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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세트 - 전23권 ㅣ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마리알린 바뱅 지음,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한동안 주원이의 사랑을 듬뿍받은 추피, 곰곰이, 아치 시리즈들.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담은 생활동화라서 유난히 좋아했던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은 토끼다.
생활동화이기도 하지만 이 책에는 아이들의 마음이 뭔가 더 풍성하게 담겨있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요?> 는 유치원에 처음 가는 아이의 걱정어린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유치원 짝이 우는 모습을 보고 달래주고싶어 엄마가 주신 손수건을 건네는 장면이 참 따뜻하다.
<동생은 내가 좋은가봐요> 는 동생이 태어났을 때 첫 아이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처음 동생을 기다릴 때의 설렘, 가족과 친척들의 관심과 애정을 동생에게 빼앗겼을 때의 서운함, 그래도 자신을 보고 웃어주는 동생을 향한 따뜻한 애정이
그림체와 참 잘 어울린다.
<엄마, 어디있어요?> 는 길을 잃었을 때의 당황스런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이런 류의 책 주원이가 엄청 좋아함 ㅎㅎㅎ) 길을 잃어버렸을 때 대처법도 나와있어 좋았다. 그리고 울고있는 엄마의 모습까지 실감났다. ㅎㅎㅎ
지금은 이 3권만 있지만
- 무서운 꿈을 꾸었을 때
- 좋아하는 이성 친구가 생겼을 떄
-부모님이 싸우는 걸 보았을 때
-직접 텃밭을 가꿀 때
등 주원이가 좋아하는 주제들의 책도 구해 읽어봐야겠다. :)
*이 책은 시공주니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