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갱상도 사투리로 서술되어 있고
시퍼러죽죽한 배경 (... 으스스하라고 의도적으로 그러신건지, 하수정 작가님이 미는 컬러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신비감을 주는 탁월한 색 선정이라 생각이 되옵니다. 만약 쨍한 원색으로 이 이야기가 펼쳐졌으면 조금 뻔한 옛이야기책이 될 뻔) 이 한 몫 해서 굉장히 개성있고 독특한 옛이야기책으로 다가왔다.
주원이랑 처음 읽을 때는 내가 웃으면서 읽어주다가
주원이랑 다시 한 번 더 읽을 때는 주원이가 포인트마다 웃음을 터뜨림 ㅋㅋ
처음엔 격렬한 사투리(?)가 낯설었던 모양.
와, 1학년 아이들한테 강렬한 부산 사투리로 이 책을 읽어주면 반응이 어떨까 궁금 ㅋㅋㅋㅋ
부산 + 대구 사투리 장전해서 출근합니다.
얘들아, 내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