하나하나 찾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원아, 벌은 공격하지 않으면 먼저 공격하지 않는대. 그러니까 벌이 주원이 주변에 날아오면 어떻게 할거야?"
"(굳게 다문 눈과 입) 이렇게 할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이집 원장님이랑 유아부 친구들이랑 선생님들한테도 알려줄거야."
우리집 텃밭에 꽃들이 피어있다.
주원이와 벌들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았다.
꽃가루를 옮기면 채소나 과일이 열린다는 걸 아주 흥미로워했다.
벌들이 사라지고있으니 우리가 벌들을 지켜주자고 훈훈한 마무리까지.
"엄마 이 책 엄마랑 읽으니까 더 재밌어요."
주원이 혼자서도 잠자리 책으로 혼자 플랩을 들춰보며 자주 본다.
한동안 주원이의 애정책이 될 것 같다. :)
*이 책은 비룡소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