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밤나무 위 달그락 마을.
(요즘 산에 가면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 줍는 재미가 은근 쏠쏠하더랬지.)
어느 날 달이 (사실은 두꺼비 집 퓨즈가) 팡! 나가고
마을은 정전이 된다.
앞면지에 이 사건의 전말이 그려져있음 ㅎㅎㅎ
스포가 될테니까 여기선 쉿, 비밀!
마을의 해결사 떼구루가 새 두꺼비 집을 만들고
두꺼비 모양의 두꺼비집 ㅋㅋㅋ
연료는... 옥수수????
덕분에 온 마을엔 전기 대신 옥수수로 만든 팝콘이 팝팝파바팝!!!!
그 외에도 옥수수 외 다른 생각지도 못한 원료를 넣어보는데 그건 그림책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발상도 돋보였지만
문제상황을 대처하는 열린 자세.
그리고 변화한 환경에 반응하는 다양한 태도를 보는 재미가 있는 그림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