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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야, 괜찮아? ㅣ 풀과바람 지식나무 11
김남길 지음, 강효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기후야, 괜찮아?를 몸으로 느끼며 반문하는 상황들을 접하게 됐다.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에도 차츰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계절은 봄인데에 비해 몸으로 느끼는 것은 초여름,
아니 여름으로 착각하게 되니 말이다.
얼마전 언론매체를 통해 한 지역 바닷가에서 집채만한 파도에 의해 몇명의 목숨을 잃은 기사를
접한적이 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그런 사고를 접하니 더욱더 마음이 무겁고 아파왔다..
몇년전부터 부쩍 이런 사고로 목숨을 잃어가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것은 분명 기후이상에서
온것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그 기후이상은 왜 발생했으며, 누가 그렇게 만들었을까 생각을
아니 할수가 없는 시점에 이르렀다. 아니 진작에 이르렀음에도 우리 인간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또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그 사실을 피하려고만 했었는지도 모른다.
기후이상은 그 아주 옛날 공룡이 이 지구에서 멸종되었을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숫자상으로는 아주 적은 차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몸으로 느끼는데는 어마어마한 큰 차이를
안겨주고, 또한 그에 따른 피해를 몸으로 느끼고 있다.
1도씨가 올라갈때마다 우리 지구의 인구가 맞이할 재앙은 상상을 초월하며 6도씨가 올랐을때는
지구의 모든 생물의 95%가 멸종을 맞이한다고 한다. 이 얼마나 무서운 재앙인가..
기후야, 괜찮아?는 비록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를 위해 출간된 책이라 하지만, 결코 어린이 뿐만이
아닌 우리 어른이 보고 느끼고, 깨우치고, 실천해야 함을 느끼게 하는 책인듯 하다.
기후에 관련된 용어들에 대한 이해하기 쉬운 설명들과, 날씨와 기후의 관계, 나라마다 다른 기후,
기후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에 대한 나타나는 자연재해들, 그리고 앞으로 기후이상을
일으킨 주범들인 우리 인간들이 어찌 해야 하는지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내용을 한번 읽고 지나가는 것이 아닌 얼마나 기후와 관련하여 제대로
공부를 하였는지 테스트를 해볼수 있도록 57가지의 기후 상식 OlX퀴즈가 실려 있어 책의
학습효과까지 가져올수 있는거 같다. 또한 기후에 관련된 용어들도 수록되어 있어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용어들로 이 책을 읽어나가는데 막힘이 없도록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