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이 그리운 개구리 왕자 - 명작 그 뒷이야기 1
토니 브래드먼 지음, 안민희 옮김, 사라 워버턴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어릴적, 또한 우리 아이들이 읽었던, 읽고 있는 명작 동화의 내용들의 많은 부분들이

권선징악을 나타내면서 끝에서는 항상 해피앤딩으로 끝마무리를 맺어 우리 아이들의 입가에

웃음을 번지게 하며 행복감을 느끼게 했고, 또한 느끼게 한다. 그러나 그런 명작 동화들을

읽고 가끔씩은 그 뒷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었고 아이들 또한 궁금하다며 묻기도 한다.

그럼 그때부터는 엄마의 새로운 동화가 펼쳐져 아이들에게 다가가기도 한다.

명작, 그 뒷이야기 책이 조그마하고 얇아 우리 아이들이 무리없이 단숨에 읽어나가기에 안성맞춤..

심술궂은 마녀의 주문으로 개구리가 된 프레디 왕자가 데이지라는 공주와 입맞춤을 하며

마법에서 깨어나 왕자의 모습을 되찾고, 둘은 결혼함으로써 행복하게 살았다는 해피한 끝맺음을

뒤로 하고 아쉬움을 안겨주었었던....'연못이 그리운 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읽을 나이가 지나 조카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에 접하게 되었다.

그러나 훌쩍 지나버린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릴적 뒷이야기가 어찌 될까 하던 생각의 궁금증을

어느정도는 해소시켜줄 만한 내용인것은 분명한거 같다.

개구리로 변해 연못에서 살았던 프레디왕자는 개구리적 생활이 그리워 매일같이 아내인 데이지

몰래.. 진흙투성이가 되도록 연못에서 지내고 들어오고, 그런것을 너무나 싫어했던 데이지와의

갈등.. 처음 행복하게 시작했음에도 과정 과정이 항상 행복하지마는 않다는것..

그러나 그 과정에서 서로 열심히 노력하며 이해하려는 모습..

연못이 개발예정지로 정해지며 연못을 싫어했던 데이지는 프레디가 힘을 합쳐 연못을 지켜내면서

결국 뒷이야기마저 행복하게 끝맺음을 하는 해피앤딩의 이야기이다.

뒷이야기는 다소 동화같은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현실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어 친근하게

다가오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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